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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22

서울 문화로 바캉스로 본 무신경한 서울시 문화행사 박원순 3선 서울시장의 문화에 대한 마인드가 후졌다고 느낀 건 서울의 유일한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드러났습니다. 그날은 서울광장에서 공중곡예 같은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대박이 나면서 긴급하게 서울광장에서 싸이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황당했습니다. 가뜩이나 축제 같은 축제가 없는 서울시가 간판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 행사를 취소하면서 가수 싸이의 공연을 진행했습니다.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하이서울페스티벌' 행사보다 싸이 콘서트를 좋아했지만 저 같이 '하이서울페스티벌'을 기다린 서울시민들은 황당했습니다. 스스로 자신들의 행사를 얼마나 업신여기면 이런 발상을 할까요? 결국 박원순 시장은 며칠 후에 사과를 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가장 못하는 행정 중 하나가 문화입니다. 전.. 2018. 8. 11.
서울시청 광장에서 전시 중인 한국영화 100년 사진전 서울시청 앞에는 서울도서관이 있습니다. 지역 도서관에 없는 책도 많아서 자주 들립니다. 이 시청 앞 광장에서 우연히 좋은 사진전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의 관공서 중에서 가장 일을 잘하는 관공서로 보듬어주고 싶은 곳이 입니다. 영상자료원이 있는 상암동 영상자료원 건물에서 영화도 보고 책을 자주 봅니다. 씨네필들의 아지트이죠. 덕분에 좋은 영화들을 무료로 보고 있습니다.한국의 덕분에 제 영화 열정의 군불을 지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요즘 영화 잘 안 봅니다. 볼만한 영화도 없긴 하지만 한국 영화들 중에 볼만한 영화도 기억에 남는 영화도 거의 없습니다. 특히 CJ 엔터나 롯데시네마가 직접 제작 한 TV드라마 같은 영화들은 영화 보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최근 한국 영화들이 씨네필이 아닌 좀 더.. 2016. 4. 20.
문화융복합 축제 문화역서울284의 페스티벌284 미친 광장 서울역은 한국의 근현대사의 핵심 장소입니다. 지방분들이 서울에 올라오면 첫 번째 도착하는 곳이 서울역입니다. 저도 할머니, 외삼촌과 이모가 서울로 올라 올 때 먼저 서울에 정착해 결혼해서 저를 낳은 어머니가 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서 기다렸던 곳이 서울역이었습니다. 전 아무 기억도 없지만 그 풍경은 가끔 그 시절 영상과 사진을 보면서 짐작합니다.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서울역은 한국의 근현대사를 무뚝뚝하게 지켜본 건물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몇 안 되는 건물입니다. 이 서울역은 기차역의 본분을 다 하고 수년 전에 문화역서울284로 변신을 했습니다. 한국의 오르세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문화역서울284는 다양한 전시 공연을 수시로 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양질의 전시회와 무료 관람 전시가 많아서 많은 .. 2015. 10. 10.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작 세상이 뒤집히던 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가 뭔지 모릅니다. 이 1천만이 사는 거대한 도시 관습법에 의해 정부가 수도를 옮기려고 해도 옮길 수 없는 옮겨지지 않는 한국의 중심인 서울이라는 도시가 대표적인 축제가 없다는 것은 정말 한심합니다. 아니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가 있긴 합니다. 매년 가을에 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입니다. 이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솔직히 말하면 서울을 대표하기 힘들 정도로 행사 자체가 크지도 않습니다. 또한, 서울 축제라고 하기엔 그 속을 들여다보면 거리공연이 대부분입니다. 서울을 느끼고 즐길 그런 축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인기가 없습니다. 아마도 이 축제는 내년에 서울시가 하이서울이라는 입에도 붙지 않고 문법에도 어긋하는 프랜차이즈를 접고 새로운 프랜차이즈 슬로건을.. 2015. 10. 3.
서울도서관에서 전시중인 서울광장이야기 전시회 서울은 인구 1천만 명이 사는 거대한 도시이지만 처음부터 거대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해방 전의 서울은 사대문 안과 용산 일대만 서울이었습니다. 용산이 서울에 편입된 이유는 일본군 주둔지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 해방 바로 전에는 대륙 침공에 열을 올리던 일본은 영등포를 공업지대로 지정해서 철공소와 공장을 마구 세웁니다. 영등포를 새로운 서울로 편입한 이유는 영등포의 공장의 매연들이 사대문안으으로 흘러가지 않고 바로 지금의 강남 지역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한강 남쪽에 공장지대를 세웁니다. 여기에 경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편의성이 컸죠그렇게 남쪽 부도심의 제왕이었던 영등포가 1970년대 박정희 정권의 강남 개발로 서서히 돈과 권력의 추가 강남으로 서서히 이전합니다. 이 과정을 영화 이 잘 그리고 있습니다. 강남.. 2015. 3. 3.
세월호 사고는 지나가는 소나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야속 했습니다. 선거 끝났다고 바로 세월호 분향소를 철거 했습니다. 제가 사는 구청 앞에는 세월호 분향소가 있었는데 선거 다다음날 바로 철거 했습니다. 타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는 길이라서 매일 같이 구청 앞 분향소를 보면 추모객 한 명 없지만 매일 같이 향을 피우고 있었습니다.6월이 되기 전 부터 분향소를 찾은 시민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분향소 철거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시에 야속함도 느낍니다. 왜냐하면 월드컵 응원을 구청 공연장에서 한다는 소리가 바로 들려오니 좀 야속 했습니다. 월드컵 즐기는 분들에게 손가락질 할 수 없습니다. 즐기고 응원하는 것을 어떻게 타박을 합니까? 하지만 전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이번 월드컵은 조용히 보낼 생각입니다. 폭우가.. 2014. 6. 13.
도심에서 겨울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영화 '나홀로 집에'를 보면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록펠러 센터 앞의 스케이트 장이 나옵니다. 수 많은 허리우드 멜로 영화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나 겨울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이 록펠러 센터 앞 스케이트 장을 카메라에 담는데요. 한국에서도 그와 비슷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청사 앞 서울광장에 매년 겨울에 생기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입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올해 처음 생긴 것은 아니고 무려 10년 전에 생긴 스케이트 장입니다. 그러니까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만들어졌는데요. 이 서울 광장이 지어진 후에 겨울에 맨하튼처럼 스케이트장을 만들었네요. 오세훈 전 시장 시절에는 광화문 광장에도 만들 정도로 스케이트장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광화문 광장은.. 2013. 12. 23.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3천명이 참여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나이가 들면 추운 것도 더운 것도 싫습니다. 그냥 봄 가을 날씨만 계속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그렇게 되면 겨울의 눈도 여름의 그 다이나믹한 하늘도 즐길 수 없습니다. 그냥 온도만 봄, 가을이고 나머지는 이전처럼 되면 어떨까 합니다. 참 날씨 좋은 나날입니다. 그러나 이제 서서히 낙엽도 떨어지고 겨울이 코 앞까지 다가 왔습니다. 또 추운 겨울을 대비해야겠네요. 날이 추우면 김장 김치 담글 걱정을 합니다. 저희 집도 서서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인사동의 가로수들이 노랗게 불타고 있습니다. 마치 가로등 불빛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사동을 지나 서울시청 광장 앞을 지나갔습니다. 서울사진축제 전시회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그 앞에서 큰 행사를 하네요 사랑의 김장나누기 축제입니다. 어제 페이스북에서 오늘 한다.. 2013. 11. 13.
5월은 노무현이다. 노무현 서거 2주기 추모식 떠올리는게 힘겹습니다. 일부러 외면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노란색만 보면 생각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회를 보러가다가 우연히 봤습니다. 얼핏 2주기 행사를 한다고 들었는데 그게 어제였습니다. 이 노란리본을 외면하고 살았네요. 이외수 선생님이 말했듯 우리가 너무 자학하고 해도 안된다는 열패감에 빠질것을 우려했는데 제가 그렇게 되어버렸네요. 희망을 노래하기 보다는 우리가 뭘해도 그들은 들은체도 안했고 선거는 너무 멀리 있기에 나라의 주인이라는 생각도 안들고 모든 권력은 국민이 아닌 힘있는 자리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배가 침몰하자 배를 책임지는 선장과 선원들만 서로 연락해서 배를 버리고 떠난 부산저축은행 사태를 보면서 한숨만 나왔습니다. 어제 그날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니 화장실 청소로 번 돈을 높.. 2011. 5. 22.
나로호에 밀리는 6.10 민주항쟁 다음뷰가 인기있는이유는 네이버가 철저하게 외면하는 시사 사회 이슈를 담론화 하기 떄문입니다. 세상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시사에 대한 이야기는 말끔하게 멸균삭제한 네이버. 이런 네이버의 기조는 네이버가 망하기 전까지 계속 이어져 갈것 입니다. 한마디로 세상 시끄럽게 살것 있냐. 맛있는 음식먹고 멋있는 집에가서 커피마시고 좋은 여행지에서 웰빙을 외치는 삶이면 됐지 뭘 세상에 대해서 삿대질 하며 사냐고 훈계하는 듯한 모습이 현재의 네이버입니다 반면 다음은 비슷해보이면서도 다릅니다. 다음은 시사 이슈를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3대 포털사중 유일하게 시사이슈를 확대 재생산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그 시스템은 바로 다음뷰 입니다. 분명 예전보다는 시사이슈를 다루는 면이 적어졌지만 그래도 유일한 시사 사회이슈를 다루고.. 2010. 6. 10.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의 순수성을 잃다 평생한이 될 일중 하나가 서울광장에서 월드컵 응원을 하지 못한것 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은 그날 서울광장에서 응원을 했는데 힘들들고 짜증났지만 골 들어갈때의 열광적인 응원에 모든게 날아갔고 사람들이 광기어린 환호소리에 지금도 그때가 생각난다고 합니다. 월드컵 응원곡이라고 오! 필승 코리아와 아리랑 애국가가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2002년 그때는 정말 순수함이 가득했습니다. Be the Reds 티셔츠를 입고 나오라고 강요하지도 않았지만 사람들은 서울광장으로 모였고 광화문 4거리를 꽉 매웠습니다. 그러나 이런 순수함은 더이상 볼수없게 되었습니다. 2006년 거대 이통사인 KTF와 SKT가 붉은악마 공식후원사가 되겠다며 으르렁 거리고 많은 기업들이 월드컵 마케팅을 하더니 결국은 사단이 납니다. 또한 .. 2010. 6. 9.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바라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이 있는 서울광장에 갔습니다. 서울광장 주변으로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비가 오다말다 하는 우중충한 날씨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환한웃음이 보이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 이라크 파병 허용해서 많은 내부의 적을 만듭니다. 진보정당들의 질타를 다 받았고 지지층들의 외면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오르면 싫어도 자신의 주관가 달라도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국익이죠. 대통령의 주관대로라면 이라크 파병 하고 싶지 않았겠죠. 비록 이라크 외곽에 가서 기지방어 정도만 하다 오는 좀 비판적으로 보면 미국에게 보여줄 요식행위정도지만 그걸 진보세력은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행위를 함으로써 한미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용미라는 단어를 사용했죠. 당.. 201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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