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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6

영화 투캅스를 재현한 강남 역삼지구대 경찰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범죄와 무관하게 살려면 범죄자들 근처에 가지 않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매일 범죄자와 함께 생활합니다. 그런 말이 있죠. 경찰서에 가면 누가 형사인지 범죄자인지 모르겠다구요. 우리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의 얼굴에서 나오는 포스에 기가 눌리는적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명함을 전해주지 않아도 얼굴과 외모가 명함이기 때문에 척 보고 조폭이다라고 느낄수 있습니다. 그런데 형사분들도 그 포스와 외모가 만만치 않습니다. 부부가 나이들어 갈수록 닮아가듯 형사님들도 닮아가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형사님들 기분 상하게 할려는 말은 아니구요. 그런 경향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강남은 규모가 큼직큼직합니다. 사람들 씀씀이도 큼직하고 빌딩도 큼직하고 유흥업소도 큼직.. 2009. 7. 22.
깨끗해야할 학교가 감시대상이 되어야 하는 씁쓸한 현실 학교는 깨끗해야 합니다. 아니 강제로라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심성을 만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미래들이 썩어빠진 가치관과 도덕성과 인격으로 한국호를 탑승한다면 한국이라는 배는 유령선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학교는 아직도 깨끗하지 않습니다. 촌지라는 단어가 따로 있을 정도로 학교는 학부모들로 부터 부정한 더러운 돈을 받았습니다. 그 촌지의 대가가 있건 없건을 떠나서 그런 돈을 받는 자체가 문제가 있지요. 내가 어렸을적에 부모님들은 학교에 가는것을 굉장히 어려워 했습니다. 학교라는 곳에 있는 선생님들은 상전모시듯 박카스 한상자라도 사들고 가야 예의라고 생각하고 제 어머니도 그러셨습니다. 저는 왜 선생님들에게 그런 피로회복제 주냐고 따져 물었지만 어머니는.. 2009. 7. 5.
서울시 대규모식중독의 원흉 위탁급식업체에게 돈을 받은 공정택교육감 어렸을때 국민학교4학년이 되면서 어머니의 일거리하나가 늘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는 것이었죠. 어머니는 걱정을 하시더군요. 새벽에 일어나는것도 힘드시지만 도시락을 매일 같이 싸야 하는 모습에 고민을 하시더군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학교가 다행히 급식시범학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빵과 잼이 주식이된 급식을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급식이 좀 우스꽝 스러웠네요. 빵과 잼 그리고 국 부식으로 과일이나 치즈 그리고 우유가 함께 나온 급식이었죠 뭐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매일 매일 어떤 금식이 나올지가 궁금했구 급식 빵당번인 저는 3교시가 끝난후에 빵을 타오면서 오늘의 급식목록을 급우들에게 알려주는게 낙이었습니다. 그리고 5학년때 전학을 가게 되고 그 이후로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도시락 세대가 됩.. 2008. 10. 13.
공정택을 보면 서울시 교육청이 국가 청렴도 꼴지인 이유를 알수 있다. 올해 초 민노당 최순영의원이 서울시교육청이 국가청렴도에서 꼴지인 이유를 적은 글이 있습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비리를 적발해도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이라서 비리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을 느끼기는 커녕 재수없게 걸렸네 하는 풍토가 만연했다는 것입니다. 또하나는 비리를 고발하는 자정시스템인 내부비리 고발자에 대한 법인 부패방지법도 사립학교는 적용이 안되어서 내부고발자에 보호도 되지 않는다네요. 한마디로 학교내에서 비리를 고발할려면 목숨을 내놓고 해야한다는 것이죠. 자기 직장까지 걸면서 비리를 고발할수 있는 사람 몇이나 있을까? 몇몇 사학재단 내부고발자들은 학교에서 쫒겨나는게 현실이다. 금천구에서 가장 큰 학교인 동일여고,동일전산디고의 급식비리를 고발한 선생님은 학교에서 내쫒기게 되었고 법원에서 복직시키라고 명령했.. 2008. 10. 10.
촌지는 포장해봐야 촌지다 해마다 스승의 날이면 스승의 은혜보단 촌지가 가장 먼저 떠 오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스승의날=촌지라는 이미지를 생산해낸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학부모와 선생님들 입니다. 세상을 배우고 세상에서 살아나가기 위한 기본덕목및 교양 그리고 인성을 배우는 학교라는 울타리는 가장 신성하고 깨끗해야합니다. 하지만 우리네 학교는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돈으로 해결 안되는 것이 없다는것을 알게 된것도 학교이고 가지지 못함을 한스러워하며 부모를 원망하게 만들었던것도 학교입니다. 학교교실에 에어콘을 설치하고 아이스크림을 돌리고 피자를 돌리고 햄버거를 돌리는것은 지금 학교의 풍경입니다. 저도 반장어머니가 한턱쏜 햄버거를 먹어봤지만 그 햄버거가 맛있을리가 없습니다. 왜 우리 어머니는 왜 우리 부모님은.. 2008. 5. 15.
학교촌지문제 언제쯤 이런 구시대적 행태가 없어질까1 방금 촌지 주면 자녀에게 불이익, 아이들이 무슨 죄? 글을 읽고 여러가지 생각이 나네요 3년전까지 해도 전 서울시 초,중,고등학교를 거래하는 거래업체였습니다. 학교 네트워크및 서버 유지보수하는 직원이었습니다. 다 커서 학교를 왔다갔다 하면서 즐거움도 있었구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것도 많이 봤습니다. 먼저 학교들의 시설들이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초등학교 교실마다 프로젝터TV가 다 들어가 있구 급식시설도 있구요. 가장 부러웠던것이 한반에 30명정도의 아이들이 있는것입니다. 제가 다니던 1/4세기 전에는 한반에 60명이 넘을때도 많았는데요. 한편으로 변하지 않는것도 있더군요. 모교에 찾아갔을때는 아름들이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는 듬직하게 여전히 내려보고 있더군요. 선생님들도 공립이라 다 바뀌었구요. 그런.. 2007.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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