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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49

2018년 세계 보도 사진 수상작들(World Press Photo of the Year) 매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세계보도사진협회(www.worldpressphoto.org)에서는 그해에 가장 뛰어난 보도사진을 선정 발표합니다. 올해로 61회로 맞는 세계보도사진 사진공모전은 125개국 4,548명의 사진가가 출품한 73,044 작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보도 사진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사진은 여러 카테고리에서 싱글과 스토리로 구분해서 시상을 했습니다. 여기서는 싱글 부문만 소개하고 스토리 부문 수상작품은 다른 포스팅에서 소개하곘습니다. 올해의 보도사진 대상 제목 : 베네수엘라 위기 사진가 : Ronaldo Schemidt(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은 야당이 주축이 된 국회를 해산하고 친정부 성향의 제헌 국회를 구성합니다. 이에 야당과 시민들은 반정부 시위를 벌입니다. 201.. 2018. 4. 14.
로이터가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사진 연말이 되면 세계적인 통신사들이 올해의 사진을 선정합니다. 로이터 통신사는 2017년 올해의 사진 100장을 선정해서 소개했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일부만 소개합니다. 잔혹한 사진들이나 폭력적인 사진은 대부분 제가 걸러냈습니다. 9월 9일 포르투칼 한 마을 근처의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3월 20일 중국 상하이 푸동 금융 지구의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앙상한 나무를 담았습니다. 2월 3일 프랑스 인도양 레위니옹 섬에서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인 Piton de la Fournaise에서 흘러나오는 용암을 장노출로 촬영했습니다. 2월 26일 이라크 서부 모술에서 이슬람 무장 세력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체포하고 있습니다. 8월 4일 브라질의 불법 벌채 방지를 위한 작전인 '그린 웨이브'작전을 펼치는 도중 산.. 2017. 12. 6.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인 매그넘에서는 작년부터 매그넘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회 째인 매그넘 사진공모전은 매그넘 사진가와 유명큐레이터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가 등의 전문가를 8명의 심사위원으로 모시고 5대륙 24개국에서 참가한 사진을 심사합니다. 12명의 수상가에게는 2만 7천 달러의 상금과 함께 매그넘 워크샵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시리즈 우승작들 거리사진 부문제목 : 체면을 잃다 사진가 : Argus Paul Estabrook (한국)지난 겨울 박근혜 정권을 무너트린 촛불시위를 카메라에 담은 사진이 시리즈 사진 중에서 거리 사진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강한 플래시 광과 함께 연사로 흔들린 사진.. 2017. 7. 28.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사진으로 담은 2016 세계보도사진 수상작들 여러 사진 콘테스트가 있지만 제가 가장 눈여겨 보는 사진 콘테스트는 퓰리처상과 세계보도사진상입니다. 네덜란드에 있는 세계보도사진재단(World Press Photo Foundation)은 매년 2월에 작년에 촬영되어 출품된 보도 사진 중에 가장 뛰어난 사진에게 상을 수여합니다.다큐멘터리 보도 사진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가장 관심이 가는 사진 공모전입니다. 올해도 수상작들이 발표 되었습니다. 싱글 부문은 1장의 사진이고 스토리 부문은 여러 장의 사진으로 평가합니다. 대상 제목 : 터키 암살 사진가 : Burhan Ozbilici(터키) 어떤 사진은 보자마자 이 사진은 올해의 보도 사진상에 오르겠구나 하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너무나도 참혹하면서도 강렬한 사진입니다. 2016년 12월 19일 터키 앙.. 2017. 2. 20.
사진기자와 네티즌이 함께 하는 포픽(Phopic)과 촛불시위 사진 공모전 어제 한일군사정보협정이 통과되었습니다. 한일 양국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라는 공산주의 국가를 공동으로 대체하기 위함이라고 현 정부와 국방부가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견 맞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한국군이 절대적으로 약한 정보 수집 능력을 일본으로 부터 받아오는 것은 좋은 결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일본이라는 또 하나의 가상의 적과 협업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인인가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일본은 우리를 침략한 침략 국가이죠. 따라서, 우리는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를 경계해야 하지만 일본도 경계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미일 공동망을 구축하길 바라는 미국의 희망사항을 그대로 따르는 모습이네요. 또한, 그렇게 한미일이 뭉치면 북한, 중국, 러시아의 느슨한 협조 관계도 한미일처럼 단단해질 것입니다. 현 정부가 .. 2016. 11. 24.
찰나의 기록, 시대의 진실 제 52회 한국보도사진전 목격담 몇번 이 블로그에서 말했지만 제가 모든 사진 장르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장르는 다큐멘터리 사진입니다. 내가 볼 수 없는 세상 사람들이나 보여지지 않는 존재를 사진이라는 두레박으로 퍼 올려서, 이것이 세상이다!라고 말하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사는 피사체를 존재하게 만드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좋아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사진기자들이 찍는 보도 사진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럼 다큐멘터리 사진과 보도 사진의 차이점이 뭐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겠죠. 다큐멘터리 사진은 보도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보도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죠. 다큐멘터리 사진은 사진전을 통해서 세상에 공개될 수도 있고요. 그러나 보도 사진은 보도가 목적입니다. 즉 신문이나 방송에 나갈 목적으로 찍는 사진입니다.. 2016. 5. 27.
2016년 100회 퓰리쳐상 사진 부분 대상(뉴욕타임즈) 퓰리쳐상은 언론과 문학 부분에서 뛰어난 글과 사진을 찍는 분들의 공로와 업적에 감사를 드리는 상입니다. 미국의 언론인인 '조지프 퓰리처'가 제정상 상이라서 그런지 작가들에게 상을 수여합니다. 사진 부문도 있는데 영상 작가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는 상입니다. 사진가 또는 사진기자라면 누구나 타고 싶은 상이기도 합니다. 2016년 올해로 100회가 되는 퓰리처상이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은 일반 뉴스와 속보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번 글에는 속보 부분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올해 퓰리처상 사진 부분 수상자는 뉴욕타임즈에 시리아 난민들의 사진을 전송한 3명의 독립 다큐 사진작가인 Mauricio Lima, Sergey Ponomarev, Daniel Etter와 뉴욕타임즈 시니어 사진기자 Tyler H.. 2016. 4. 20.
사진으로 바라본 2015년 제59회 세계보도사진대전 수상작들 사진은 뛰어난 재현성 때문에 내가 그 시간에 그 장소에 없어도 그 시간에 그 장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쉽게 증명합니다. 이런 증명성을 극대한 사진들이 바로 보도 사진입니다. 세상에는 다큐멘터리 또는 보도 사진에 관한 큰 상이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퓰리처 상이고 또 하나는 네덜란드에 거점을 둔 세계보도사진대전입니다. 최근에는 그리고 개인적으로 세계보도사진대전(WPP)가 더 권위있고 느낌도 강합니다. 그래서 전 최고의 보도사진 콘테스트를 바로 이 세계보도사진대전에 둡니다.매년 2월에 수상작을 발표했는데 올해도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 세계 128개국 5775 사진기자와 포토저널리스트가 촬영한 8만 2951점을 심사한 결과입니다. 총 8개의 카테고리(현재 이슈, 일상, 일반 뉴스, 장기 프로젝트, 자.. 2016. 2. 20.
사진기자협회의 2015년 올해의 사진이 참으로 부끄럽다 사진을 좋아하고 보도사진을 좋아하다보니 젊었을 때 사진기자가 꿈이였던 적이 있습니다. 대포만한 카메마를 2~3개씩 들고 헬멧을 쓰고 최루탄이 터지는 현장에서 사진으로 무자비한 권력의 철퇴를 찍어내는 그들의 용감함과 세상의 목격자 역할을 하는 그들의 소명의식이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치여 살다 보니 그 꿈을 쉽게 접어졌습니다. 그래도 사진기자들에 대한 존경심은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존경심은 점점 사라지고 있네요 현장에서 본 사진기자들은 무법자였습니다. 올라가서는 안되는 곳에 거리낌 없이 올라갔습니다. 심지어 허락도 없이 시위 때문에 멈춰져 있던 트럭에 올라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도를 위해서라면 그런 행동을 해도 괜찮다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런 행동에 심한 질타를 하고.. 2015. 5. 18.
역사의 흐름에 방점을 찍는 사진 2장 1963년 5월 3일 AP통신의 사진작가 빌 허드슨(Bill Hudson)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시 공안 위원으로 있던 극심한 인종분리정책을 펼치는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서 놀라운 사진 한 장을 찍었습니다.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견에 물리는 사진입니다.1963년 당시에는 흑인인권운동(1955년 ~ 1968년)이 절정에 달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버틀러에서도 나오듯 1963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케네디 대통령은 흑인 인권에 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매일 밤 TV 뉴스에 나오는 흑인 인권 운동을 보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빌 허드슨이 찍은 사진은 편집자 짐 랙손에게 넘겨졌습니다. 짐 랙손은 사진을 훑어 보다가 개에 물리는 듯한 흑인 소년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이 사진이 놀라운 것은 개의 잔.. 2014. 10. 13.
제 57회 세계보도사진 콘테스트 수상작들 사진 중에서도 다큐멘터리 보도 사진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가장 기다려지는 보도 사진 사진상이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풀리쳐 상이고 또 하나는 세계 보도 사진상입니다. 세계보도사진상은 네덜란드에 있는 세계보도사진재단(World Press Photo Foundation)에서 매년 한 해 동안의 최고의 보도사진에게 상을 수여합니다. 세계보도사진 대상 작품들만 모은 이전 포스팅(1955년 ~ 2007년)을 다시 소개하면서 2014년 올해의 세계보도사진전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올해는 132개국 5,754명의 참가자가 총 98,671개의 사진을 제출했습니다. 어마 어마한 경쟁률입니다. 2014 세계 보도 사진 콘테스트 대상작제목 : 시그널 사진작가 : JOHN STANMEYER (미국) 지부티의 수도 지부티 해안.. 2014. 2. 18.
사진 상위 시대를 이끈 라이프지의 사진을 만날 수 있는 '라이프 사진전' 소설은 글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사실이 아니기에 글이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우리의 상상으로 채울 수 있기에 소설은 글이 좋습니다. 삽화요? 삽화 없는 소설이 좋습니다. 아이들이나 이해하기 힘들어서 삽화가 필요하지 어른들은 모르는 단어도 거의 없고 경험이 많기에 자신의 경험과 링크 시켜서 읽으면 소설가의 생각과 내 경험과 생각이 연결되어서 풍성한 느낌을 주잖아요. 그래서 소설은 글이 좋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사진이 좋습니다. 논픽션 소설이라고 해도 사실에 근거할 뿐이지 모든 내용이 사실은 아닙니다. 또한, 화자의 시선에 따라서 사실은 쉽게 왜곡됩니다. 하지만 사진은 어느 정도 중립적인 시선과 사건 사고를 객관화 합니다. 분명, 사진도 왜곡하기 쉬운 매체입니다. 하지만 왜곡을 해도 그 한계가 있고 양심있는 .. 201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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