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매그넘13

세계적인 보도사진작가 로버트 카파를 담은 만화책 '로버트 카파, 사진가' 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결정적인 작전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입니다. 이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은 미군이 상륙한 오마하 해변입니다. 영화 에서 그 긴박하고 잔혹스러운 상륙 장면을 영화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총알, 폭음, 사지가 찢겨진 시체가 나뒹구는 해변가에서 한 명의 사진기자가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로버트 카파'입니다. 이미 '인민전선 병사의 죽음'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로버트 카파'지만 유일하게 참혹스러운 오마바 해변 상륙작전을 담은 사진으로 그 명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그렇게 '로버트 카파'는 전설이 됩니다. 로버트 카파의 생애를 담은 만화책 '로버트 카파, 사진가'로버트 카파 사진전은 10년 단위로 한국을 찾고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 2017. 10. 14.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인 매그넘에서는 작년부터 매그넘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회 째인 매그넘 사진공모전은 매그넘 사진가와 유명큐레이터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가 등의 전문가를 8명의 심사위원으로 모시고 5대륙 24개국에서 참가한 사진을 심사합니다. 12명의 수상가에게는 2만 7천 달러의 상금과 함께 매그넘 워크샵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2017 매그넘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시리즈 우승작들 거리사진 부문제목 : 체면을 잃다 사진가 : Argus Paul Estabrook (한국)지난 겨울 박근혜 정권을 무너트린 촛불시위를 카메라에 담은 사진이 시리즈 사진 중에서 거리 사진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강한 플래시 광과 함께 연사로 흔들린 사진.. 2017. 7. 28.
포토저널리즘의 대가. 로버트 카파 100주년 기념 사진전이 한국에 오다 글을 쓸려고 며칠을 벼르고 있었지만 그 어떤 글 보다 잘 쓰고 싶다는 부담감에 쓰지를 못했습니다. 부담감을 느끼는 글이 거의 없지만 이 글을 쓸때는 부담이 되네요. 왜냐하면 제가 좋아하는 사진작가를 잘 소개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지요. 저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사진 중에서도 다큐 사진이나 보도 사진을 좋아합니다. 이 보도 사진이 좋은 이유는 그 사진이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 전달력 때문입니다. 명징하고 단단한 해머 같은 파괴력이 있습니다. 단 10초 만에 사람을 흔들어 놓는 힘이 있습니다. 이 보도 사진의 힘을 믿기에 제 블로그 이름을 '사진은 권력이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이름에 영향을 준 사진작가는 2명입니다. 1명은 87년 6.10 민주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직격 최루탄에 뒤통수를 맞고 쓰러진.. 2013. 7. 25.
웃음이 묻어나오는 사진을 많이 찍은 유머 사진 작가 엘리엇 어윗(Elliott Erwitt) 코메디 영화를 참 가볍게 취급합니다. 웃기는 것이 쉽지 않음을 잘 아는데 우리는 코메디 영화를 좀 폄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영화중에 코메디 영화가 몇편이나 있을까요? 있어도 아마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한 '찰리 채플린'영화 정도만 세계적인 코메디 영화라고 할걸요. 비극과 희극이 함께하는 페이소스 가득한 채플린 영화 정도만 코메디 명작으로 여겨질 듯 합니다. 언젠가 부터 영화관에서 패러디 영화가 없어졌습니다. 저는 총알탄 사나이 같은 여러 영화를 가볍게 패러디한 영화들을 참 좋아했는데 레슬리 넬슨 옹이 사망한 후에 이렇다할 패러디 영화가 없습니다. 웃음은 살면서 가장 좋은 표정입니다. 평생 웃고만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이런 웃음을 주는 코메디언이나.. 2013. 1. 7.
흑백 디지털 카메라. 라이카M 모노크롬 요즘 이상한(?) 고민 하나를 하고 있습니다. 그 고민이란 컬러 사진을 포기하고 흑백으로만 사진을 찍어 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막상 여행이나 출사를 가게되면 사라지게 됩니다. 아시겠지만 일단 컬러로 찍고 후보정을 할때 흑백으로 찍으면 되니까요.하지만 이런 방법은 사진 찍을 때의 느낌을 그대로 담지 못합니다. 흑백으로 촬영한 후 바로 흑백으로 된 사진을 LCD로 보면서 느끼는 것이랑은 큰 차이가 있죠. 제가 흑백으로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1. 차별성너무나 많은 컬러사진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초보자나 생활사진가나 그 사진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좋고 큰 카메라를 쓰면 제가 찍는 사진 보다 더 달달하게 찍히.. 2012. 5. 13.
방학기간 볼만한 사진 전시회들 그림보다 사진 찍는게 더 쉬워서 그런지 사진의 대중화가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사진은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알면 알수록 묘한게 사진입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뭣도 모를 때는 사진이 쉬워 보여도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사진은 어렵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고 그걸 공유하는 문화가 발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보는 문화는 그닥 크게 발달하지 않네요. 사진은 찍고 보고 나누고 평가하고 이 과정을 끊임없이 해야 발전 합니다. 방학입니다. 방학이라서 볼만한 전시회 참 많이 합니다. 아이들과 손잡고 볼만한 사진 전시회들을 소개합니다. 무한도전 사진전 20,3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무한도전, 무한도전은 하나의 문화코드로 성장한 거대한 예능입니다. 그들의 행적을 담은 사진전을 매년 하는데 올해도 사진전.. 2012. 1. 14.
전쟁에 대한 냉소주의자 사진작가 필립 존스 그리피스 2차대전때의 전쟁사진들은 대부분 프로파간다용으로 많이 활용했습니다. 전쟁의 비참함보다는 아군의 승리하는 모습을 라이프지와 같은 사진잡지에 실렸고 미본토의 국민들은 매일 매일 실리는 아군의 승전기사와 사진에 아군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전쟁은 달랐습니다. 베트남전쟁은 미국민들의 응원보다는 냉소적인 시선을 가진 전쟁이 되었는데 그 이면에는 수많은 사진기자들의 사진이 큰 역활을 했습니다. 아군의 승전보도 보도 되었지만 특정한 언론사에 소속되지 않은 세상의 진실을 알리는것이 최우선인 매그넘같은 사진에이젼시의 활약이 컸습니다. 이런 사진들은 미국내 반전운동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매그넘 소속작가인 필립 존스 그리피스또한 그런 사진작가중 한명이었습니다. 웨일즈 출신의 민족주의자인 필립 존스 그리피스는 .. 2009. 11. 6.
사진작가는 카메라 앞이 아닌 뒤에 있어야 한다. 매그넘 아바스의 강연을 듣고 요즘 니콘 행사에 자주 초청되네요. 어제는 매그넘의 아버스 유저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전화를 받았을때 기쁘기도 했지만 사진작가를 많이 알긴 하지만 아바스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매그넘은 세계적인 사진에이전시지만 아바스는 유명한 사진이 많지 않아서 인지를 잘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제가 사진 보는 눈이 없다보니 남들이 세계적인 사진이다. 사진작가다라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하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있죠. 저 뿐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그럴것입니다. 사진출처 : 니콘 이미징 코리아 로버트 카파의 스페인 병사의 최후나 브레송의 사진들중 유명한 사진들이 왜 좋은지를 설명하라면 바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죠. 부랴부랴 아바스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이란출신의 매그넘 작가라는 정보와 함께 사진이 나.. 2009. 8. 14.
다큐멘터리 사진에 색을 넣은 사진작가 마틴파 마틴 파 Martin Parr(1952~) 의 사진을 처음 알게 된것은 매그넘에서 였습니다. 예전부터 다큐멘터리, 보도사진을 좋아하던 저에게 매그넘은 신전과도 같은 곳이였습니다.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지만요)는 대 명제를 충실히 따르고 세상 사람들에게 이런 세상도 있다고 알려주는 그들의 사진에 푹 빠져 들었죠. 수 많은 매그넘 회원중에 흑백사진이 아닌 칼라 사진을 주로 하는 매그넘 회원인 작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사진들에 끌리더군요. 60,70년대 소비지향의 여성잡지에 나올만한 강렬한 색감을 위주로 세상의 고발하고 다른 시선으로 이 소비지향적인 사회를 고발하는 사진작가를요. 그의 이름과 프로필 사진을 봤을때 잊혀지지가 않더군요. 위의 사진이 바로 프로필 사진입니다.. 2008. 11. 24.
이방인들이 본 코리아, 매그넘 사진전 관람기 이념의 시대가 도래한듯한 한국의 2008년의 하늘은 어둡기만 합니다. 이념의 시대에 보도사진이 살아가는 방법은 두개입니다. 숨기거나 꾸미거나 아군과 적군이 확실이 대립되는 이념의 시대에는 프로파간다의 사진들의 넘처나고 반대로 내편이 저지른 부정의 모습을 담은사진은 보도되지 않습니다. 이런 이념의 시대에 사진 그 자체 즉 증인과 증거로써의 사진을 하자고 하자는 모임이 만들어집니다. 어느 편집자의 검렬과 트레밍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증인의 눈동자를 담고자 했던 사진에이전시가 바로 매그넘입니다. 포토저널리즘의 교과서 같은 로버트카파와 나중에 사진을 접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등이 모여서 만들어진 매그넘은 그 이후에 많은 후배들과 새로가입하는 회원들로 인해 50명정도의 사진작가들이 뭉친.. 2008. 7. 6.
사진작가그룹 매그넘이 바라본 한국 예술의 전당에서 7월4일부터 전시 매그넘이란 이름을 처음 알게 된것은 93년 봄 어디쯤 이었습니다. 그때 사진동아리 후배들을 데리고 출사를 해야했었는데 출사는 고궁으로 정하고 출사전에 동방생명(현 삼성생명)건물 지하에서 매그넘 사진전을 하더군요. 겸사겸사 사진전을 봤습니다. 저도 까만눈이였고 후배들을 가르칠 입장도 아니였지만 대충 구도같은것을 설명했던게 기억나네요. 매그넘이란 보도사진작가그룹을 첨 알게 되었죠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발 디디틈 없다는게 그런것이죠. 그 봄에 땀을 흘렸다는게 기억날 정도니 그 매그넘은 그때보다 사진을 다시 시작하고 사진에 관한 책을 읽던 최근에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앙리 브레송과 로버트 카파가 주축이 되어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있는 그대로 담는 보도사진작가그룹을 만듭니다. 브레송은 말년에 카메.. 2008. 7. 1.
로버트 카파의 미공개 사진이 발견되다 올 1월 28일에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에서 세계적인 포터저널리즘의 대가였던 로버트 카파의 미공개 사진을 발표했습니다. 무려 3천5백여장의 필름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Robert Capa와 David Seymour와 Gerda Taro의 사진이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이 3사람은 1930년대에 일어난 스페인 내전을 카메라에 담았구 3사람이 주축이 되어 사진 에이전시인 매그넘을 만들게 됩니다. 필름들은 얇는 골판지로 만든 상자에 들어 있었는데 수십년이 지난후 멕시코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추측하길 로버트카파의 암실조수였던 사람에 의해 마르세이유에 있는 멕시코영사관을 통해 멕시코로 건너갔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로버트 카파의 사진중 못본 사진을 볼수 있다니 아주 .. 2008. 3.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