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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12

디지털 인연의 허망스러움을 표현한 OFF씨리즈 한 여자분이 옥상에서 안개가 낀듯한 도심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분의 모습이 좀 이상하죠 인물전체가 모자이크 처리되어 있습니다. 사진작가 Johan Rosenmunthe씨는 온라인으로만 아는 친구들의 사진을 이렇게 모자이크 처리를 한 사진씨리즈 OFF를 선보였습니다. 작가는 온라인으로 만나는 친구들 즉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등에서 디지털 정체성을 따져 묻게 됩니다. 오프라인 즉 물리적인 만남은 그 사람이 숨길려고 해도 숨길 수 없는 습관이나 말투 혹은 느슨하고 흐트러진 모습속에서 인간미를 느끼게 되지만 온라인은 철저하게 숨길 수 있고 가공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오늘부터 의사나 교수로 행동하면 난 교수가 됩니다. 또한 숨길것은 철저히 숨기고 알릴것은 철저히 알리고 그걸 더 과장되게 알려도.. 2010. 12. 8.
포켓사이즈의 디지털 메모기 DM20 한적한 영화관에 가면 주로 맨 뒷자리에 앉습니다. 이유는 영화를 보다가 메모할 내용이 나오면 아이팟터치나 핸드폰으로 메모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두운곳에다 작은 핸드폰과 아이팟터치로 문자를 양손가락으로 입력할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머리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바로바로 핸드폰이나 아이팟터치로 입력하지 못합니다. 입력하는것 또한 귀찮기도 하구요. 뭐 저야 그렇다고 치고 메모를 많이 하고 문자입력을 많이 하는 기자나 작가같은 분들은 노트북이나 작은 넷북을 많이 들고 다닙니다. 그러나 넷북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는 넷북의 크기가 아무리 작다고 해도 그건 불 가능한 일입니다. DSLR카메라가 화질이 좋긴 하지만 요즘은 무거워서 그런지 자주 안들고 다니게 되더군요. 작품사진 찍을것 아니면.. 2009. 11. 29.
집에 썩고 있는 VHS 영상을 디지털파일로 변환해주는 아이컨버터 유튜브가 좋은 이유는 흘러간 옛 미드나 영화 혹은 음악을 다시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티파니나 데비깁슨 같은 80년대 중후반 히트친 아이돌 스타들을 라디오로만 들었는데 그들을 뮤직비디오로 다시 보는 재미는 이루 형언할수 없습니다. 감격스럽기 까지 하구요. 미국이니까 가능하겠죠. 흘러간 미드인 케빈은 12살을 짧게나마 다시 보게 하는것도 미국이니까 가능하겠죠. 인구도 많고 VCR보급율이 높아서 그런지 예전에 녹화한 VHS테입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서 유튜브에 올립니다. 저작권 문제는 여기서 논외로 하고 추억에 젖게 하는 모습은 유튜브만이 할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옛날신문 서비스와 함께 옛날TV 서비스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집에 뒤져보니 96년도에 쇼프로그램 녹화한 VHS테이프가 있더군요. .. 2009. 8. 19.
시계의 틀에서 튀어나온 OLED 디지털시계 디자이너 Vadim Kibardin씨는 디지털 시계의 틀을 과감히 깨버리고 숫자만 밖으로 나오게 했습니다. 위와같이 시계의 숫자만 밖으로 나와 아무곳에서나 붙여서 시계를 볼수 있습니다. OLED로 만든 이 시계는 블랙 혹은 화이트로 시간을 볼수 있습니다. 시계는 터치를 하면 숫자가 켜지는 방식으로 시간조정을 할수 있는데 자세한 기술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파워는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미니멀한 시계가 모던한 사무실이나 집에 어울릴듯 합니다. 출처 http://www.kibardindesign.com/special-projects/concept/black-and-white-clock.aspx 2009. 7. 13.
디지털액자와 보조모니터로 활용할수 있는 삼성SPF-87H WIS2009에서 삼성은 휴대폰은 연아 햅틱폰 달랑 하나만 소개하고 부스 전체를 디스플레이 부분으로 채웠습니다. 삼성매출의 1등공신인 디스플레이분야, 한국도 2012년 디지털TV로 전환해야 하는데 삼성에게는 좋은 소식이네요. 삼성은 핸드폰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이 삼성전자부스에서 특이한것을 봤습니다. 바로 전자앨범 즉 디지털액자입니다. 사진은 찍고 편집하고 뽑는 3박자여야 완성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통 사진을 찍고 포토샵같은 프로그램으로 편집하고 끝입니다. 사진은 모니터로 보는게 다가 아닙니다. 직접 인화해서 보는 과정도 중요한데 돈이 들기도 하고 불필요한 과정이라서 인화들 잘 안하죠. 저 또한 잘 뽑지 않습니다. 그런데 단점은 사진을 찍고 저장할줄만 알지 그걸 감상할줄은 모릅니다.. 2009. 7. 5.
거대한 디지털 정보창고 국립중앙 디지털도서관 서울 서초동에 있는 국립중앙 박물관 앞들에 거대한 디지털 도서관이 새로 생겼습니다. 그곳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2호선 서초역 6번출구에서 10분 3호선 고속터미널역 7번, 7호선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로 10분정도 걸으면 새로생긴 디지털도서관을 만날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인터넷 카페을 연상하게 하는 PC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입구의 컴퓨터들은 뭔가 했더니 다국어 정보실 PC더군요.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 전용 공간입니다. 베트남어를 지원하는 모습이 좀 색다르네요. 한쪽에는 디지털신문을 볼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용객들은 이용증발급기를 이용해서 이용증을 받은후 하루종일 사용할수 있습니다. 1층에는 작은 전시공간이 있는데 크게 볼만한 곳은 아닙니다. 2층에 올라가면 디지털 열람실이 보입니다. 엄청.. 2009. 5. 26.
디지털 가족앨범, LifeMap 얼필보면 노트북 같아 보입니다. 좀 커다란 액정을 가진 노트북 같아 보이지만 이 컨셉제품은 디지털 가족앨범 LifeMap 입니다. 여행이나 친구나 지인 혹은 가족과 여행을 갔다온후 디카를 올려놓으면 찍은 사진들이 나옵니다. 찍은 사진들을 액정에 놓고 각각의 사진에다가 찍은 위치와 같이 갔던 사람들 날짜등을 태깅합니다. 이렇게 태깅한 사진들은 버튼 하나만으로 지역적위치와 찍은 시간등으로 정렬해서 볼수 있습니다. 날짜야 EXIF정보에 들어가니 구현이 쉬울테고 앞으로는 GPS태깅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는 사진을 찍으면 찍은 장소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는 없겠네요. 이 디지털가족앨범은 거실이나 사무실 입구등에 걸어놓고 친구나 다른 누군가가 놀러오면 디지털앨범을 무릎위에 받쳐놓고 친구와 함께 볼수 있습니다. 생각해보.. 2009. 5. 22.
LCD 디스플레이로 즐기는 디지털 핀볼 핀볼 좋아하시나요?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예전 아케이드 오락실에 가면 핀볼게임이 있엇는데요. 저는 그것만 헀습니다. 가끔 어린이 잡지사면 부록으로 핀볼 줄때가 있었는데 하루종일 가지고 놀곤 했죠. 지금이야 닌텐도가 있지만 당시에는 게임기도 없던 시절이었어요. 이 핀볼 게임이 한번 진화를 했습니다. 바로 LCD 디스플레이의 발전으로 인해 기존의 핀볼이 LCD버젼으로 탄생했습니다. 작년에 코엑스에서 삼성의 옥외광고 디스플레이를 봤는데 그것 같기도 하네요. 요즘 패밀리마트에도 광고용LCD 디스플레이가 있더군요. 위의 동영상을 보니 핀볼 광팬들은 아주 녹아나겠는데요. 수많은 화면이 수시로 바뀔수 있으니까요. 2009. 3. 3.
영화보러 가는 재미를 일깨워준 비카인드 리와인드 80,90년대 초 개봉관에서 영화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개봉관이 종로에 몰려 있기 때문에 첫날은 영화 예매를 하러 종로에 나가야 합니다. 지금이야 전화,인터넷예매가 보편화 되었지만 15년전에는 이런 모습이 없었어요. 그래서 직접 영화를 예매하러 갔습니다. 반나절을 영화 볼려고 미리투자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러 집을 나서서 전철을 타고 대략 1시간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극장에 도착합니다. 종로에서 영화를 보고 헤어짐이 아쉬워서 술이나 저녁을 근사하게 먹었죠. 영화 한편을 보기전과 보고난후의 과정을 모두 담는다면 한편의 영화를 보기 위해 8시간정도이 시간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8시간이 얼마나 즐거웠는데요. 간혹 재미없는 영화를 보고 나오면 입이 쭉~~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 재미있는 영화.. 2009. 1. 23.
신해철의 시퀀서와 서태지의 샘플러 현존하는 대중가수계의 천재인 신해철과 서태지는 어느 가수보다 디지털쪽에 강한 뮤지션입니다. 통키타치던 어큐스틱 음악이 대중가요를 휩쓸던 70년대를 지나 유재하와 이영훈의 음악이 빛을 발하던 80년대 중반 한국에서도 팝음악이 스며듭니다. 그리고 신해철이 88년 겨울 대학가요제에 참가하여 대상을 받습니다. 무한궤도라는 그룹으로 대상을 받는데 이 그룹이 센세이션 했던건 당시 막 유행하고 있었던 신디사이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밴드에서 두명의 신디사이저 주자를 둡니다.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가 아직도 세련되어 보여지는 것은 전자음이 라호마니노프의 연주처럼 강렬하게 흐릅니다. 두대의 신디사이저에서 뿜어져 나오는 뿅뿅거림은 대단했죠. 전자악기가 적극적으로 활용된 그대에게는 아직도 듣기 좋습니다. 그러던 신해철이 .. 2008. 12. 24.
교통카드로도 불우이웃에게 기부할수 있어요 광화문 지하도를 걷다가 예쁜 인형을 발견했어요. 자세히 보니 그냥 인형이 아니더군요. 교통카드를 대면 1천원이 빠져나가고 그 돈은 불우이웃에게 기부되는 것이네요. 이거 얼마전에 들어본것 같은데 실제로 보니 신기하네요. 간편하게 교통카드로 1천원을 기부하는것이구요. 한 10분 지켜봤지만 아무도 저기에 접근을 안하네요. 사람이 아니고 기계만 덩그러이 있다보니 기부할 맛(?)이 안나서인지 저게 기부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는것 같구요. 또 하나는 겨울이라서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니는데 지갑을 꺼낼려면 좀 번거롭겠다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또한 지하도 한복판에 있어서 위치가 않좋은것도 있어 보입니다. 차라리 개찰구 옆에 세워놓으면 지갑 꺼낸김에 살짝 댈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위치를 좀 바꿨으면 합니다. 시대가 변하니.. 2008. 12. 21.
디지로그를 읽고서 디지로그를 읽고 저자인 이어령씨는 국내의 대표적인 석학중 한명이다 그의 책들의 지식과 사유는 정말 이분 대단하시다 그 고령에 나도 모르는 IT용어를 마구 쏟아내신다. 정말 읽으면서 왜 이리 이분은 지식의 넓이와 깊이가 이다지도 깊은것인가 그곳에 빠져서 허우적 거릴정도이다 책 디지로그는 한 어르신이 후세나 후배들에게 숨이 긴 덕담을 한순간에 쏟아내는 것처럼 빠르고 휘몰아치면 쏟아내신다. 디지털강국인 한국이 왜 강국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와 다른 디지털강국들에게 없는 우리만의 장점을 쏟아내신다. 서양의 무자르듯이 딱뿌러지는 모습 즉 모 아니면 도 0 아니면 1이란 이분법적 사고방식인 디지털 사고방식에 불확정성이고 정감있고 인간스럽고 자연스러운 아나로그 문화가 한국의 비빕밥 문화로 되표되는 비빔과 섞어찌개의.. 2007.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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