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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볼만한곳7

동대문에 가면 꼭 들려 볼만한 한양도성박물관 사람은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들으러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웹툰을 봅니다. 음악도 다 이야기죠. 그런데 과거 사람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박물관입니다. 동대문 가면 꼭 들려 볼만한 한양도성박물관 서울은 관광자원이 많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한국이 관광 대국은 아니잖아요. 일본처럼 깨끗하고 엄청 친절한 나라도 아니고 전쟁통에 많은 문화재들이 파괴 소실되었고 그나마 있는 관광도 4대 고궁과 각종 방문화와 K컬처 말고는 없죠. 언덕이 많고 쉬고 놀고 즐길 공간이 많지 않습니다. 서울시와 관광공사가 노력하고 있지만 그게 노력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더 큰 문제는 서울의 몇 안 되는 관광지가 종로, 중구와 강남 일대에 몰려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서울에 살지만 .. 2024. 1. 24.
해질녘에 가면 환상적인 빛을 내는 송현동 솔빛축제 인물 사진 빼고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해질녁 30분인 매직아워입니다. 해가 진 후 하늘이 점점 푸르게 변하는 그 시간이 밤과 낮의 공존하는 늑대와 개의 시간이 됩니다. 건물에는 불이 켜지고 하늘은 아직 낮의 기운이 남은 이 매직아워가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하루 중 가장 다채로운 색을 담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1월 21일까지 열리는 송현동 솔빛축제 2023년 12월 15일부터 2024년 1월 21일 일요일까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는 '송현동 솔빛축제'가 열립니다. 여기가 어디냐면 인사동 아시죠? 종각역에서 걸어가면 인사동 나오는데 인사동을 지나서 삼청동 가기 전에 왼쪽에 있는 거대한 공터에요. 여기 한진그룹이 호텔 짓는다고 샀다가 경복궁과 학교가 지척에 있어서 개발 허.. 2024. 1. 8.
서울에서 가장 노을이 예쁜 동네 이화벽화마을 한국은 70%가 산지이다 보니 서울도 평지가 많지 않습니다. 서울 둘레에 산들이 가득하고 그 가운데 분지가 있어야 하는데 버스 타보시면 아실 거예요. 수시로 언덕을 오르고 내립니다. 이러다 보니 미국처럼 가로 세로 자로 반듯한 도로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나마 있다면 강남구 같은 개척지와 뽕밭이 있던 동네만이 정방형 도로가 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의 4 대성 안과 바깥 지역은 반듯한 도로가 없습니다. 언덕이 많아서 안 좋은 점이 너무 많지만 대신 좋은 점도 있습니다. 조금만 이동하면 높은 곳에 올라서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으니까요. 다만 고층 빌딩이 많아서 노을 보기가 쉽지 않고 아니면 고층 아파트 높은 층에 살면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하러 서울 여기저기를 다녀봤습니다. 노을이 참 아름다운 동네가 꽤.. 2021. 10. 31.
서울여행 추천! 종로구 북촌 8경 한 곳에서 너무 오래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살까 고민을 진지하게 하지만 동시에 서울의 이 좋은 인프라를 다 포기해야 해서 고민만 하고 있네요. 특히 제가 서울을 떠나면 가장 아쉬운 것은 여의도, 강남, 홍대 같은 뛰어난 상업시설과 전시시설이 아닌 종로의 고풍스러운 골목길과 북촌 한옥마을입니다. 여기는 서울이지만 서울 같지 않은 예스러움을 가득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한국하면 떠오르는 유명 관광지인 그러나 코로나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사라진 삼청동, 가회동 일대의 북촌 한옥 마을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찾는 곳입니다. 사진 찍으러 가기도 하고 마음을 정화하러 가기도 합니다. 언제 가도 마음이 포근해지고 차분해지는 북촌한옥마을. 이곳을 처음 안 것은 2005년 경이었습.. 2021. 9. 11.
서울 도심의 작은 쉼터 같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은 관광객이 참 많이 오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이중에서도 한국의 현재를 보고 싶으면 강남을 한국의 과거와 역사를 보고 싶으면 종로를 갑니다. 종로는 4대 고궁이 있고 한옥 밀집 지역이 있어서 참 인기가 많죠. 그러나 이 종로에는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넓은 광장입니다. 그나마 광화문 광장이 있는데 가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광장 양쪽에 빠르게 지나가는 차량과 소음 때문에 광장이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대규모 공연이나 행사도 많지 않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을 스탠드로 활용해서 광화문 광장 도로를 양쪽이 아닌 교보문고 쪽만 열어두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그렇게 했어야죠. 그나마 이제라도 광장 같은 광장으로 돌아온다니 반갑네요. 그럼.. 2021. 8. 19.
연트럴파크의 매력 3가지 골목, 이색 카페, 활기 한 세대 전에도 홍대는 핫플레이스였지만 지금은 더 핫해졌습니다. 신촌이 예전보다 활력이 떨어지다 보니 오히려 그 활력이 홍대로 이전된 느낌도 듭니다. 홍대 상권이 확장되다 보니 홍대 주변까지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연남동입니다. 폐철로길에 핀 연트럴파크 2015년에 경의중앙선의 폐철로 구간을 서울시가 '경의선 숲길'로 조성했습니다. 3km에 이르는 기찻길 따라 생긴 '경의선 숲길' 공원은 길쭉해서인지 연남동과 센트럴파크를 합쳐서 연트럴파크라고 불리웁니다.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따서 만든 이름인데 규모나 너무 작아서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냥 길죽한 근린공원으로 크기가 크지 않습니다. 다른 근린공원과 다른 점은 요즘은 뜸하지만 버스킹이나 각종 공연이 수시로 열리는 문화가 숨쉬는 공간이라는 점.. 2020. 6. 18.
개화기 분위기의 공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돈의문 구락부 경성 시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단어가 일제 강점기를 미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의 소리가 있습니다. 일리 있는 비판입니다. 다만 비판을 하면서 동시에 대체 단어를 제공하면 어떨까 합니다. 일제강점기 대신에 사용할 단어를 찾다 보니 개화기라는 단어가 가장 적당하네요. 뭐 이것도 일본 제국을 미화한다는 소리가 있긴 하지만 개화기는 역사책에 나온 단어라서 이걸로 사용하겠습니다. 사실 개화기는 일제 강점기 이전의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도 서양문물을 활발하게 받아들이던 말 그대로 개화기였으니까요. 서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작년만 해도 여러 문제가 얽혀서 문제가 많았습니다만 올해 초에 놀리고 있는 여러 공간을 시민들이 찾을만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관람객이 많아졌습..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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