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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19

식자층의 위선의 가면을 벌거벗긴 영화 더 스퀘어 제가 인간 홍상수 감독은 좋아하지 않지만 그가 만든 영화는 참 좋아합니다. 홍상수 영화는 뻔합니다. 매 영화마다 식자층을 비판하는 블랙코미디가 가득합니다. 앞에서는 기품이고 품격 높고 선량하고 착하고 매너 있는 척하지만 뒤로는 호박씨를 까는 식자층을 영화로 비판을 합니다.실제로 많은 식자층들이 위선적인 행동을 아주 잘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 뉴스에 보는 권력자나 식자층의 비리를 보면 경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 식자층, 권력자만 이렇겠습니까? 우리들 대부분이 앞에서 하는 행동과 뒤에서 하는 행동이 다릅니다. 최소 앞에서는 바른소리, 쓴소리를 하면서도 정작 그 일이 내 일이 되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구체적으로 불우이웃을 도웁시다. 함께 삽시다라고 외치고선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거지가 .. 2019. 1. 11.
불평 불만이 많은 사람이 불행할까? 며칠 전에 미국에 사는 한국 중년이 쓴 글에 대한 반박이라는 글을 썼습니다. 이 글은 생각보다 큰 반응을 보여서 많은 분들이 읽었습니다. 제 글에 사이다!를 외친 분들도 있지만 양비론으로 비판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렇게 비판을 하는 분 중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 불행하다는 말을 하는 분이 2 분이나 계시네요. 불평 불만이 많은 사람이 불행하다? 라는 주장에 전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제가 쓴 반박글은 정확하게는 불평 불만 보다는 비판적인 글이였습니다. 미국에 사는 중년이라는 분이 먹고 살기 좋은 나라인 한국에서 왜 그리 살기 힘들다고 말하는 지 모르겠다면서 주어진 세상에 만족하면서 살라는 훈계조의 글에 제가 반론을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한국도 잘 사는 나라니 불만 갖지 말고 순응하고 살라는 주장이었.. 2016. 7. 15.
생각 버리기 연습이 아니라 욕망을 버리라고 말하는 비추천 책 교보문고 샘에서 첫 달 대여한 책 중에 하나가 '생각 버리기 연습'입니다. 이 책은 2010년에 출간된 책으로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국내에서도 꽤 읽혔던 책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니까 생각 버리기 연습2가 출간이 되었겠죠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잘 모르고 골랐습니다. 그냥 스님이 쓴 힐링 도서 혹은 쉬어가는 휴식 같은 책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몇장을 넘겨 봤습니다.이 책의 저자는 일본 쓰키요미지 주지 스님입니다. 스님은 인간의 세가지 기본 번뇌를 분노, 탐욕, 어리석음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다분히 불교적인 시선이고 이 책 전체는 불교적인 이야기가 꽤 나옵니다. 하지만 불교적인 즉 종교적인 두루뭉수리 선문답 같은 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보다 과학적인 바탕으로 한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3. 8. 20.
김연아가 두가지를 버려야 여론의 질타를 받지 않는다 스포츠 민족주의가 낳은 김연아 신드롬 체력은 국력이다 라는 국시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반공주의와 함께 체력은 국력이다라는 국시가 있었던 시절에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하나 따면 전국이 들썩들썩 거렸습니다. 체력은 국력이다에서 그 체력이란 우리 같은 사회생활인인 국민이 아닌 태릉인이라는 소수의 엘리트 체육인을 일컫는 말이였습니다. 오래된 올림픽 종목이지만 특정한 장소에서나 볼 수 있었던 권투나 레슬링 양궁같은 대중적인 인기가 거의 없는 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때 마다 온 나라가 들석거렸죠. 그리고 그 금메달리스트들은 마치 살아있는 히어로가 된양 색종이가 가득 날리는 서울 거리를 오픈카를 타고 달렸습니다. 이 시절은 이런게 일반적인 풍경이었고 낯설지도 거북스럽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같이 한국의 인지도가(여.. 2012. 5. 30.
공지영,진중권이 싫지만 방향성이 같기에 보듬어야 한다 나꼼수가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봉주5회가 드디어 올라왔고 지금 좀 듣다 아껴 들을려고 중간에 멈췄습니다. 나꼼수 최근에 많이 시달렸죠. 비키니 논란 어쩌고 하는데 전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자신이 자발적으로 비키니 입고 찍은 사진이 왜 성희롱인지 또한 주진우와 김용민이 농담으로 이야기 한것에 발끈 하고 정색하는 삼국카페인지 뭔지 하는 그 분들도 솔직히 오버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게 성희롱이라면 지금 수 많은 언론사 싸이트에 널려 있는 야릇한(?) 사진은 뭐며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야동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은 성희롱 아닙니까? 이미지 검색창에 비키니 치면 그게 성희롱이란 소리밖에 더 되나요? 아무튼 소모적인고 쓸데 없는 논란은 이제 그만 했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 트위터에 보니 공지영 작가가.. 2012. 2. 10.
한국을 칭찬하는 외국인 말만 인정할려고 하는 한국인들 어제 제 블로그에서 한바탕했습니다. 그 이유는 금천구청사가 호화청사라고 쓴 제 글과 함께 최근에 금천구청사가 구민들과 함께 하는 공간이 많아졌다는 긍정적인 글을 읽은 금천구민이 저에게 일관성을 가지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금천구청사가 여전히 호화청사이라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구청장이 오셔서 구민들의 휴식공간을 늘리는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분은 흑백논리로 구청사를 호화청사라고 비판하면서 새로 리모델링한 구청사에 있는 도서관을 칭찬했다면서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객관적이고 정치적으로 중립된 글을 쓰라고 하네요. 황당스럽기는 하지만 이런 지적을 한두번 받는게 아니라서 무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소통하자고 하는 모습 속에서 저 사람이 과연 소통할 의지가 있나 생각이.. 2011. 5. 28.
나로호와 4대강처럼 밀어부치기 식으로 한것이 아닐까? 어제 뉴스는 참 우울한 뉴스만 나오더군요. 제2의 조두순 사건이 터졌고. 국방부의 거짓말은 감사원에 걸렸습니다. 국방부는 속초함이 반잠수정이 도주하는것 같다고 했으나 그걸 상부에 보고할때는 새떼라고 말하고 새떼로 수정합니다. 보고를 수정하는 군대. 무슨 가족오락관 말전달하게 게임입니까? 말단 보고가 왜 상부에서는 다른 보고가 되는지 이러고도 한국을 보위하겠다고 강한친구 어쩌고 하는 모습은 솔직히 역겹습니다. 강한 구라친구겠죠 감사원은 그게 새떼인지 반잠수정인지 자신들도 모르겠다고 말을 얼버무리더군요. 북한의 반잠수정이였다면 경계의 소홀함으로 문책을 받을것 같아 단순무마용으로 그렇게 했나본데 순간만 모면할려고 언발에 오줌 눈 꼴이죠. 국방부가 이러니 누가 국방부 말을 믿겠어요. 이런 불신을 자초한것은 국방.. 2010. 6. 11.
허정무감독을 비판하던 네티즌들은 다들 어디갔나? 왜 우리는 축구에서 지면 감독을 욕할까? 라는 글을 2월에 썼다가 엄청난 비판을 받았습니다 감독하나 바뀌고 월드컵 4강간 히딩크를 예를 들면서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고 했고 허정무감독을 엄청 욕하더군요. 당장 지금이라도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는 소리도 많았구요. 저는 허정무감독 잘 모릅니다. 그가 어느팀 감독을 했는지 잘 모르고 제가 아는 감독의 이미지란 아시아게임인가 올림픽인가에서 목표달성 못하고 까였던 감독으로 기억되고 있고 그 기억때문에 지금의 허정무감독의 이미지는 좋지 않습니다. 이미지는 그렇다고 치고 허정무감독의 능력은 제가 축구를 잘 아는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허정무감독을 비판하는 모습은 좀 너무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못하면 비판을 해야 합니다. 그.. 2010. 5. 17.
주변의 싸구려 이미지 비꼬기. 사진작가 옥정호 안산에 있는 경기도 미술관에서 본 이 사진은 절 웃게 만들었습니다. 옥정호 사진작가의 ENGLISH VILLAGE 라는 제목의 사진입니다. 2006년도 작품인데 마치 영화 다찌마와 리를 보는듯 했습니다. 예전에는 재연극에서 서양인 대신에 한국배우가 노란머리 가발쓰고 서양옷 입고 연기를 했었요. 요즘 MBC의 서프라이즈에서는 전문 외국인 재현배우가 나와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재현하는데 배경은 미국 유럽등지지만 한국의 서양풍의 마을에서 촬영하거나 서양식 건물에서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 웃기긴 하더군요. 재현하는게 쉬운것이 아닌것을 알지만 그렇다고 어설프게 꾸미는 모습에 사실 좀 웃었습니다. 이 웃음이 뭘까요? 이 웃음은 나이키 짝퉁신발인 나이스를 보고 웃는 웃음과 똑같습니다. 진짜가 아닌 가짜들 진짜를 흉.. 2010. 4. 12.
동혁이형의 쓴소리가 슬펐던 이유 개그맨 장동혁이 KBS의 간판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서 쿨한 동혁이형으로 세상에 대한 거침없는 쓴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몇주전에는 기상청의 오보를 신랄하게 비판을 했었죠 5cm 정도 내린다면서 5cm가 무릎높이야? 이건 아니잖아 이런 쓴소리에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어! 시사개그 멸종되었는데 시사개그를 하네. 그것도 시사쪽에는 거의 소재를 찾지 않던 개그콘서트가 직설적으로 말하는 모습에 조금 놀랐습니다. 이전에도 뿌렝탕 뿌르국에서 시사개그비슷한 것을 했지만 엄청난 은유법으로 좀 뜨뜨 미지근했죠. 그러나 동혁이형은 다릅니다. 그냥 대놓고 실명으로 특정 기관을 거론합니다. 그 모습 놀랐지만 정말 반가웠습니다. 사실 인신공격이나 남발하는 거침없는 까대기가 현재의 개그트랜드인데 이런 까대기를 사람.. 2010. 2. 1.
다음뷰 운영자들의 사심이 가득해 보이는 다음뷰 다음뷰는 국내 최고의 메타블로그 싸이트입니다. 다음이라는 거대한 공룡포털의 힘을 얻어서 트래픽좀 몰린다고 소문이 나서 네이버 싸이월드 파란 텍스트큐브 심지어 기자들과 정부블로그들이 몰려들어서 포털의 이종간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이런 성공가도에는 다음의 개방정책이 일조를 했죠. 그러나 무엇인듯 독과점이 되면 썩게 되어 있나 봅니다. 다음뷰의 인기는 고공행진을 했고 2위는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다음뷰 베스트뉴스나 다음 메인에 노출이 되면 큰 트래픽폭풍이 불었고 트래픽폭풍이 지나간 후에는 광고수익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순환구조는 구글애드센스가입자를 늘리게 했고 동시에 다음뷰로 모든 글을 송고하는 모습까지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다음뷰 운영 행태를 보.. 2009. 11. 5.
2PM 재범에게 집단 린치를 가하는 한국의 네티즌, 섬뜩하다 짐승아이돌이라고 하더군요. 2PM을 알게 좀 알게 된것은 아는 아줌씨가 택연이 타령을 해서 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잘 아는 그룹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2PM의 한 멤버가 연습생시절 자신의 일기장처럼 여기는 마이스페이스에 끄적인 글이 문제가 생겼네요 내용은 읽기 좋은 내용은 아니지만 누구나 힘든시절이면 그럴 수 있겠다 싶은 글입니다. 연습생시절에 쓴 글이니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으니 그냥 넋두리같이 쓴 글이겠죠. 물론 읽기 좋은 글은 아닙니다. 길가다가 하늘에 대고 쌍소리를 하는 사람을 본 느낌이라고 할까요. 지나가면서 저 사람 힘든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좀 쳐다보가가 제 갈길을 가는 정도의 모습이죠. 그런데 이 하늘에 대고 쌍소리와 욕설 그것도 한국이 싫다 어쩐다 한 그 사람이 알고보니 인기아이.. 2009.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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