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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8

동대문에 가면 꼭 들려 볼만한 한양도성박물관 사람은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들으러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웹툰을 봅니다. 음악도 다 이야기죠. 그런데 과거 사람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박물관입니다. 동대문 가면 꼭 들려 볼만한 한양도성박물관 서울은 관광자원이 많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한국이 관광 대국은 아니잖아요. 일본처럼 깨끗하고 엄청 친절한 나라도 아니고 전쟁통에 많은 문화재들이 파괴 소실되었고 그나마 있는 관광도 4대 고궁과 각종 방문화와 K컬처 말고는 없죠. 언덕이 많고 쉬고 놀고 즐길 공간이 많지 않습니다. 서울시와 관광공사가 노력하고 있지만 그게 노력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더 큰 문제는 서울의 몇 안 되는 관광지가 종로, 중구와 강남 일대에 몰려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서울에 살지만 .. 2024. 1. 24.
골목과 한옥이 많아서 참 재미있는 동네 성북구 서울은 4대문 안에 많은 한옥 건물이 있습니다. 조선 시대의 수도인 한양은 한양 도성을 품고 있었는데 이 한양 도성 안에 많은 한옥이 있었습니다. 그 한옥들이 전쟁과 개발로 인해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한양도성 밖에도 꽤 많은 한옥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성북구 무작정 여행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동대문에서 시작해서 낙산공원까지 이어지는 한양성곽길을 걸어볼 계획이었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사진 찍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한양성곽길 또는 서울성곽길 중에 가장 인기 높은 코스가 이 동대문에서 낙산 코스입니다. 동대문에서 서울성곽길을 오르다 뒤를 보고 잠시 걸음을 멈췄습니다. 정말 날도 좋고 사진 찍기도 좋네요. 코로나 시대에도 낙산은 젊은이들의 성지라고 할 정도로 20대 분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 2020. 9. 28.
데이트와 야경 사진 촬영하기 좋은 DDP 지난 달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갔다가 멋진 야경에 취해서 여기 다시 촬영하러 와야겠다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지난 달에는 해가 넘어간 후라서 야경이 단조로웠습니다. 무릇 야경이란 해넘이 전 후 1시간인 매직아워에 촬영해야 맛이죠. 해가 지기 시작한 DDP는 서울의 다른곳보다 화려합니다. 굿모닝시티와 다채로운 쇼핑몰이 가득합니다. 여기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요즘 DDP는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서 물놀이장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용하는 어른은 거의 없고 아이들만 가득하네요. DDP는 실용성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조형미는 아주 좋습니다. 원래 패션단지에 만들어져서 패션관련 건물로 활용하려 했다가 지금은 패션 관련 건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다양한 전시.. 2016. 8. 2.
동대문역사공원에서 펼쳐진 Creators Project 저는 창의적이면 무조건 후한 점수를 줍니다. 반대로 재미있지만 진부한 클리세가 난무하고 박에 박은 듯한 스테레오 타입들은 인상을 쓰죠. 영화를 볼때 저는 재미가 있지는 않아도 창의적인 액션이 나오면 마음속으로 박수를 쳐줍니다. 사실 창의적인 이야기와 액션이 많은 영화들이 재미있죠. 영화 도둑들의 줄거리나 이야기 구조는 진부합니다. 하지만 단 하나 외벽 액션씬 하나 만으로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1천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는제 제 생각입니다. 영화 전체는 진부한 영화였거든요. 크리에이트 프로젝트( Creators Project)를 처음 알게 된게 올해 초 였습니다. 약 200여명의 아티스트가 인텔등의 후원을 받아서 전세계 주요 도시를 돌면서 창의적인 미디어 아트, .. 2012. 9. 22.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가격고민을 해결해줄 승진완구 지인이 네이트온으로 지인의 딸이 지난 주에 결혼식 갔다가 1년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내가 준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인형을 분실했다고 합니다. 딸내미가 껑껑 울었다고 하는데 저 보고 비슷한거 사달라고 하네요. 마트에는 없는 눈이 파란 시베리안 허스키. 그 부탁을 듣고 시베리안 허스키를 데리고 온 곳인 동대문 완구 도매상가에 다시 찾았습니다 동대문도 수리중입니다. 남대문이 주저앉았는데 공교롭게도 작년인가 동대문도 문제가 있어서 공사를 하네요. 동대문은 이야기꺼리가 참 많고 볼꺼리도 참 많습니다. 헌책방거리도 있고 패션타운도 있고 장난감 도매상가도 있고 아무튼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다리가 아프지 않을 정도로 볼꺼리가 무궁무진합니다. 광장시장에서 점심이나 저녁 한끼 해결할 수도 있고요. 집근처에 이런곳이 있으.. 2011. 12. 6.
완득이가 날아차기 하던 동묘 앞 거리를 가다 전 블로그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글을 쓰지 않습니다. 그냥 즉흥입니다. 어떤 글은 글 제목도 정하지 않고 어떤 말을 할지 정하지도 않고 일단 쓰고 봅니다. 그리고 쓰다가 주제가 생기기도 하고 반대로 어떤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다가 글의 내용이 다른 방향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이런 즉흥적인 글쓰기로 인해 깊이가 있지 않지만 반대로 다양한 소식을 빠르게 전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영화감독중에서도 보면 기타노 다케시나, 홍상수감독등은 대충의 줄거리를 만들어 놓고 즉흥적으로 대사를 만들고 전날 시나리오를 쓰거나 현장에서 콘셉을 바꾸는등 우연성을 가미한 작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다케시나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깊이가 없다고 할 수 없죠.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계획을 철저하게 한 여행이 있는가 하면 아무런.. 2011. 12. 5.
허름한 한옥을 개조한 갤러리 대안공간 건희 서울에는 수많은 갤러리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갤러리들이 모던하고 미니멀하면서 깔끔합니다. 참 고급스러운 갤러리들 많습니다. 인사동 갤러리들 중에는 허름하고 작은 갤러리들도 있긴 합니다. 대안공간 건희는 좀 독특한 갤러리입니다. 요절한 사진작가 박건희를 기리기 위해 기념사업회가 있었고 박건희 문화재단이 세워집니다. 이사장은 유명한 사진작가 구본창씨가 맡고 있습니다. 이 박건희 문화재단이 동대문에 대안공간 건희를 만들었습니다. 대안공간 건희 http://www.geonhi.com 이곳은 사진전 전문 갤러리입니다.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다른곳과 다르게 허름한 한옥을 개조해서 갤러리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대안공간 건희를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외진 골목을 들어가야 하기 때.. 2010. 3. 26.
동대문 평화시장에 헌책방들 그곳에도 세월이 스며들다 고등학교 1학년때 수학, 영어 참고서를 사야 했습니다. 지금도 영어에는 성문영어 수학에는 정석이 유통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당시는 교과서보다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참고서였습니다. 학교에서는 5종교과서라고 하여 각각 다른 출판사의 책을 구매해서 배우곤 했는데 수학정석 성문영어를 학원에서 또 배웠죠. 그런데 형이 없던 저에게는 정석을 사지 않고 해법수학을 사버렸죠. 부랴부랴 친구와 함꼐 정석을 사러 갔습니다. 그 당시인 80년대만해도 인터넷서점같은곳도 없고 책은 무조건 정가대로 팔던 시절입니다. 한푼도 안깎아주죠. 그래서 새책을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용돈이 박복한 시절이라서 100원이라도 아껴야 하는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때마침 다니고 있던 고등학교 야구부가 야구 4강에 올라가 토요일 오후 학교에.. 2007.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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