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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21

탈북민의 고통을 담백하고 진하게 담은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 단편 영화나 저예산 영화들이 좋은 점은 제작비가 많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현실 기반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주로 드라마가 많죠. 그래서 누군가의 일상을 엿보는 그 느낌이 재미가 되어서 자주 보곤 합니다. 다만 이런 영화들은 재생 정지 버튼을 누르거나 뒤로 버튼을 누를 수 없는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좋지만 워낙 요즘 영화관람료가 비싸서 예전처럼 편하게 보기 쉽지 않네요. 배우 이설이 주연을 해서 무작정 보게 된 영화 배우 이설을 처음 알게 된게 2018년 인기 드라마였던 에서 처음 보고 반했습니다. 처음 보는 배우인데 꽤 에너지가 넘치는 연기를 잘하더라고요. 이후 이설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와 영화를 볼 때 무척 반가웠습니다. 2018년 그해에 mbc 연애대상 여자신인상을 받은 후에 승승장.. 2024. 1. 22.
다음 소희는 한국 사회를 내부 고발한 가슴 아픈 영화 좀 심하게 말해보면 전 한국의 출산율 저하가 자연스러운 현상이자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산율 저하는 저주가 아닌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태어나봐야 지금 같은 한국 사회 시스템에서는 숨 막혀서 살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태어나서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부터 아이들은 평생 경쟁만 하다 죽을 겁니다. 경쟁만이 유일한 살길이고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경쟁 지상주의 나라. 경쟁을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천박한 이 한국 사회에서 사는 것이 너무나도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그래서 전 한국 사회가 더불어 같이 사는 세상이 아닌 지금처럼 경쟁만이 유일한 방법이고 대안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전 그냥 이 나라에서 태어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 낮은 출산율보다 더 중.. 2023. 9. 19.
젊은이의 양지는 천민자본주의에 말살되고 있는 청춘을 담은 수작 어떤 영화는 순간의 쾌락을 위해서 보는 영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영화가 재미를 추구하는 마블 영화들이죠. 그러나 어떤 영화는 볼 때는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눈물도 나고 화도 나고 증오심도 커지고 우울해지지만 다 보고 나면 그 감정의 자양분 속에서 보다 나은 성숙한 감정이 나오게 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런 영화들이 장점이 나를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나를 만들어줍니다. 감히 말하지만 제 영혼의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영화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세상을 비판하고 고발하고 현실을 담아서 너만은 그렇게 살지 않았으면 해~~라고 말하는 영화들이죠. 그래서 전 이런 사회성 짙은 영화들이 참 좋고 고맙습니다. 그럼에도 는 제가 우울한 기분에서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여유로워진 상태에서 봐야 제대로.. 2023. 8. 22.
억지 사랑하지 말라고 말하는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매번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이 일상을 우리들 모두 겪고 있죠. 각자의 일상은 다 다르지만 비슷한 점들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름도 얼굴도 다른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비슷한 자기 이야기를 꺼내듭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친해지게 됩니다. 지난 2023년 2월 초에 개봉했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한 소박한 일상을 담은 영화 가 넷플릭스에 올라왔네요. 관객은 2만 명이 들지 않았지만 출연 배우들은 유명한 배우들입니다. 응팔로 팍 떠버린 코믹 연기 잘하는 이동휘와 짜증 연기 잘하는 정은채. 두 배우입니다. 이 두 배우만 보면 규모가 꽤 있을 것 같지만 저예산 영화로 보이네요. 는 멜로 드라마 또는 일상 드라마입니다. 멜로 연기를 이동휘 배우가 못할.. 2023. 5. 20.
버스기사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창밖은 겨울 독립영화 창원시 버스기사 두 분이 식당에서 앞에 앉아 있는 신입 버스기사인 공석우 기사에게 전에 독립군 영화했냐고 묻자 옆에 있던 다른 선배 기사가 독립군 영화 그거 빨갱이 영화가 아니냐고 묻습니다. 이 대사에 빵 터졌습니다. 바로 이 영화가 얼마나 현실적인지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상도 창원에 사는 분이라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독립군=빨갱이. 사실 좀 슬픈 대사죠. 어떻게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싸운 분들을 빨갱이라고 생각할 수 있나요? 그런데 경상도라면 가능할 듯 합니다. 지역 비하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이 영화는 감독의 경험에서 나온 듯합니다. 실제로 이런 대사를 넣은 것은 분명 어디서 경험한 듯합니다. 독립군 중에 사회주의 경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일.. 2023. 2. 22.
불도저를 탄 소녀가 아닌 불도저를 갈아 마신 소녀 이번 주에 넷플릭스에서 오픈한 영화 는 저예산 영화입니다. 2022년 4월 7일 개봉해서 누적관객이 12000명 정도 됩니다. 저예산 영화라서 관객 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흥행에 크게 성공한 영화는 아닙니다. 저도 예고편 보고 딱히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주말에 넷플릭스 영화를 뒤적이다가 영화 부문 1위를 하기에 재생을 했습니다. 스카이캐슬의 항상 성이 나 있던 강예서를 보는 듯한 주인공 좀 안타깝습니다. 김혜윤이라는 배우가 연기도 잘하고 인기도 많은데 스카이캐슬의 강예서로 스타가 되어서 그런지 강예서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강예서를 떠올리면 쇳소리를 내면서 항상 성이 잔뜩 나 있는 모습만 기억되고 실제로 드라마 내내 성이 난 모습만 주로 보여줍니.. 2022. 6. 20.
한국에서 엄마되기의 과정을 진솔하게 담은 영화 십개월의 미래 한국보다 인도 및 동남아시아. 일본에서 더 인기 높은 마술을 소재로 한 음악 드라마 는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지금 4화까지 보고 2화는 아껴서 보려고 합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넷플릭스가 달달해졌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CG도 노래도 연기도 모두 좋았습니다. 지창욱이 그렇게 잘 생겼는지 몰랐다고 할 정도로 정말 존잘이네요. 물론 이전에도 잘생겼지만 요즘은 중후함까지 느껴지면서 친숙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더 눈에 들어온 배우가 바로 최성은입니다. 아니 어디서 이런 배우가 숨어 있다 나왔지? 처음 보는 배우인데 보자마자 외모와 가창력 모두 주연급인 모습에 놀랐습니다. 신인배우라고 하기엔 꽤 경력이 있었습니다. 최성은 배우가 없었다면 제가 에 푹 빠지지 못했을 겁니다. 이 최성은 배우의 필모그래.. 2022. 5. 14.
장애를 소재로 한 영화 중 가장 따뜻했던 '나는 보리' 장애를 소재로 담은 영화들은 참 많습니다. 많은 영화들이 끈기와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비장애인 못지않게 살아간다는 상투적인 모습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는 전형적으로 비장애인이 장애인에게 보내는 시선입니다. 반대로 장애인을 무조건 도와줘야 한다는 식으로 불쌍하게 보는 영화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장애인과 장애를 도구로 활용할 뿐 장애인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장애를 소재로 담은 영화들은 장애인들의 마음을 사지 못하고 비장애인들을 위한 감동 드라마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장애인이 보는 비장애인에 대한 시선과 비장애인이 보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를 많이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청각 장애인 가족 속에서 홀로 비장애인인 보리의 이야기 강원도 주.. 2021. 1. 11.
2020년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 남매의 여름밤 가족을 넘어 식구까지 담다 명불허전. 역시 좋은 건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추천합니다. 윤단비 감독의 첫 장편 독립영화 은 제가 본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였습니다. 뭐 많은 영화들이 개봉하지 않아서 경쟁 영화가 많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도 2019년 못지않은 아주 좋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도 그렇고 도 그렇고 여성 감독들의 뛰어난 관찰력과 감수성이 이 영화를 수작으로 만든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걸 여성이라고 국한할 필요는 전혀 없지만 그럼에도 대체적으로 여성들이 감수성이 참 풍부하고 그 뛰어난 감수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과거라는 판타지를 아주 잘 재현했습니다. 불완전하고 불온전한 다소 무책임한 아빠를 따라 나선 남매의 이야기 고등학생인 옥주(최정운 분)과 초등학생 까불이 남동생 동주(박승준 분.. 2020. 12. 31.
영화 죄 많은 소녀. 집단은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보기 힘든 영화입니다. 그래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보지 않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깊게 들여다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그럼에도 너무 자극적인 영상과 소재가 주는 우울함을 지나 암울함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보면서 몇 번을 보기를 멈추고 숨을 고르고 봤을 정도로 보는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로 하는 영화네요.우울증이 있는 분들은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2018년 주목할만한 영화 김의석 감독의 2018년 개봉작 는 2018년 올해의 영화로 꼽는 평론가가 많았습니다. , 와 함께 2018년을 빛낸 인디 영화로 많은 분들에게 회자 되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드디어 봤습니다. 제가 본 는 영화 후반의 섬뜩한 반전과 집단이 개인에 가하는 씻지 못할 폭력을 다룬 영화의 주제는.. 2019. 3. 1.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프로그램 JTBC의 방구석1열 매주 1편 이상의 영화를 보고 있고 보는 영화마다 이 블로그에 영화 감상기를 적고 있습니다. 이렇게 10년 동안 영화를 꾸준히 많이 보다 보니 영화에 대한 감별 능력도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예고편을 보고 이 영화는 재미 없겠다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영화들은 예고편으로 호기심을 발동 시킨 후에 그 영화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감상평이나 전문가들의 영화 평점을 찾아봅니다. 한 때는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평을 추종하기도 했고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제가 머리가 커져서인지 이제는 이동진 평론가의 평을 찾지 않게 되네요. 아무래도 이동진 평론가가 제가 아니기 때문에 제 취향과 다른 점이 많이 보여서 이제는 안 보고 있습니다.개봉 영화는 최소한의 정보로 영화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018. 12. 7.
독립영화를 무료로 상영해주는 독립영화공공상영회 독립영화는 자본으로부터의 독립 및 외부의 입김으로부터의 독립을 외치는 영화입니다. 자본으로부터 독립을 외치다보니 투자금이 많지 않아서 저예산으로 영화를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공공기관이나 국가의 세금 또는 독립영화를 지원하거나 소규모 투자자들이 투자금으로 제작이 됩니다. 이렇게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 다는 것은 자본가로부터의 압박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 상업영화들이 죽을 쓰는 이유가 자본가나 제작자의 입김이 너무 강해서 촉망 받았던 감독들이 자신의 색을 다 펼치지 못한다는 소리도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한국 상업영화들 보면 마치 프랜차이즈 음식점 같은 정형화 되고 예측 가능한 맛이라서 식상한 영화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만든 '소셜포비아'는 근.. 201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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