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진651

유명 영화의 한 장면을 미니어처 세트로 재현한 사진가 제가 덩케르크와 인터스텔라 그리고 인셉션과 배트맨 시리즈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감독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 감독은 다른 감독들과 달리 CG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요즘 영화들이 점점 재미가 없는 이유가 CG를 적당히 써야 하는데 너무 많이 사용해서 영화인지 애니인지 구분이 안 가는 영화들이 많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은 CG 대신 미니어처나 실제 세트를 만들어서 영화를 만드는 감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교한 미니어처가 CG보다 더 생동감이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가 샘과 함께 집을 나와 길을 나서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죠. 그러나 이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닌 미니어처로 만든 세트에 두 주인공을 합성한 사진입니다. 세트는 미니어처.. 2019. 9. 10.
상상을 사진으로 담는 사진술사 에릭 요한슨 전시회 사진은 2가지 시선이 있습니다. 하나는 세상을 그대로 박제해서 담는 뛰어난 기록성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사진과 사진을 예술의 도구로 활용하는 예술 사진입니다. 다큐멘터리 사진이 예술 사진이 될 수는 있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예술 사진들의 대부분은 연출을 가미한 사진들이 많습니다. 이 예술 도구로서의 사진들은 포토샵 같은 사진을 합성하는 도구를 이용해서 자신이 상상하던 세상을 사진으로 담습니다. 사진이라고 하지만 멀리서 보면 그림에 가까운 사진입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진술사 에릭 요한슨 전시회예술의 전당의 갓 모양의 오페라 하우스 건물 근처인 한가람 미술관에서 스웨덴에서 온 사진술사 '에릭 요한슨'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예술의 전당에서는 다양하고 볼만한 각종 전시회가 열립니다... 2019. 8. 31.
상상력으로 만든 동물과 음식의 합성 사진 좋은 상상력은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사진 합성 아티스트인 Ronald Ong은 즐거운 상상을 통해서 흥미로운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레오와 얼룩말을 합성했습니다. 오레오가 검정과 하얀색의 연속인데 이걸보고 얼룩말을 떠올렸네요. 정말 간단한 생각이지만 이렇게 사진 합성으로 만드는 것 쉽지 않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것을 합성하기도 했지만 여우 식빵처럼 여우의 보드라운 털 색깔과 식빵을 합성한 사진도 있네요. 가장 흥미로운 사진은 위 사진입니다. 고슴도치의 뾰족한 털이 민들레 홀씨로 표현했네요. 즐거운 사진, 즐거운 상상이 만든 사진입니다. 작가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ronnaldong/ 2019. 8. 10.
인스타그래머들이 라벤더 농장을 망치자 빡친 농부의 대응 상업사진가이자 예술가인 Paul Reiffer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라벤더 농장을 자주 촬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이 라벤더 농장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평상시처럼 중형 카메라로 보라색 빛이 가득한 라벤더 농장풍경을 촬영을 했지만 라벤더 농장에 들어가서 사진 촬영을 하는 인스타그래머와 사진가들 때문에 사진 촬영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건 엄연한 룰 위반이자 사유지 침범입니다. 게다가 마구잡이로 라벤더 농장에 들어가다 보니 라벤더 농장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한 두 사람이 이러는 게 아닙니다. 떼로 몰려와서 사진을 찍다 보니 농부가 일일이 나가라고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낮은 펜스도 있지만 가볍게 무시합니다. 프랑스 라벤더 농장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아무런 설명 없이 사진만 보면 감탄.. 2019. 7. 25.
그림을 못 그려서 발명 된 니엡스의 세계 최초의 사진 광학과 화학의 산물인 사진이 세계에 처음 소개된 것은 1826년에 만든 '조제프 니세포르 니엡스'의 헬리오그래피 사진입니다. 사진을 공부하다 보면 꼭 배우게 되는 사진 발명가이자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1827년 조제프 니세포르 니엡스가 자신의 집 창가에서 무려 8시간의 노출을 줘서 촬영한 세계 최초의 사진입니다. 8시간 노출이라서 창 밖 건물 왼쪽과 오른쪽 벽 모두 환하게 담겼습니다. 태양이 왼쪽, 오른쪽 건물 모두 비추어서 양쪽 건물 벽이 환하게 담겼습니다. 혹자는 다게르 사진이 세계 최초라는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다게르 사진보다 11년 전에 촬영한 니엡스의 사진이 1952년 런던에서 발견된 이후 많은 논란 끝에 지금은 니엡스 사진을 세계 최초의 사진이라고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100대 .. 2019. 7. 10.
사진매니아였던 김성준 전 SBS 앵커의 삐뚤어진 사진으로 훅가다 좀 충격입니다. 김성준 전 SBS 앵커는 박근혜, 이명박 정권 당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앵커였습니다. 당시 KBS와 MBC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딸랑이 역할을 하고 있던 시절이라고 상대적으로 쓴소리를 잘 하던 앵커였습니다. 게다가 취미가 사진 찍기여서 더 친숙한 것도 있었습니다. 가끔 사진 및 카메라에 관련된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그 내용이나 수준이 준 전문가 수준일 정도로 꽤 수준급의 카메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분으로 기억됩니다. 이런 점잖은 분이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가 걸렸습니다. 참으로 한심스러운 행동입니다. 이는 본인 자신이 가장 잘 알겠죠. 특히나 사진을 좋아하고 카메라를 잘 아는 분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했다는 자체가 이해도 안 가고 충격도 있습니다... 2019. 7. 8.
2019 올해의 국제 음식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1년 부터 매년 프로와 아마추어 가리지 않고 음식을 주제로 한 사진이면 모두 환영하는 음식 사진 공모전이 있습니다. 2019년 올해의 음식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이 선정 공개되었습니다. 수확 부문 1등 황금 수확 사진가 : Kazi Mushfiq (방글라데시)농부들이 쌀을 말리기 위해서 넓게 펼치고 있습니다. 2등 거의 죽은 강에서의 고기잡이사진가 : Shafayet Hossain Apollo (방글라데시)정오에 거의 죽은 강에서 방글라데시 어부들이 고기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3등 파인애플 수확사진가 : Noor Ahmed Gela (방글라데시)방글라데시 남부 랑가마티 지역 과수원에서 파인애플을 수확하는 노동자들 결혼 음식 부문1등 야간 장사 준비사진가 : Tiree Dawson (영국)마법 같은 봄.. 2019. 7. 6.
규모는 축소되었지만 알차게 즐길 수 있는 2019 P&I 사진영상기자재전 사진을 촬영하는 도구인 카메라와 동영상을 촬영하는 영상 기자재들을 만나볼 수 있는 P&I(사진영상기자재전)을 2008년부터 11년 연속 다니고 있네요. 매년 찾아가면서 새로운 카메라를 미리 체험하고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면서 카메라 트랜드의 흐름을 지켜봤습니다. 카메라 제조업의 정점은 2010~2013년 이고 이후 계속 하향세로 느껴지지만 동시에 사진이라는 이미지 대신 동영상이 새로운 주류로 올라서면서 사진과 동영상 모두 잘 담을 수 있는 카메라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새로운 카메라 트랜드와 저렴한 가격에 카메라와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2019 사진영상기자재전을 지난 금요일 다녀왔습니다.2019 사진영상기자재전이 5월 30일 목요일부터 6월 2일 일요일까지 강남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9. 6. 1.
삼성 인공지능 센터가 만든 1장의 사진으로 대화하는 영상을 만드는 기술 요즘 인기 있는 전시회 중 하나가 인상파 화가나 유명한 고전 화가들의 그림을 대형 빔프로젝터를 이용해서 벽면 전체에 그림을 투사하는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림만 크게 보여주면 재미가 없기에 그림이 영화처럼 살짝살짝 움직입니다. 동영상과 사진이 섞인 시네마토그래피 스타일의 이 영상 전시회가 인기를 끌고 있네요. 이렇게 그림이나 사진 같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려면 CG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노가다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말을 하는 장면은 그 인물의 사진 1장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나왔습니다. 모스코바에 있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센터와 러시아의 실리콘밸리인 스콜코보 과학기술 연구소의 엔지니어가 기존의 3D 모델링 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AI 기술을 이용해서 1.. 2019. 5. 27.
2018 스미소니언 사진공모전 수상작 및 각 부문 우승작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사진공모전은 아니지만 뛰어난 사진들이 많이 나오는 사진공모전이 스미소니언 사진공모전입니다. 스미소니언은 자연사 박물관과 잡지로 유명합니다. 스미소니언 재단은 매년 전 세계에서 사진 공모를 받아서 올해의 사진을 선정 발표합니다. 1등 수상작에게는 2,500달러의 현금과 Sanible 섬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4박 숙박권이 제공됩니다. 올해도 수상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제 16회 2018 스미소니언 사진공모전 수상작 및 각 부문 우승작품대상제목 : 마을의 가장 어린 카우보이사진가 : Rory Doyle (미국)설명 : 클리브랜드 미시시피에서 태어난 신생아 Jestin을 아버지가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아기의 카우보이 모자가 인상적이네요. 내추럴 월드 부문 우승작제목 : 붉은 여우 원.. 2019. 4. 16.
우울증을 사진으로 시각화한 사진작가 Gabriel Isak 현대인의 감기라고 하는 우울증은 나이가 들수록 더 쉽게 감염됩니다. 근거 있거나 근거 없는 불안이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가 정신이 약해지면 우리를 집어 삼킵니다. 우울증을 크게 겪어 보지 않았지만 최근에 우울한 마음이 기본 마음 상태가 되어서 살아보니 매일 매일이 잿빛이었습니다. 변한 것은 크게 없지만 근심과 걱정이 늘고 늘어서 우울함이 마음을 잠식했습니다. 몸이 아픈 것은 통증이 느껴질 때만 참으면 되지만 우울증은 세상을 보는 시각 자체가 변하기 때문에 숨을 쉴 때마다 불안과 걱정이 들숨날숨처럼 들락거립니다. 우울은 계절과 기온에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일조량이 낮은 도시나 위도가 높은 스칸디나비아 반도 같은 나라들은 실제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많습니다... 2019. 1. 20.
셔터스톡이 소개하는 2019년 스톡사진 트렌드 리포트 사진으로 돈 벌기 쉽지 않다고 하지만 돈 벌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내가 촬영한 사진을 '셔터스톡'같은 스톡사진 사이트에 올려서 돈을 버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톡사진은 내가 촬영한 사진을 스톡사진 사이트에 올려 놓으면 광고주나 내 사진이 필요로 하는 분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합니다. 이 스톡사진, 스톡비디오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광고는 물론 우리가 즐겨 보는 예능에서도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사진을 스톡 사진에서 검색을 한 후에 사용을 합니다. 셔터스톡 같은 스톡 사진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들은 월정액을 내거나 사진 1장마다 비용을 지불하면 촬영자에게 저작권 허락을 받는 과정이 없기에 아주 쉽게 다른 사람이 촬영한 사진을 비상업적 또는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19. 1.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