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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51

순수예술 사진에서의 후보정과 포토샵에 대한 내 생각 사진에 대한 관심이 많고 카메라 보다는 사진문화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재미있고 신기한 사진 기술이나 표현법에 매료되어 제 블로그에 많이 소개 합니다. 어떻게보면 전 사진문화 유통업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유통은 잘하지만 저 스스로의 사진 실력은 썩 좋지는 못합니다. 사진문화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제가 직접 뭘 시도하는 것은 극히 적었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해외에서 소개하는 진귀한 사진 스킬이나 표현법을 따라해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이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것을 좀 내려놓고 휴지기를 둬 볼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듭니다. 남의 사진 이야기 보다는 내 사진 이야기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드네요. 평생 남의 사진 이야기 하다가 세월 다 보낼 것.. 2013. 1. 17.
크리에이티브한 사진을 찍는 Brock Davis 국내 생활사진가들은 있는 풍경을 카메라로 잘 담는데는 능숙하지만 이미지를 만들어서 촬영하는데는 미숙합니다. 아니 그런 크리에이티브한 사진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9개의 사진은 Brock Davis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크레이이트브한 사진입니다. 2012년 올해의 사진으로 뽑은 사진인데 감상해 보세요 핫도그 사진은 정말 기발하네요. 크리에이티브. 이건 자유로운 생각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입니다 출처 http://instagram.com/brockdavis 2013. 1. 3.
빛의 예술, 라이트 그래피티의 창시자는 파블로 피카소 몇주 전에 한 방송국 PD분이 메일로 위 사진들을 보더니 한국에서 이런 작업을 하는 분이나 팀을 알고 있냐고 하기에 없다고 딱 잘라 말 했습니다. 알면 제가 만나뵙고 노하우를 배우고 싶습니다. 위 사진은 라이트 그래피티라는 사진의 장노출을 이용한 사진입니다. 사진은 빛의 궤적을 이미지 위에 다 담아내서 인간의 눈으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해외에서는 이 라이트 그래피티를 전문으로 하는 팀도 있고 작가들도 있는데 국내는 못 봤습니다. 이거 잘만 하면 광고업자들에게 전화도 오고 강의도 들어오고 여러가지로 한국에서 잘 먹힐 소재인데요.제가 해볼까요? 대선도 끝났고 이런저런 이유로 사진에만 더 집중할려고 하는데 조명가게 지나가면서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이 라이트 그래피티도 누군가가 가장 먼저 시작.. 2012. 12. 20.
소프트웨어 아키텍쳐가 촬영한 바다속 사진들 사진은 진입장벽이 낮아서 그런데 아마츄어들도 뛰어난 사진들을 찍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러시아 보르네슈에 거주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쳐인 Alexander Safonov는 2002년 부터 피지, 코코 아일랜드 등의 스쿠버를 할 수 있는 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남 아프리카 해안에서 촬영한 수중 사진입니다. 무리를 지어서 상어에 대응하는 정어리떼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우리는 아름답지만 정어리 떼는 공포에 떨고 있는 모습이겠네요. 출처 http://500px.com/photo/20411699 2012. 12. 19.
타임지가 선정한 2012년 올해의 사진 TOP10 사진은 시간을 압축하거나 늘리는 힘이 있습니다. 타임머신과 가장 가까운 존재가 사진이 아닐까 하는데요. 타임지가 올해를 되돌아보는 사진 10장을 소개 했습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2012년 올해의 사진 TOP10▲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으로 죽은 가족과 시체 안치소에서 사별하는 모습 ▲ 아버지가 시리아군 저격수의 총알에 죽자 아들이 슬피 울고 있습니다 ▲ 태풍 샌디에 파괴된 롤러코스트 ▲ 시리아 군 점령지역에 반군들이 방에서 시리아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 런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Gabby Douglas가 체조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Gabby Douglas는 150cm의 키에 날렵한 모습을 보여서 날다람쥐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흑인 최초로 체조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죠. 아이오와의 위탁 가정에서 체죠.. 2012. 12. 17.
디트로이트 한 고등학교의 then and now사진놀이 요즘 해외에서는 then and now라는 사진놀이가 유행입니다. 옛날에 찍은 사진을 가지고 똑같은 장소에 가서 사진을 촬영한 후 과거와 현재를 포토샵으로 합성해서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담는 사진놀입니다. 아래 사진은 디트로이트의 Lewis Cass 과학고등학교의 과거와 현재 모습입니다. 이 학교는 2007년 큰 화재가 나서 폐허가 된 상태입니다. 사진가는 과거의 영광이 담긴 사진을 받아들고 똑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에 합성을 했습니다. 보통 이런 사진은 과거의 힘든 시절의 모습과 현재의 화려한 모습을 담는데 이 사진들은 반대의 경우네요. 과거의 화려함과 현재의 폐허를 담았는데요. 스잔한 감정이 듭니다. 출처 http://detroiturbex.com/content/schools/cass/thena.. 2012. 12. 16.
신기하고 독특한 반전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적외선 사진 우리의 인간의 눈은 가시광선만 볼 수 있습니다. 가시광선를 넘어가는 선들은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외선이나 적외선을 볼 수 업습니다. 그러나 눈이 아닌 다른 광학 매체를 이용하면 적외선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적외선은 가시광선인 빨간색 안쪽의 주파수가 낮은 광선인데요. 어두운 곳에서도 환하게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어서 야간방법용이나 군사용 장비로 적외선 카메라나 광학도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적외선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 반전 비슷하게 나오는 등의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꽤 많이 보였습니다. 단지 적외선 필름을 끼고 촬영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디카는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CMOS를 사용하기에 적외선 사진을 찍을려면 적외선을 막아주는 로우필터를 제거하던가 아니면 .. 2012. 12. 9.
거대한 지구를 사진을 담은 듯한 블럭버스터 사진 'Other Worlds' 벌써 크리스마스가 되었네요. 이상하게 올해는 크리스마스도 그냥 시큰둥 하네요. 매년 보는 똑같은 풍경 하나도 다르지 않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냥 식상한 이미지의 붙여 넣기 같네요. 인사동 쌈짓길에서는 인터넷 서점 업체등이 희망트리 캠패인의 일환으로 책 나눔 마당을 하고 있네요. 아무 책이나 3천원에 가져갈 수 있는데 쭉 둘러 봤는데 읽을 만한 책은 없었고 딱 3천원 짜리 책들만 있었습니다. 쌈짓길 맞은편에는 '갤러리 나우'라는 작은 사진갤러리가 있습니다. 아주 아담한 사진갤러리죠. 참새방앗갓 처럼 들어가 봤습니다. 아! 아름답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이 사진은 몇번 봤기 때문에 익숙한 이미지일 줄 알았는데 큰 사진으로 보니 또 다르고 작은 사진에서 볼 수 없던 감동이 있었습니다. 사진들은 지구를 닮.. 2012. 12. 4.
사진을 믿지 말자, 사진은 가장 진짜 같은 가짜다 무한도전의 '못친소'편은 무한도전의 레전설이 될 정도로 엄청난 웃음 폭탄을 선물 했습니다. 마지막의 대박 반전까지 정말 두고 두고 봐도 재미있을 '못친소'였습니다. 전 이 못친소가 좋았던 또 하나의 이유는 무도의 미운오리인 멤버 길의 웃음을 봐서 좋았습니다. 항상 주눅들어 있어하는 모습은 좀 속상하기도 하더군요기억나시나요? 길이 처음으로 투입되기 시작 했던 별주부전에서 길은 능글맞은 행동으로 크게 각인 되었습니다. 능글맞음. 넉살 좋음이 길의 특장점인데 어느 순간부터 주눅들어 있어 하더라고요. 하시겠지만 태생적으로 못 웃기는 캐릭터이기 때문이죠. 뭐 능력 없는 멤버를 다구리치는 문화는 한국인의 습성이라서 그런지 시청자들은 약점 잡힌 길을 인터넷 텍스트로 집단 린치를 가했습니다. 위 이미지는 그런 악감정을.. 2012. 12. 3.
로이터의 올해의 사진으로 뽑힌 사진기자들의 카메라를 분석해보니 12월이 된지도 3일이 지났지만 요즘 너무 바쁘게 지내다보니 포스팅도 바로 바로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얼마전에 로이터가 올해의 사진 93장을 발표 했습니다. http://blogs.reuters.com/fullfocus/2012/11/30/best-photos-of-the-year-2012/#a=1 에 있으니 천천히 보세요. 다만 잔혹한 사진도 있으니 좀 주의해서 보시고요. 제가 다 둘러보니 한 3~4장이 좀 잔혹스러운데 특히 1장은 너무 강렬하네요.그런데 우리는 이런 보도사진이나 다큐사진을 보면 이 사진기자나 작가들은 어떤 카메라를 사용했나? 하고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마치 그들이 쓰는 카메라를 나도 사용하면 똑같은 사진을 찍지 않을까 하는 미신 같은 것이 있죠. 하지만 절대로 그럴일은 없습니다. .. 2012. 12. 3.
사라져가는 서울의 옛 모습을 기록으로 담는 도시경관기록사업(내일의 도시) 디카가 한 5년만 일찍 보급되었다면 제 고향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뭐 게을러서였습니다만 디카가 보급되었던 시절이었다면 보다 쉽게 제 고향 집을 촬영 했을 것입니다 네 제 고향 집은 아파트 개발로 사라졌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라던 동네는 군 전역하고 난 후 재개발 이름아래 말끔하게 지워졌습니다. 얼마나 깨끗하게 지웠는지 다시 찾아가보니 동네의 흔적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무심한 아파트만 절 내려다보며 "누구세요?:"라고 하는 듯 합니다. 서울은 거대하고 큽니다. 큰 만큼 지금도 여기저기 마을이 사라진 후 거기에 아파트라는 거대한 건물을 세우고 있습니다. 서울 사람들은 한 편으로는 좀 불쌍합니다. 옛 추억에 젖어서 태어난 동네에 가보면 대부분 낯선 아파트가 노려보고 있죠.그렇다고 그 동네를 추억할.. 2012. 11. 28.
누두사진의 틀을 깨버린 누드사진 누두사진하면 우리는 으레 여성의 발가벗은 몸을 연상합니다. 뛰어난 여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죠. 하지만 일본 사진작가 Shinichi Maruyama는 이 누드사진의 틀을 깨버립니다. 쨍한 사진 대신에 추상화 같은 사진을 카메라로 담습니다.작가는 장노출 기법을 사용해서 누드모델의 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무려 1천 번 까까운 시도 끝에 카메라에 사진을 담았다고 하니 그 열정 참 대단하죠. 열정의 깊이 만큼 사진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누두 사진의 틀을 깨버린 창의적인 누드 사진입니다. 출처 http://www.shinichimaruyama.com/ 201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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