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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33

남산의 부장들을 보고 드는 궁금증 4가지와 뒷 이야기 10.26 대통령 시해 사건을 모든 국민이 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10,20대 들은 모르는 분들이 많겠죠. 뭐 30대들 중에서도 크게 관심이 없으면 이 사건을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하인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쏜 총에 맞고 죽었다는 건 많은 사람이 알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영화 리뷰 글 유입 키워드를 보니 박통은 누구?라는 글이 보이네요. 생각보다 이 사건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많고 저도 잘 모르는 부분들이 꽤 있었네요. 10.26 사건은 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 부장인 김재규가 궁정동 안가에서 대통령이자 5.16 쿠테타 당시 상관이었던 박정희를 권총으로 쏜 시해 사건을 담은 영화 을 보고 나면 드는 궁금증과 의문이 꽤 많.. 2020. 1. 23.
노무현이라는 큰 어른을 살아 생전 만날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어요. 뭐든 떠나고 난 후 소중함을 아는 것이 인간인가 봅니다. 항상 옆에 있어서 그 고마움을 모르고 있다가 떠나면 그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질 때 후회와 함께 그 소중함을 잘 알게 되죠. 사람도 그렇습니다. 평상시에는 싫은 소리, 좋은 소리 다 해도 묵묵히 잘 들어주던 사람이 소중한 줄 모르고 막대하고 성질을 내면서 상처를 줍니다. 투사 노무현, 세상을 이롭게 하다노무현 정권 시절 조중동이라는 보수의 탈을 쓴 여론 왜곡을 일삼는 보수라고 말하기엔 너무 저열한 엘로우 저널리즘의 악랄한 흔들기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흔들었습니다. 물론 전 그런 흔들기에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많은 국민들이 조중동의 흔들기에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줏대 없는 살 사람들이 여기 흔들면 같이 흔들고 저기 흔들면 같이 흔들 .. 2019. 5. 23.
탄핵 133일의 여정을 기록한 책 '탄핵 국민이 명령했다' 기쁘면서도 동시에 슬폈습니다. 대통령을 잘 뽑았으면 이렇게 멀리 돌아가지 않을텐데 대통령 잘못 뽑아서 이게 무슨 창피와 고생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길고 멀리 보면 기쁜 일이 더 많을 것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고 지금은 서울구치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 국가의 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다는 것은 다이나믹한 한국이라고 하지만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입니다. 굉장히 어려운 일을 가능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국민입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권좌에서 내려오는데 가장 큰 역할과 시금석이 된 것은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입니다. 태블릿PC에는 박 전대통령의 연설문 등이 저장되어 있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세상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뜬소문인 줄 .. 2017. 4. 4.
블랙리스트 작가들이 뭉쳐서 만든 박근혜 비판 병신무란 하야전 이게 뭔 고생입니까? 매주 수백만 명의 국민들이 토요일마다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요구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죄는 없지만 잘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일하게 인정하는 것은 최순실 같은 측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잘못만 인정하고 있습니다.그런데 말이죠. 그게 법을 어긋나는 죄인지 몰랐다고 해도 행동에 대한 처벌을 하는 법 체계상 몰랐다고 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몰랐다고 해도 행위가 법을 어긋난 행동을 했으면 죄값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죄를 지었다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맞습니다. 그게 법치국가를 지향하는 현 정권의 제대로 된 행동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많은 변명을 했지만 매번 거짓말로 들통나고 있습니다.. 2016. 12. 3.
메르스는 한국의 후진스러움을 측정한 리트머스 지시약 제가 웬만하면 메르스에 관한 글을 직접적으로 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참지 못하겠습니다. 정말 이제는 참아서는 안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 이 분노를 생생하게 기록으로 남겨야겠습니다. 공포는 공포의 주체를 알지 못할 때 가장 극대화 된다 공포가 가장 극대화 될 떄가 공포감을 주는 상대가 얼굴을 다 드러내지 않거나 공포의 대상이 뭔지도 모를 때 입니다. 공포는 무지에서 피어나는 악의 꽃입니다. 그래서 공포 영화에서는 공포심을 주는 상대가 드러나기 전이 가장 큰 공포감을 줍니다. 이렇게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공포감을 극대화 하는 영화들이 귀신의 집을 모델로 한 최근의 공포 영화들입니다. 메르스는 치료약도 예방약도 없습니다. 이 없다는 것이 공포감을 일으킵니다. 신종플루는 더 많.. 2015. 6. 6.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우리 사회는 변하지 않았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성수대교가 무너졌습니다. 외신들은 한국이 과도한 성장 뒤에 챙겨 봐야 할 것들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온 경제 괴물이 된 자신들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그랬습니다.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매년 경제 성장률 8~9%였던 지난 70,80년대 우리는 지금의 중국, 인도처럼 경제가 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미국에 저품질 저가 제품을 수출하던 나라였습니다. 고속 성장을 하게 되면 급격하게 자라는 사춘기 소년 소녀처럼 급하게 살이 쪄서 살이 트는 것처럼 육체와 정신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몸은 급속하게 커졌지만 그 몸에 맞는 영혼의 성장은 급속하게 커지지 않아서 미숙하고 미흡하고 성숙하지 못한 행동들이 많았습니다. 그 미숙한 우리의 상태.. 2015. 4. 16.
2014년 마지막 포스팅은 세월호에 관한 남은 이야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이 잘 나오지 않네요. 입으로는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잘 나와지지가 않네요. 올해는 다른 해였습니다. 내 인생 이렇게 처함 했던 한 해는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사회의 추악한 얼굴을 직접 목격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도 크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충격이 컸나 봅니다. 그래서 원래 시니컬한 성격이 더 시니컬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거의 다 잊으셨죠? 잊고 싶은 분들은 이미 잊으셨을테고 잊길 거부한 분들은 잊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라 걱정이 개인사 걱정보다 큰 분들은 이제 그만 좀 하자고 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잊으면 안 됩니다. 잊지 않기로 했잖아요. 아직 저 차가운 물속에 9명의 실종자가 있습니다. 여전히 세월호는 인양 되어 있지 .. 2014. 12. 31.
경주 향교, 경주 교촌마을 그리고 경주 최부잣집 그리고 박정희 2013/04/24 - [여행기/니콘 D3100] - 경주 첨성대와 계림에서 신라인의 숨결을 느끼다2013/03/29 - [여행기/니콘 D3100] - 거대한 무덤들이 가득한 신라 대릉원2013/03/04 - [여행기/올림푸스 팬 E-PM1] - 금관총이 있는 노서리. 노동리 고분군 속 거대한 봉황대 고분에 이어집니다. 유서 깊은 지방 도시에 가면 꼭 있는 것이 향교입니다. 향교는 지금으로 말하면 공립학교입니다. 나라에서 세운 공립 기관이교 서원은 사립 교육기관입니다. 경주 항교는 서기 682년 신라 신문옹 때 국학을 세운 뒤 고려,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바뀌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교육기관입니다. 신라시대에 지어진 건물이 지금까지 보존이 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다시 지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신라시대.. 2013. 4. 26.
20,30.40대의 패배가 아닌 50,60대의 승리로 끝난 2012년 대선 잠이 안 오네요. 많은 20,30.40대 분들이 잠을 못 이룰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슬픔의 울음이 조용히 들립니다. 국민 과반이 선택한 박근혜많이 아프네요. 2007년 대선은 이미 몇달 전 부터 승리할 가능성이 없었고 열린우리당을 해체했다가 민주당과 합쳤다가 별 이합집산을 다 했기에 큰 기대도 없었기에 큰 충격은 없었습니다. 그날은 술로 밤을 지새웠습니다오늘 2012년 12월 19일은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기에 더 충격이 크고 아프네요. 물론 이시간 현재 박근혜 후보가 당선 확정이 아닌 확실이라서 좀 이런 결단이라고 타박할 수도 있지만 막판 뒤집기로 이긴다 해도 그런 승리로는 이겼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뭐 내가 원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이 되었다는 것도 가슴이 아프지만 대선 최초로 투표한 국.. 2012. 12. 20.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이화여대 선거 독려 현장 안철수 후보를 지지 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단일화 토론이나 포털 다음에서 측정하는 내가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선택 도우미에서도 제 성향은 문재인이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안철수는 중도 보수 쪽이고 문재인은 진보 성향입니다. 따라서 안철수 후보 보다는 문재인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가 전격적으로 대선 후보에서 사퇴를 했습니다. 이미 선험적인 이유 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중간에 대선 후보를 사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이 현실이 되자 충격이었습니다. 세상에! 저런 사람이 있구나. 그 충격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광화문에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광화문 유세 현장을 다 지켜봤습니다. 그때 박근혜를 지지하는 노인 분들이 그런 말을 하더.. 2012. 12. 12.
대선 후보 3인방의 포스터에 대한 평가 과연! 우리는 대선 후보의 공약이나 그 후보의 정체성이나 그 후보의 역사성이나 그들이 살아 온 삶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면서 선거를 할까요? 네 꼼꼼히 살펴보면서 선거를 하는 분도 있긴 합니다만 대다수는 아닙니다. 고백하자면 저도 이번 선거의 대선 후보별 공약을 꼼꼼하게 보지 않았습니다. 봐도 대선 공약이 워낙 비슷비슷한 모습도 있고 제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는 물론 지지하는 후보의 공약도 솔직히 믿지 않습니다. 정치라는 생물은 거짓말을 먹고 자라는 생물이니까요. 공약을 못 지켜도 간단하게 죄송하다!라고 짧게 말하거나 아예 죄송하다는 말 조차도 하지 않습니다. 선거를 참여한지 올해로 20년이 지났지만 20년 내내 경험해보니 선거 공약은 헛 공약이 대부분이더군요. 정권을 잡기 위한 말의 껍데기들이 대선전에.. 2012. 12. 11.
문재인, 박근혜 광화문 유세를 직접보니 역시 선거는 조직력 싸움 한국 언론을 믿지 않습니다. 공중파 3사는 물론 조중동매연이라는 조선,중앙,동아,매일경제,연합뉴스라는 극우 언론 매체에 대한 신뢰도가 전혀 없습니다. 한국 언론은 이미 쓰레기가 된지 오래입니다. 싸잡아 비판하는 것이 옳은 모습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언론이 10%도 안되는 상황은 개탄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니 타임지가 스트롱맨의 딸이라고 하는 것을 실력자의 딸이라고 국내 언론이 오역하자 바로 타임즈는 독재자의 딸로 제목을 바꿔 버립니다. 쪽 팔리고 쪽 팔립니다. 해외언론은 이번 한국의 대선에 독재자의 딸이 다시 대선 후보로 나온 것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독재자의 딸이 후보로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신기함으로 한국 대선을 보고 있다고 하더군요. 전세계에서 독재자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렇다고 .. 201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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