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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6

문화가 있는 날에 본 황홀한 덕수궁 미디어파사드 현 정부의 많은 정책 중에 가장 제가 인정하고 좋아하는 정책 중 하나는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비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서 문화 소외계층과 문화를 향유하려면 사람들에게 문화의 문턱을 낮춰주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직도 '문화가 있는 날'이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영화를 5천원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국 주요 박물관이나 고궁은 입장료가 무료이고 미술관도 무료 관람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보고 싶은 영화나 전시회 고궁을 보다 싼 가격이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이 좋은 '문화가 있는 날' 덕분에 가뜩이나 문화 생활하기 좋아하는 저에게는 .. 2016. 5. 26.
조선호텔 정원이 된 민족성지 환구단 상고시대에는 비가 안오면 나라님이 나서서 기우제를 지내곤 했습니다. 나라에 제단이 있어 하늘님과 연락을 할기 위해 제단을 만들었죠. 그렇다만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제단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바로 시청옆 조선호텔 앞에 있습니다. 바로 환구단이 하늘님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입니다. 사실 조선시대에는 하늘님에게 제사를 지내는게 힘들었습니다. 하늘님과 연락을 할수 있는 사람은 황제이지 조선의 임금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형님국가였던 중국의 천단이 제단역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고종이 서구열강과 일본, 청의 외세로부터 독립하고자 스스로 황제로 등극하고 소공동에 원구단을 고종 광무 원년(1897)에 만들었습니다. 모델은 중국의 천단이었구 조선의 제단을 만들어 하늘에 기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주국가임을 외치는.. 2008. 6. 4.
숭례문 화재방지는 광화문 해태에 맡겼던건가? 정말 치옥스럽다라는 생각이 가정 먼저 드네요. 이렇게 허술했던것인지 문화재관리에 허점이 여실히 들어남과 동시에 국가적 망신이라는 생각마져도 듭니다. 좀 감정이 앞서긴 합니다. 숭례문은 다른 문화재도 아니고 국보1호라는 상징성때문에 더 큰 상실감을 느끼게 합니다. 사실 국보에 1호, 2호 서열을 매기는 것도 맘에 안들긴 하지만 국보하면 숭례문을 떠올리고 또한 한국을 알리는 그 많은 영상물에서 숭례문은 꼭 나왔었는데 어쩌면 한국의 상징인 이 숭례문이 허무하게 무너져 내립니다. 지금 화염에 휩싸인 모습을 보면서 왜 우리나라는 역사는 5천년이나 되지만 그 선조들이 남긴 문화재는 그렇게 많지 않는지 알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재 대부분이 목조로 된 문화재들이 많다보니 전쟁만 났다하면 전소되고 유실된.. 2008. 2. 11.
명성황후의 한이 서린 건천궁 복원에 대한 아쉬움 명성황후의 한이 서린 건천궁이 복원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더군요 명성황후의 恨, 고종의 꿈 그리고 건천궁 기사보기 건천궁은 미국 에디슨 전기회사가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란곳을 선보인 건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좀 아쉬운게 있더군요 사진을 보니 복원이라고 하기가 무색한게 새 건물 입니다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eunny21?Redirect=Log&logNo=40038239184 이건 복원이 아니라 재건축 아닌가요? 복원이라고 하는것은 옛상태 그대로 되살려 놓아야 되야 할것 같은데요. 곰팡이도 좀 슬게 보이게 하고 세월의 흔적들이 묻어 나오게 할수는 없었을까요? 마치 사극 세트장을 보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거기가 더 규모가 더 크고 화려한 건물들이 더 많죠. 일본에는 복원전문가들이.. 2007. 10. 18.
북촌 한옥마을 풍경담기(북촌한옥마을 출사기)1부 오랜만에 출사를 했습니다. 어딜갈까 하다가 아쉬움이 남는 곳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으로 정했다. 북촌이라고 하면 몇 안남은 한옥촌인데 요즘은 그 마져도 개발이란 미명아래 점점 사라지고 있다. 스콧 버거슨이 쓴 대한민국사용후기에 보면 의친왕의 사가를 몇년전에 허물고 그곳에 주차장을 지었다고 하니 우리나라 문화재청및 관광청의 관료주의적이고 무능력한 모습에 도대체 우리나라에 지키고 보존하고 후세에게 자랑스럽게 전할것을 더 만들어가지는 못하면서 하나라도 파괴하고 그속에 빌딩을 올리고 새것을 들여놓고 편리함이 전통보다 우의에 있다는 천박한 문화주의에 경멸을 느낀다. 몇년전 서울시는 북촌한옥마을을 관광상품화 하고자 새롭게 정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옥이란 참 불편한 집이다. 가스도 인터넷선도 방범도 .. 2007. 7. 29.
문화재청장 유홍준은 세종문화회관이란 불고기집 주인인가? 유홍준 이 이름이 나에게 각인된 것은 93년 출간된 베스트셀러이자 이젠 스터디셀러로 된 교양서적인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이다 그 책을 읽으면서 요즘은 모르겠지만 전국에 수많은 국내 문화유산 답사하는 카페와 동호회가 많이 생겼을 정도로 그 당시는 엄청난 인기 서적이었다. 나 또한 그 책을 통해 우리 선조들이 만든 문화유산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다. 아 그 책으로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것을 우리가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었구나 하는 반성의 느낌까지 들게 해 주었다. 그때 문득 느낀 것이 이런 책을 쓰는 살마이 문화재청장이 돼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어느 날 보니 그가 문화재청장이 된다는 기사를 보고 흐뭇해하던 기억도 생각난다. 그런데 요즘 이 사람 행동이 거의 동네 이상 수준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지난 경회.. 2007.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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