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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진축제27

사진의 본질을 조명한 2020 서울사진축제 '보고 싶어서' 서울시는 서울사진축제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0년 처음 시작했던 이 서울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서울사진축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진행하다가 문래동 일대에서 전시를 했다가 지금은 북서울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겨울에 진행했던 전시회도 올해는 여름인 7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약 1달 정도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사진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북서울 미술관은 제가 사는 곳에서 아주 멉니다. 지하철을 타고 1시간 30분이나 가야 합니다. 이걸 보면 서울은 참 거대한 도시입니다. 서울시가 서울 변두리에 다양한 미술관을 짓고 있는데 이 서울 북쪽에는 북서울 미술관이 있습니다. 문화 소외지역에 서울시 세금으로 문화 공간을 만드는 것은 아주 좋은 모습이네요. 온갖 좋은 .. 2020. 7. 31.
한국 사진계의 역사를 담은 전시 명동싸롱과 1950년대 카메라당 한국에 사진계가 있을까요? 몇몇 사진 관련 단체들이 있긴 하지만 하나의 구심점을 만드는 협회나 단체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친한 사람끼리 모여서 활동하는 동아리 같은 동호회나 단체가 있을 뿐이죠. 사진 자체는 인기가 높지만 사진을 직업으로 삼는 분들의 구심점이 되는 협회가 없다는 건 대외 활동을 할 때 큰 힘을 낼 수 없다는 것이 무척 아쉽네요.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서울시가 사진미술관을 2021년에 도봉구에 만든다고 하는데 여기가 하나의 구심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여기도 위치가 서울 끝 쪽이라서 접근성이 좋지 못합니다. 이점은 참 아쉽네요. 명동싸롱과 1950년대 카메라당어제 끝난 는 올해로 10년이나 지속된 전시회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주최하는 이 를 작년만 빼고 매년 찾아가서 살펴봤습니다. .. 2019. 11. 11.
2017 서울사진 축제 나의 촛불을 주제로 시민공모 사진전 개최 2010년을 전후로 전국에 수 많은 사진축제가 열렸습니다. 사진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사진을 주제로 한 대형 전시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예전 만큼의 사진축제가 많이 열리지는 않네요. 그럼에도 이 가을에 볼 만한 사진축제가 '서울사진축제'입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서울사진축제'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아주 근사한 전시회였던 적도 있고 작년 같이 무성의함이 많이 보였던 해도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사진축제가 있다는 것은 사진 좋아하고 문화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큰 위안이 됩니다. 올해로 '2017 서울사진축제'는 '국가, 성찰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본 전시회와 특별전, 필름페스티벌과 심포지엄과 시민포럼, 사진 워크샵과 이라는 주제로 시민공모 사진전을 선보입니다. ▪ 행 사 명 : 201.. 2017. 9. 12.
문래동의 아름다운 예술공간 스페이스9과 이건영의 PL.a.net시리즈 문래동은 일제시대에는 영등포 공업단지에 속해 있던 곳이었고 지금도 공장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많은 철공소들이 있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공장들이 경기도 외곽으로 이전을 했지만 문래동은 여전히 철공소들이 많습니다. 이 공간에 대안공간들이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그 이유는 임대료가 싸기 때문이겠죠. 문래동 창작촌은 그렇게 탄생되었고 현재 서울사진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불쾌한 경험을 했습니다.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오픈한다는 창작촌 대안공간들이 제 시간에 개방을 하지 않아서 전시회를 다 보지 못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씩씩거리고 있었는데 이 분노를 잠재운 공간이 바로 스페이스9입니다. 전시공간 지도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전시를 하는 꼬라지가 너무나도 괘씸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좀 떨어져 .. 2016. 11. 16.
성의 없는 서울사진축제에 대한 쓴소리 수 많은 대형 사진전시회와 작은 사진전을 봤지만 이 전시회만큼 성의 없는 사진전은 처음 봅니다. 그것도 서울시라는 한국에서 가장 큰 도시인 서울특별시가 진행하는 사진전이 이렇게 허술하게 운영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서울사진축제의 미숙한 운영에 짜증이 한 가득 매년 늦가을 또는 초겨울에 진행하는 서울사진축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규모 사진전시회입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에서 몇 안되는 길게 이어가는 전시회입니다. 이렇게 거대한 도시에서 이렇게 시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가 없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나마 서울사진축제는 사진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초겨울의 큰 선물 같은 전시회입니다.지난 5회까지는 참으로 재미있는 구성과 이야기가 가득해서 낙엽 떨어지는 가을에 큰 미소를 짓고 다닐 정도로 좋았.. 2016. 11. 15.
시민보단 전문가들을 위한 축제? 서울사진축제에 대한 유감 사진이 공기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 열풍을 지나 사진이 공기처럼 흔해지고 일상재가 되면서 그 인기가 떨어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예전의 폭발적인 디지털 사진 수요가 최근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사진의 인기가 줄어드는 듯합니다. 그러나 사진이 일상에 녹아들어서 그렇지 사진에 대한 소구력은 더 커졌습니다. 다만, 그 높은 소구력이 드러나지 않을 뿐이죠. 사진에 관심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진에 대한 인기는 높아지고 지금도 사진 잘 찍는 법이라는 흔한 소재의 글이 인기가 높습니다. 이런 인기 덕분인지 예술의 전당과 대형 미술관에서는 해외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전이 매달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퓰리처상이나 로이터 사진전, 세계보도사진전, 클래식 사진작가의 사진전은 미어터진다는 말이 어울릴.. 2016. 11. 1.
한국 사진이 동시대예술(컨템퍼러리 아트)에 속하지 못하는 이유 "예술에 대한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예술을 이러저러하다고 정의를 내리면 그 정의를 벗어난 예술이 나온다. 그게 예술이다" 12월 25일로 끝이 나는 2015 서울사진축제의 심포지엄 프로그램 중 이영준 예술 평론가가 강의 중에 한 말입니다.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예술을 가만히 지켜보면 색다른 것, 밑도 끝도 없지만 처음 보는 것,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서 보여주면 열광을 합니다. 닥치고 새로운 것이라고 할 정도로 요즘 현대 예술을 보면 새로운 가치, 새로운 시선,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영준 예술 평론가 아니 소개란에는 기계비평가, 사진판독전문가로 되어 있는 분의 강연을 소개하겠습니다. 물론, 이번 글도 강연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제 의견도 중간 중간 끼어 넣겠습니다. 사진은 왜 동.. 2015. 12. 24.
2015 서울사진축제에 대한 쓴소리 해외 유명 사진작가의 유료 사진전은 엄청나게 몰려서 보지만 정작 한국 사진작가의 무료 사진전은 찾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좀 비약적으로 한국의 사진문화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카메라가 아닌 사진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블로그가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 한 곳을 발견 했는데 꾸준하게 글을 쓰지 않더라고요. 엄청난 숫자의 블로그가 있지만 어떻게 사진작가 소개를 꾸준하게 하는 블로그가 거의 없을까요? 이 자체만 봐도 한국은 사진 촬영과 카메라에 대한 열정만 가득한 나라지 사진을 보고 즐기고 토론하는 문화는 많지 않네요. 초반부터 잔소리를 한 이유는 이 사진전 때문입니다. 현재 2015년 11월 2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달 간 서울시청과 북서울미술관에서 2015 서울사진축제를 하고 있습니.. 2015. 12. 10.
한국인의 집단의식을 사진으로 비꼰 박초록 사진작가의 Dynamic Korea! 2012 사례 1 : 한 대형 영화체인점을 운영하는 대기업을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그 글에 그 대기업 직원들이 몰려와서 일명 쉴드질이라고 하는 명명백백한 문제점을 변호하고 있음 사례2 : 친일파가 세운 서울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 후 학교 풍경을 스케치해서 블로그에 올리면서 설립자가 친일파라는 글을 함께 적었는데 동문 선배들이 몰려와서 글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라고 댓글로 압박을 함. 글을 쓴 사람은 그 고등학교가 모교임. 선배들은 동문회까지 거론하면서 압박을 했고 글을 쓴 사람은 결국 글을 삭제 하지는 않고 학교 이름을 지워버림 사례3 : 대형 육교를 세우고 그 육교 바로 밑에 횡단보도를 만든 몰지각한 행정을 한 구청의 행정을 보고 신랄한 비판을 블로그에 했는데 그 글을 읽고 그 구청에 사는 주민들이 몰.. 2015. 12. 10.
구본창 사진작가가 말한 사진 후보정의 최대치는 눈으로 본 실제 몇몇 유명 사진작가는 필름 사진이 진짜 사진이고 디지털 사진은 거짓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는 10년 전이라면 맞는 말이었을 수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의 풍부한 노출 관용도나 해상력과 여러 가지 것을 디지털 카메라가 따라가지 못했으니까요.그러나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고 효용성을 따지면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이 필름 카메라의 장점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필름 카메라가 정답이고 디지털 카메라가 오답이란 시선이 아닌 자신의 취향이나 사진 목적에 따라서 필름 카메라 또는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던 버스를 타고 가던 차를 몰고 가던 그건 개인의 선택이고 어쨌든 목적지에 가면 되는 것 아닙니까. 요즘은 디지털을 타고.. 2015. 12. 6.
서양도 동양도 아닌 이미지를 고발한 이정록 사진작가의 글로컬 사이트 이 블로그를 언제까지 운영할 지 모르겠지만 만약 운영하지 않게 된다면 그건 제 개인적인 이유 보다는 외부적인 요인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카카오가 티스토리 서비스를 접는다든지 하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중단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 이 블로그 죽을 때 까지 운영할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200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블로그가 제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네요. 그리고 제 추억의 앨범이 되기도 합니다. 이리저리 블로그 글을 들쳐 보다가 한 장의 사진이 눈에 띄네요. 2008년 전라도 여행을 갔을 때 촬영한 사진이네요. 기차를 타고 벌교를 지나 보성으러 갈 때 창 밖의 풍경을 촬영했습니다. 제가 이걸 촬영한 이유는 지붕이 특이해서 촬영 했습니다. 기와집인데 기와집은 아닌 뭔가 모를 형태.. 2015. 12. 1.
추천하는 사진전 2015 서울사진축제 기쁜 우리 좋은 날 해마다 11월이 되면 서울시는 사진축제를 개최합니다. 지금까지 3년 동안 서울사진축제는 서울을 주제로 대규모 전시회를 했습니다. 2012년 천개의 마을, 천개의 기억이라는 고품격 사진모듬전을 진행했고 2013년에는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라는 주제로 초상사진에 대한 재조명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서울이라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전을 했습니다. 감히, 말하자면 가장 규모도 크고 영양가도 높은 사진전시회가 이 서울사진축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2015년도 이 서울 사진 축제가 시작되네요. 2015 서울 사진 축제 기쁜 우리 좋은 날 전시되는 작품은 사진 120여점과 영상 2점입니다. 그런데 예년과 달리 올해는 교통편이 좋고 서울의 중심인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해서 참 좋았는데 올해는 서울시립.. 2015.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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