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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10

눈 내린 창덕궁 옆 원서동의 아름다움 서울에서 걷고 싶은 길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로 일대는 골목이 많아서 걷기 좋고 걷고 싶은 길이 많습니다. 차만 안 다녀도 걷기 좋은 길이 만들어지지만 서울에서 차가 안 다니는 도로는 익선동 골목 같이 사람만 겨우 지나다니는 골목 아니면 어렵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길이 차와 사람이 경쟁을 하는 도로인데 차가 갑이라서 사람은 수시로 차량 오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차와 사람이 같이 다니는 길 중에서 걷고 싶은 길들은 북촌한옥마을 일대입니다. 지금도 북촌에는 차량이 참 잘 다닙니다. 다만 차량이 덜 다니죠. 안 다녔으면 좋겠지만 여기 북촌한옥마을 일대는 주거지라서 차가 다녀야 합니다. 그럼에도 걷기 좋은 길로 추천하는 이유는 동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눈내린 서순라길 지나 원서동까지 종묘 옆 서순라.. 2024. 1. 2.
좀 어색한 덕수궁 돌담길 완전 개통 덕수궁의 옛 이름은 경운궁이었습니다. 규모도 엄청나게 커서 서울역사박물관 옆에 있는 현재 서울시청 서서문분관까지가 다 경운궁이었습니다. 이 경운궁은 고종 때문에 더 유명해진 고궁이기도 합니다. 조선의 정궁은 누가 뭐라고 해도 경복궁입니다. 그러나 각종 화재와 문제가 많이 발생해서 창덕궁에서 기거하는 조선의 왕도 많았고 못난 왕의 대표주자인 선조 같은 경우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서 왜군들이 쳐들어 오는데 살겠다고 경복궁을 버리고 도망칩니다. 이에 분노한 백성들이 경복궁을 불태웁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돌아온 선조는 불탄 경복궁 대신에 덕수궁에 기거합니다. 고종에 대한 평가는 좋은 점도 많고 나쁜 점도 많습니다. 나름 노력은 했지만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으로 변화의 시기를 놓치고 서구열강과 일본제국에게 야무지게.. 2018. 12. 12.
새로 개방 된 영국 대사관 옆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은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고궁입니다. 1호선 시청역에 내리면 바로 옆이 덕수궁입니다. 게다가 크기도 아담해서 잠시 산책하는 기분으로 둘러보기 좋습니다. 게다가 석조전은 덕수궁 미술관으로 활용되고 있어서 좋은 미술전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덕수궁의 원래 이름은 운현궁으로 러시아 공사관터와 서울시청 서소문 분관까지 다 운현궁이었습니다. 그러나 화재로 무너지고 축소되어서 현재의 덕수궁이 되었습니다. 덕수궁의 대한문도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덕수궁에 들어가면 작은 정원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고종이 커피를 마시던 정관헌 바로 옆 작은 오솔길을 좋아합니다. 이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면 덕수궁 돌담길 너머로 근대 서양식 건물이 보입니다. 저기는 어딜까 지도앱으로 봤더니 영국 대사관이더군요. 덕수궁 주변에는 열강들.. 2017. 9. 2.
종묘 돌담과 거대한 단풍나무가 가득한 운치 있는 서순라길 가을만 되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서순라길입니다. 종로는 동이름도 많고 길도 예쁜 이름의 길이 많습니다. 무슨 무슨로 8길 같은 도로명 주소는 누구 발상인지 참 거북스럽습니다. 사람은 동네 위주로 주거 지역을 파악하는데 네비 다 깔린 마당에 자동차 좋으라고 도로명 주소입니까? 오히려 배달하는 분들은 도로명 주소 더 싫어 한다고 하네요. 이 도로명 주소는 동네 이름을 싹 지워버립니다. 특히, 종로는 동 이름이 엄청 많습니다. 사실, 서울이 지금처럼 된 것은 1970년 박정희 정권 때이지 그 이전엔느 종로, 중구, 용산만 서울이었습니다. 그러다 일제 시대에 영등포 공업지대로 확장을 하고 영등포의 동쪽인 영동이 바로 강남이 된 것이죠. 따라서, 서울은 역사가 깊다고 하지만 그 깊이는 종로구, .. 2016. 11. 11.
박원순 시장님! 걷고 싶은 거리 덕수궁 돌담길을 돌려주세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도시지만 서울이 매력적인 도시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관광 쪽은 볼게 고궁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습니다. 발 마사지나 찜질방 등등 독특한 체험 문화 등은 서울이 좋을지는 몰라도 뭔가를 보는 것에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매혹적인 면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나 느리게 체험하고 서울을 느끼는 문화가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서울이라는 도시는 편의성을 위해서 많은 것을 파괴한 도시이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걷기 좋은 거리 중 가장 추천하는 길은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많은 일들을 저질렀습니다. 저질렀다는 표현이 맞다는 이유는 수 많은 토목 공사를 했고 그 토목 공사 대부분이 현재 큰 말썽이 되고 있습니다. 생각 나는 것만 따져보죠. 양화대교를 배 지나가.. 2013. 11. 27.
가을이 가기전에 가 볼만한 가을 빛으로 물든 종묘 돌담길 봄과 가을은 기온은 비슷하지만 색은 다릅니다. 봄은 온통 연녹색으로 가득하지만 가을은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연녹색, 갈색 등의 다양한 색이 비벼집니다. 이런 화려한 색 때문에 가을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을이 되면 가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의 4대 고궁을 조용히 다녀보는데요. 올해도 창덕궁과 창경궁에 가봤습니다. 그 창덕궁에 가는 길은 여러 방향이 있습니다. 3호선 안국역에서 걸어서 가도 되지만 저는 종로3가역에서 내려서 종묘 앞을 지나갈 것을 권해드립니다. 종묘는 가이드 관람이 된 이후에는 거의 가지 않습니다. 볼 꺼리도 많지 않을 뿐더라 가이드 관광이 불편해서 잘 안가게 되는데ㅐ요. 그 종묘의 돌담길은 걷기 참 좋습니다. 종묘 돌담길을 따라서 창덕궁을 가는 길이 있는 그 길가에 거대한 은행.. 2013. 11. 10.
노란 은행빛으로 물든 종묘 돌담길을 걷다 가을이 왔다고 도시인들이 느낄때는 거리 가로수들이 떨구는 낙엽이 발밑에 밟혀 바스락하는 소리를 들을때 입니다. 그 마져도 이어폰으로 무장해서 잘 듣지 못하죠. 하지만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는 소리보다 강력하게 가을이 왔음을 우리에게 알립니다. 88올림픽때 한국의 은행나무가 각광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화석과 같은 오랜세월동안 지구상에 있었던 나무인 은행나무가 거리의 가로수로 있는 모습에 외국인들이 좋아할것이라고 말한것이 기억나네요. 한편으로는 얼마나 내세울게 없으면 가로수까지 칭찬하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정작 올림픽이 열릴때는 은행나무의 가장 매력적인 노란빛을 띄는 시기가 아닌 9월이었습니다. 은행은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가장 아름다워집니다. (서울기준) 이때가 되면 봄꽃을 피우듯 노란 빛을 피웁.. 2011. 11. 2.
창경궁 돌담길위로 고개를 내민 단풍나무들 창경궁의 돌담길도 덕수궁 돌담길 못지 않게 운치가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이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면 창경궁 돌담길은 덩치가 우람한 플라타너스와 은행나무가 많아서 가을느낌을 흠뻑 들이킬수가 있습니다. 창경궁 돌담 위로 고개를 내민 단풍나무가 여러빛깔의 옷으로 갈아입고 쇼윈도우에 늘어선듯 하네요. 이날은 지난주 토요일이었는데 전경버스들이 엄청나게 지나가더군요. 아마 집회가 있나 봅니다. 방향으로 봐서 대학로 쪽이네요. 종묘와 창경궁을 잊는 구름다리입니다. 창덕궁 바로 앞인데요 창덕궁 앞에도 이렇게 작은 공원이 있네요. 일본 고등학생들이 창덕궁 관람을 할려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엔화 환율이 작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뛰어 올라가면서 일본관광객들이 최근에 많아졌다는데 한국관광은 가격경쟁력아니면 매리트가 없나 봅니.. 2008. 11. 11.
종로의 아름다운 길 종묘 돌담길 종묘에 가보신적 있으신가요? 종묘는 조선시대 왕들의 위패가 있는 곳이라서 많은 분들이 잘 찾지 않는 곳입니다. 경복궁이나 덕수궁은 많은 내국인 외국인들이 찾지만 종묘는 그렇게 많이 찾는곳은 아닙니다. 저도 그렇게 즐겨 가는곳은 아니지만 창경궁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종묘는 어쩔수 없이 지나가는 경유지로 자주 갔었습니다. 그런데 종묘는 돌담길이 어느고궁보다 좋습니다. 덕수궁의 돌담길도 유명하지만 미대사관저가 있는 을씨년스러운 모습과 전,의경이 항상 있어서 주눅이 들곤 합니다. 종묘는 아름다운 돌담길을 품고 있습니다. 그 곳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종묘매표소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으로 20미터만 가면 종묘 돌담길이 나옵니다. 이 돌담길을 쭉 따라가면 창덕궁이 나오는 길로 이어집니다. 이 길은 보행자도 그렇게 .. 2008. 11. 5.
종로의 아름다운 돌담들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김영랑 시인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중에서-- 종로에는 다른곳에서 볼수 없는 고풍스러운 돌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돌담을 친구삼아서 걷는것은 저에겐 행복입니다. 도둑이 들지 말라고 꺠진 유리병을 꽂아놓고 철조망과 방법용 쇠창살을 올린 벽에서 느껴지는 경계의 벽으로써의 담보다는 둥그런 기왓장에 맺히는 햇발들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울때가 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의 돌담들 북촌 한옥마을은 삼청동, 계동, 가회동에 있는 한옥밀집지역을 말합니다. 이곳에 가면 조선시대의 전통가옥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의 고관대작과 사대부들이 많이 거주했던 지역인데요 조선시대의 서민들이 살던 집의 .. 2008.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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