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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47

볼만한 전시회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거대한 도시 중심에는 현대미술관이 꼭 있습니다. 그것도 역 주변에 있어서 관광객들이 쉽게 들려서 그 나라의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습니다. 그런데 서울은 다릅니다. 서울은 현대미술관이 서울에 없고 과천에 있습니다. 한 강연자는 이런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을 하더군요. 과천은 수장고가 있어야 하고 도시 중심에 현대미술관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이 생겨서 그나마 숨통이 트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도 국립현대미술관 대체미술관이 있었는데 그 곳이 바로 '서울시립미술관'입니다. 물론, 과천현대미술관이나 다른 나라의 현대미술관의 규모에 비한다면 너무 작죠. 그럼에도 이렇게 양질의 공간을 서울 도심에서 만나보기 어려웠습니다. 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9월1일.. 2016. 10. 19.
안내가 무성의한 서울시립미술관의 미디어시티 2016 서울은 문화,경제, 정치, 행정의 도시입니다. 한국 전체의 모든 것을 가진 도시입니다. 그러나 서울이 문화 도시인가? 라는 의문을 가져보면 공연 많이 하고 영화관 많고 국립이 들어간 문화 예술 공연장이 많다고 해서 서울이 문화 도시라고 생각되어지지 않네요. 왜냐하면 하드웨어적으로 문화 도시의 틀을 갖추었지만 그걸 운영하는 사람들이 문화에 대한 큰 물결을 만들고 있다고는 느껴지지 않네요. 차라리 광주 비엔날레처럼 광주나 지방 도시들 중에 문화 산업이 발달한 곳이 많습니다. 특히, 영화제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서울은 영화 쪽은 젬병입니다. 그럼에도 국립 현대미술관보다 질 좋은 전시회를 많이 하는 곳이 '서울 시립 미술관'입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9월 1일부터 11월 20일 늦가을까지 2.. 2016. 9. 4.
위트가 가득한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백남준, 플럭서스> 여전히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예술가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백남준'입니다. 백남준을 처음 알게 된 것은 1984년 새해가 되자 한국을 대표하는 백남준의 이라는 퍼포먼스를 생중계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도 이 방송을 생중게인지는 모르겠지만 1984년 1월 1일 아침 방영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일어나서 뭔가 모를 뱅뱅 거리는 듯한 영상물을 수 시간 동안 틀어주는 모습에 세상에 대한 환멸을 느끼게 했습니다. 뭐 어른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백남준이라는 아티스트의 퍼포먼스가 뭔 소리인지는 몰라도 국위선양이라는 것은 알아서 한국에서도 방영을 한 듯하네요. 이 에서 오웰은 TV라는 매체가 통제 수단이 되어버린 디스토피아를 그린 소설 1984의 작가인 '조지 오웰'을 말합니다. 조지 오웰이 소설에서 말한 그 1984.. 2016. 7. 12.
캐논 파워샷 G3X와 함께한 덕수궁 정동길 가볼만한 곳 서울 시청과 덕수궁이 서울의 배꼽이 아닐까 할 정도로 많은 볼 거리들이 몰려 있습니다. 이 덕수궁 일대는 볼 만한 곳이 꽤 많습니다. 이 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캐논 파워샷 G3X와 함께한 덕수궁 일대 여행이 여행에는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캐논 파워샷 G3X'가 일상 사진을 얼마나 잘 담고 편한지 테스트 하는 용도도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블로그 용 사진을 주로 촬영합니다. 따라서 아주 빼어난 화질이나 사진공모전용 사진은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고 컴팩트 카메라처럼 너무 화질이 떨어지는 것도 좋지 않죠. 그래서 적당한 화질과 작은 크기 그리고 편의성이 좋은 제품이면 딱 좋습니다. 그래서 미러리스를 주고 들고 다녔는데 미러리스는 줌기능이 없어서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캐논.. 2016. 6. 14.
추천하는 사진전. 한불수교 130주년 사진전 보이지 않는 가족 공짜 점심은 없을 지 몰라도 공짜 사진전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공짜라서 사진전 수준이나 질이 떨어진다고요? 감히 말하지만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비싼 입장료 내고 보는 사진전 보다 더 좋은 공짜 사진전도 많습니다. 특히,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에서 하는 사진전들은 공짜로 보기 미안할 정도로 뛰어난 사진전들이 많습니다.이번에도 그 공짜로 보기에는 미안할 정도로 빼어난 사진전을 보고 왔습니다. 한불수교 130주년 사진전 보이지 않는 가족올해로 한국과 프랑스가 국교를 맺은지 130년이 되었습니다. 100년도 아니고 130주년인데 이걸 또 챙겨서 기념하네요. 뭐 아무튼 그래서 양 국가가 문화적 교류를 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은 '보이지 않는 가족'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이 '보이지 않는 가족'전은 .. 2016. 4. 28.
세상을 생산하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 '동아시아 페미니즘 : 판타시아' 페미니즘 하면 악담을 하는 남자들이 참 많습니다. 여성부 폐지를 인류 과업으로 생각하고 여성 상위 시대에 대한 불만감을 익명의 뒤에 숨어서 악에 받힌 글을 댓글을 답니다. 이해는 합니다. 분명, 여성 상위 시대의 전조가 보이긴 합니다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직 한국 사회는 남녀 평등이 아닌 남성 상위 시대입니다. 전 오히려 그런 주장을 하는 남자들을 보면 자신의 기득권을 뺏길 것에 대한 강한 거부 반응으로 보입니다. 혼자 먹던 빵을 여자들과 함께 나눠 먹게 되자 짜증을 내는 모습니다. 꼴패미라고 하는 인간들을 가까이 두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여성이 혐오스러우면 그 혐오를 자신의 누나나 여동생 또는 엄마에게 하지 애먼 여성 전체를 싸잡아서 비난하나요. 또한, 개념 없는 여자들을 보면 면전.. 2015. 9. 28.
북한 유화, 포스터, 우표를 볼 수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북한 프로젝트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곳곳에서 광복 70주년 전시회와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유의미한 전시회는 북한 프로젝트 전시회입니다. 광복 70주년이지만 동시에 분단 70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해방 되자마자 분단 된 것은 아니지만 한반도를 아우르는 정권이 만들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분단 70주년이기도 합니다. 이 광복은 비록 분단된 상태지만 남과 북이 모두 함께 기뻐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쉽게도 남한, 북한의 광복 70주년 행사는 각자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북한이 동의하지 않았지만 북한에 관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많이 변했습니다. 몇년 전만해도 해외 유명 화가의 유료 그림전시회가 꽤 많았는데 관장이 바뀐 이후에는 그런 전시회 보단 .. 2015. 8. 4.
울컥하게 만든 노순택 사진작가의 붉은 틀 사진 시리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보다 서울시립미술관이 더 좋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회가 더 좋기 때문이죠. 올해 광복 70주년으로 남한과 북한에서 많은 행사가 열립니다. 저도 광복 70주년을 축하하지만 동시에 광복 70년을 비판을 하고 싶습니다독립군 손자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종걸 의원은 며칠 전에 광복 후 지난 70년은 친일파와 변절자의 조국이라는 쓴소리를 했습니다. 공감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 제대로 된 친일 청산을 하지 못했습니다. 만듦새는 썩 좋지 못하지만 독립군을 제대로 담은 영화 '암살'은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능욕의 우리 역사를 정조준했습니다. 그래서 친일 세력이 만든 조선일보는 영화 '연평해전'에 대한 기사는 연일 쏟아내면서도 영화 '암살'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도둑이 .. 2015. 8. 2.
페미니즘 미술의 선구자인 윤석남 개인전 윤석남 - 심장 오늘도 제 블로그의 인기 키워드는 성재기입니다. 몇년 전에 한강에서 투신한 분인데 이 분에 대한 비판적인 어조의 글에 매주 1,2개의 악플이 달립니다. 저 보고 여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귀엽기라도 하는데 저보고 일베충이라는 소리에 어이가 없어서 웃어 버렸네요. 아무튼 일베충이라는 단어가 욕이나 비하할 때 쓰는 단어로 사용한 것은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아지긴 하네요. 사람들이 왜 성재기를 그렇게 그리워하고 옹호하는지를 잘 압니다. 사회가 각박해지고 먹고 살기 힘들고 취직도 안 되면 자신의 우울한 현실에 대한 설명을 얻으려고 하죠. 그 설명을 자신으로 향하면 자기 파괴적인 자학적인 상태가 되고 외부로 향하면 공격하기 쉬운 대상을 공격합니다. 일베충들이 사회적 약자나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 소수자들을 끊임없이 공.. 2015. 6. 8.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정동길의 축제 정동야행 오세훈이 서울 시장이 있을 시절 서울의 걷고 싶은 길 사업을 했습니다. 주로 서울 시내의 길을 지정했는데 정작 걷고 싶은 길은 거의 없습니다. 걷고 싶은 길이 아닌 쇼핑하고 먹고 마시기 좋은 길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겠죠. 서울 성관길이나 숲을 끼고 있는 서울둘레길은 빼고 도심 속에서 걷고 싶은 길은 거의 없습니다. 단. 유일하게 제가 인정하는 걷고 싶은 길이 있는데 바로 정동길입니다. 정동길을 추천하는 이유는 역사가 깊고 문화 공간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을 나오는데 직원 분이 이 푯말을 세우고 계시더군요. 유심히 보고 있으니 정동야행이라는 중구에서 하는 행사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서울시청이나 덕수궁 근처에 가면 정동야행 깃발이 꽤 많이 펄럭이고 있더군요. 종로를 자주가지.. 2015. 5. 28.
어시스턴스가 만든 그림과 사진이 과연 그 작가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같은 것을 찍은 사진도 더 큰 이목을 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것은 그 사진을 크게 인화해서 전시를 하는 것이죠. 크면 일단 사람들이 보게 됩니다. 최근에 대형 미술품들이 늘고 있는 이유도 크기가 크면 이목을 끌기 쉽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그 미술품이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용품이나 일상재를 확대해서 표현한 것이라면 친근감까지 있겠죠 세계적인 악동 아티스트이자 아티스트 중에 갑부 중에 갑부라고 하는 '제프 쿤스'는 풍선으로 만든 거대한 강아지 퍼피로 아주 유명한 세계적인 예술가입니다. 그렇다고 이 퍼피가 실제로 풍선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동으로 만들었고 그 위에 풍선 느낌이 드는 마무리를 한 것입니다. 이 퍼피라는 작품은 큽니다. 아주 크기 때문에 딱 봐도 혼자 제작할 수 없음을 알 수.. 2015. 5. 11.
아프리카 미술은 처음이지? 아프리카 나우 전시회 아프리카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요? 가장 먼저 뛰어난 피지컬을 가진 흑인들의 놀라운 점프력과 함께 미국 흑인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음악과 스포츠가 종족 특성이 아닐까 할 정도로 예체능이 뛰어난 흑인들의 나라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가난한 나라. 18세기에 유럽의 식민지였던 나라 등의 이미지가 있을 것입니다. 여전히 굶어 죽는 사람이 많은 아프리카, 내전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도 참 많은 대륙이 아프리카입니다. 이런 절망과 한숨 속에서도 예술이 피어날까요? 몇년 전에 경복궁 옆 '아프리카 미술관'에서 본 아프리카 미술은 뭔가 묘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조각들은 토템과 같은 민속적이지만 그림은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 그림이 많더군요아무래도 가까운 대륙이 유럽이고 유럽 식민지였던 역사 때문에.. 201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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