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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3

나를 찾아줘.재미는 있지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스릴러 '데이빗 핀처'의 필모그래피를 봤습니다. 영화 '세븐'을 보면서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하는 감독을 만났다고 흥분했었는데 세븐(1995년 개봉) 이후에 그 세븐을 뛰어 넘는 영화는 없었네요. 특히, '나를 찾아줘'의 바로 전작인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분명 스타일리쉬한 감독, 짜임새 있는 연출, 특히 스릴러 영화 쪽을 잘 만드는 감독이긴 하지만 영화 세븐을 뛰어 넘는 영화는 없었네요. 필모그래피를 다시 꼼꼼히 보니 '데이빗 핀처'는 명감독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 감독이네요. 그러나 영화를 보기 전에는 '데이빗 핀처=세븐을 만든 감독' 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큰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여기에 각종 영화 평들이 올해 최고의 스릴러라는 극찬을 했습니다. 이에 더 큰 .. 2014. 10. 24.
인기 막장드라마에서 살아 남는건 역시 작가 뿐 요즘 드라마들 보면 어이가 없어서 혀를 차다 못해 헉 소리가 절로 나오는 드라마들이 많습니다. 밥줘! 라는 드라마 보지 않지만 막장의 진상극이라고 하더군요. 상식이 쉽게 허물어지는 막장드라마들. 왜 방송국들은 이런 드라마를 만들까요? 그 이유는 초등학교 문방구 앞에서 불량식품 사먹으면서 나오는 초등학생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너 그런 불량식품 왜 먹니? 몸에도 안좋고 이도 썩어. 라고 말하면 알아듣는척 하다가 다음날 또 불량식품 사먹죠. 몸에 나쁜줄 알면서도 사리판단이 잘 안되고 행동을 제어하지 못하고 달콤함에 이끌리는 모습이 초등학생들의 대표적인 모습이죠. 시청자들도 초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비판의식은 내팽게치고 TV화면에 일비일희 하기도 하죠. 올해의 막장드라마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을 아내의 유혹.. 2009. 10. 12.
장서희! 막장드라마에 대한 욕은 배우가 아닌 작가에게 하는것 장서희라는 배우가 참 좋습니다. 80년대 후반인걸로 기억되는데 당시 최고의 또래 여자스타들은 우희진, 장서희, 음정희가 청소년 잡지에 주요 모델로 나왔죠. 광고에도 많이 나온 장서희 참 예뻤죠 오늘 무릎팍도사에 정말 반갑게 나오더군요. 장서희급이면 저는 자연스럽게 최고의 스타가 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아니더군요. 정말 수십년 무명의 시절을 지내고 2002년 인어아가씨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인어아가씨 저는 안봤어요. 막장드라마라는 소리듣고 지레 겁을 먹은것도 있지요. 그리고 올해 제 2의 부활을 했습니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대박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욕도 참 많이 먹는 드라마입니다. 초기의 빠른 진행과 서서히 진해되는 민소희의 숨통을 조여오는 복수극에 심하게 빠져들게 하더니 최근들어서는 .. 2009.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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