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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18

이화 벽화마을의 인기 벽화가 사라지다 낙산 공원 및 대학로 윗동네인 이화 마을은 '이화 벽화마을'로 더 유명합니다. 마을 전체에 벽화가 가득가득 그려져 있고 서울에서 보기 드문 골목 풍경이 남아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옵니다. 이곳이 벽화마을이 된 것은 2007년 경이었습니다. 공공예술 개념이 막 피어나던 시절 서울시는 낙산 및 이화마을의 슬럼화를 막기 위해서 벽화를 그렸습니다.이후 점점 사진 출사지로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늘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2010년 경 '1박 2일'이라는 인기 예능에서 소개되면서 엄청난 인파가 마을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동남아 관광객, 일본, 중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서 문화 마을의 이미지까지 심어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융화롭게 커.. 2016. 4. 25.
미술관을 뛰쳐 나온 고전 명화 프로젝트 Outings Project 한국 사람들은 책도 잘 안 읽지만 미술관도 잘 가지 않습니다. 문화 예술과는 담 쌓고 사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미술관에 가지 않는 이유는 미술을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래서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5월 7일부터 6월 25일 매주 목요일 2시간 씩 시민들을 위한 현대 미술에 대한 강좌를 합니다. 전 미술관에 자주 가긴 하지만 솔직히 현대 미술은 너무 관념적이고 추상적으로 진화 했어요. 그래서 그들만의 문화가 된지 오래 되었죠. 공부하면서까지 미술을 봐야한다? 전 이런 현대미술의 형태가 보기 좋게 느껴지지 않네요. 어차피 현대미술은 대중과의 관계보다는 콜렉터와의 관계가 더 중요시 된 것 같습니다. 대중들이 우린 모르겠다. 좀 쉽게 만들어라라고 말해도 그냥 무던하게 새로운 것만 추구하는 .. 2015. 4. 29.
오랜만에 가본 낙산공원 및 이화마을,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다. 지금은 너무나도 흔한 풍경이 되어버린 벽화 마을. 전국의 벽화 마을만 그러모아도 100개도 넘을 것입니다. 인사동에서 인천 지역의 한 중년 사진 동호회 사진전을 관람 했는데 주제가 벽화 마을이더군요. 이 정도로 벽화 마을은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국내 최초는 모르겠지만 벽화 마을 유행을 일으킨 곳은 통영의 한 마을이었습니다.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마을에 공공 예술의 일환으로 집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다가 인기를 끌게 되고 매스컴을 타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리고 2호가 대학로 윗동네 낙산 공원 바로 아랫 동네인 이화마을입니다. 한젬마가 감독을 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2007년 경에 이화 마을에 공공예술의 일환으로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서울의 필수 사진 출.. 2014. 1. 30.
그래피티를 예술의 경지에 끌어 올린 뱅크시(Banksy) 요즘 많은 벽화들이 늘어서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아니 가장 처음 유명해진 곳이 통영 동피랑 마을의 벽화입니다. 이 동피랑 마을은 원래 재개발이 예정 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공공미술인 벽화를 그리면서 동피랑 마을이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 중 한 곳이 됩니다.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이 동피랑 마을이 벽화를 배경 삼아 사진도 찍고 멀리서 여행을 오기도 합니다. 이후, 2006~7년 경으로 기억되는데 대학로 뒷쪽 마을인 이화마을에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 합니다. 초기에는 큰 인기는 없었지만 알음 알음으로 많이들 찾아 오셨습니다. 이후, 1박 2일에서 이승기가 천사 날개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기면서 지금까지 엄청난 인파와 출사지로 유명해 졌습니다. 저도 참 많이 찾아 갔었습니다이후.. 2013. 10. 14.
수원 생태교통의 핵심 가치는 벽화가 아닌 벽돌로 된 길 이전에 쓴 글 2013/09/24 - [여행기/니콘 D3100] - 자전거 천국. 수원 생태교통을 찾아가다 이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수원시 행궁동은 수원 화성 성곽 바로 앞에 있는 동네입니다. 벽화 마을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이 동네는 재개발이 불허된 공간입니다. 문화재인 화성 성곽이 있기 때문에 불쑥 높은 건물을 짓기 힘듭니다. 때문에 주택들은 노후 되어도 맘대로 재건축을 하기 힘듭니다. 서울 북촌 한옥마을과 비슷하죠. 땅 값이나 건물이 비싸면 리모델링이라고 할텐데 그럴만한 여유가 있는 동네도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떠난다고 하네요. 낙후지역이라고 하던데요. 그런데 이 행궁동에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9월 한 달 동안 차량을 통제하고 자전거와 사람만이 다니는 한적한 동.. 2013. 9. 24.
금천아트캠프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 금천구에는 노른자 땅이 있습니다. 육군 도하부대가 떠난 그 자리가 바로 노른자이죠. 금천구는 교통이 사통팔달로 발달해서 교통이 무척 편리합니다만 이렇다할 문화시설도 편의시설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육군 도하부대가 떠난자리에 거대한 개발을 하려고 했지만 세계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개발이 무산되었습니다LH공사가 개발여력이 없다고 개발을 철수했고 덕분에 수년째 이 육군도하부대 자리는 공터로 놀고 있습니다. 뭐 올해 개발계획 다시 세우고 내년 부터 본격 개발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 개발이 되기 전에 이 육군도하부대는 '금천아트캠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예술가들의 아틀리에게 되었고 수시로 예술프로그램이 가동중입니다. 이 군부대 담벼락은 오래된 시멘트 블럭벽으로 되어 있는데 이 벽에 벽화가 그려졌네요 누군가가 여기에.. 2013. 6. 20.
일상에 쉼표를 그려 넣고 있는 거리 낙서 예술가 Kenny Random 아침 출근길에 나나가 갈매기와 함께 노는 순백의 만화 한 장면을 벽에서 발견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이 거리 벽화는 이탈리아에서 활동중인 스트리트 아티스트 Kenny Random의 그림입니다. 그는 바쁜 일상에서 작은 쉼표 같은 벽화들을 골목에 그렸습니다. 벽화들은 스누피, 코난, 메기등 유명 만화의 유명 캐릭터들인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듯 하네요. 제가 그림 그리는 능력만 있으면 이런 그림들을 거리에 그려주고 싶습니다. 한국에 여러 벽화마을들이 있지만 대부분 하나의 테마가 아닌 각자 자신들의 작품들을 그리는데요.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 하나의 캐릭터나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그림을 그리면 어떨까 합니다. 그래야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네요. 뭐 부천 가니까 변압기에도 둘리가 그려져 있긴 하더라고요... 2012. 8. 26.
군부대가 예술가의 보금자리가 된 금천아트캠프의 유산의 발전 금천구는 발전이 더딘 지역입니다. 여기서 발전이라고 함은 높은 빌딩과 거대한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편의시설이 많은 곳이 있는 하드웨어적인 발전입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하드웨어 지향의 발전을 별로 좋게 보지 않는 저이지만 도시기반시설이 어떻게 된 게 이웃한 경기도 광명시와 안양시보다 못한 게 금천구입니다. 그래도 명색이 서울인데 육아 보육시설이나 큰 종합병원도 없고 게다가 거대한 공원도 없습니다. 안양천이나 관악산이 있어 좋긴 하지만 도시기반시설은 열악하거나 없는 것투성이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금천구의 노른자 땅에 군부대와 대한전선, 자동차 면허 학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 군부대가 있는 곳이 이제는 거의 없는데 최근까지 금천구의 노른자 땅에 '육군 도하부대'가 있었습니다. .. 2012. 7. 14.
평범한 2D 벽화를 넘어서 3D 동네 벽화를 이용한 사진놀이 대학로 뒤편의 이화마을에는 날개 벽화가 있었습니다. 이 이화마을은 벽화마을로 유명해서 서울에 사는 사진출사족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요즘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주말만 되면 벽화 찍겠다고 온 생활사진가들로 인해 줄서서 벽화를 찍어야 할 정도입니다. 이 이화 벽화마을에 1박2일이 왔다갔고 이승기 때문에 날개 벽화는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이후 서울 곳곳에서 날개들이 많이 등장했는데요. 다른 벽화와 달리 방문객들의 사진놀이를 유도하는 모습이 다른 벽화와 차별화된 모습이었습니다.그런다 이 보다 더 진일보한 벽화가 있습니다. 말레이지아 아티스트 Ernest Zacharevic 는 좀 색다른 벽화를 그렸습니다. 그 색다름이란 기존의 2D 벽화가 아닌 3D벽화입니다. 일반 자전거를 벽에 붙여 놓고 그 위에 두 명의 .. 2012. 7. 3.
공장벽면에 벽화 꽃을 심어준 13명의 고등학생들 금천구에는 '서울문화재단' 소속의 금천예술공장이 있습니다. 금천예술공장은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해주는 레지던시입니다. 먹고 자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죠. 누누히 말했지만 주변 지역주민과의 소통은 아주 미흡한 곳입니다. 하지만 그 미흡함이 점점 봄눈 녹듯히 사라지는 듯한 모습니다.이번에도 이전 처럼 우연히 마을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 금천예술공장에서 전시회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디에도 광고를 하지 않고 블로그등을 통해서 전시회를 알리고 있어서 일부러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스치듯 지나가는 전시회입니다차라리 인사동 같이 갤러리 밀집지역에서 하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주거지와 서울의 마지막 남은 공장지대 중 하나인 독산동 지역에 있는 곳이라서 관심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알려.. 2012. 5. 6.
도시에 미소를 퍼지게 하는 사진가가 그려진 벽화. 언젠가 부터 허름한 마을에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했고 그 벽화마을로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이화마을은 서울의 명물 사진촬영장소가 되었습니다. 골목이 많은 동네에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한것은 2006년경 부터 시작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때문이었습니다. 이화마을이 대표적이고 철산4동에도 벽화마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통영의 벽화마을도 아주 유명하죠 요즘은 벽화마을이 전국에 쫙 깔렸고 너무 흔해서 차별성도 크지 않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벽화가 그려진 마을이 밋밋한 주택가와 아파트 부락보다는 훨씬 보기 좋습니다. 비슷비슷한 붙여넣기의 향연인 서울 그리고 전세계의 도시들. 그 도시의 건물 벽에 벽화로 활력소를 넣는 작업은 서울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 아티스트 Jana.. 2011. 10. 14.
홍대 거리에 뜬 슈퍼 마리오 (홍익대 거리미술전) 홍대거리는 젊은이들이 참 많이 들리는 곳 입니다. 홍익대학생만의 전유물이 아닌 한국의 10.20대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홍익대 앞은 홍익대만의 문화가 있습니다. 홍대 미대가 유명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홍대 앞은 젊음의 활기가 넘쳐납니다 비판적으로 보자면 생산적인 모습보다는 소비의 문화가 점령한 곳이기도 합니다. 대학가 앞에 즐비한 술집,카페, 클럽들은 솔직히 대학가라고 하기엔 어울리지 않죠. 어떻게 보면 홍대 앞은 결코 대학가라는 이름과는 잘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대학들이 학문의 연장선이 아닌 취업학원으로 변했고 자신이 좋아서 하는 공부보다는 사회가 원하는 공부를 억지로 하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죠. 그래서 그렇게 대학생들이 술들을 많이 먹나요? 각설하고 뭐 이유가 뭐든 간에 홍대 앞거리는 여.. 201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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