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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63

이명박 대통령의 군부대 쇼맨쉽 저는 이 사진보고 무슨 영화 촬영 포스터인줄 알았습니다. 좌 F16 우 팬텀 그리고 몇대 안되는 F-15K를 배경으로 엄지손가락을 내미는 모습, 이거 공군 사관학교 홍보포스터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있는분 어디서 많이 본 분이네요. 군대도 안간 대통령이 공군 항공잠바 입고 미군까지 대동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금 전쟁날까봐 걱정인데 이런 쇼를 해야 할까요? 이런 사진을 보면서 국민들이 우리나라 철통방위구나 할까요? 전쟁위협에 대한 국민적인 불안을 선글라스 끼고 엄지손가락을 드는것으로 해결될까요? 전 오히려 야유회 풍경같아 보이네요. 선글라스는 또 뭔가요. 눈이 좋아서(?) 안경 안쓰는 이명박 대통령 아닌가요? 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따라한것 일까요? 차라리 이런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는게.. 2009. 6. 9.
이명박정권은 공감각 상실 현기증나는 버티고 정권 이기준, 김효석, 김진표로 이어지는 한달 남짓 지속 된 교육부총리 인사 파동은 참여 정부의 인사시스템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노무현 정권은 출범 이후 약2년 동안 인사 시스템보다는 사적 인연과 즉흥적 감정에 의존한 가장 후진적인 인사행태를 보여 줬다. 불과 2년 만에 청와대와 정부 조직체계 자체가 수없이 바뀌고 개각과 청와대 인사 횟수가 합쳐서 20여회가 넘고, 그 사이에 청문회에서 여야로부터 부적격 판정자가 수명에 이른다. 아랫돌 빼서 윗돌괴기 인사나 선거 빚 갚기 인사, 코드인사도 많았다. 장차관급이 스무명 이상이나 늘어나는 등 전형적인 큰 정부였다. 다른 정권에서는 없던 인사수석까지 두고도 인재풀은 늘 고갈상태였다. 그 뿐이 아니다. 돌연 사표를 내는 경우가 많아 억측도 분분했다. 송.. 2009. 6. 7.
이제는 노무현 전대통령 영결식의 거품을 빼야 할때 노무현 전대통령이 영결식의 그 추모인파는 세상이 놀랄정도였습니다. 평일 낮에 하는 영결식에 작년 6월 10일에 있었던 100만 인파가 광화문부터 숭례문까지 꽉 메운 그 인파에 대적할만 했습니다.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흐느끼고 영구차에 사람들이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전 국민적인 애도의 물결은 영결식으로 절정에 올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추모인파로 인해 영구차는 예정보다 3시간 늦게 숙대입구에서 수원 화장터로 향했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이 정도로 추모하고 충격을 받았으면 다음 선거때는 한나라당이나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찍지 않을것이라구요. 또한 추모객들은 외칩니다. 투표하세요. 투표하세요! 그런데 저는 그 추모인파중 일부는 다음대선때도 한나라당을 찍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인간 노무현을.. 2009. 6. 2.
무덤마저 서민적인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동네 주민들이 말하길 아주 말도 못하게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상고출신으로 판사가 되어서 사람을 단죄하는 모습이 맞지 않아 변호사가 됩니다. 변호사가 되어 부림, 미문화원 방화사건을 무료변론해주었구 그 외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무료 변론을 받았습니다. 그는 죽으면서도 화장해라 작은 비석을 세워달라고 그 짧은 유서 14줄에 2줄을 할애하여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라고 적었습니다. 전 이 두줄을 지울수 있다면 지우고 싶습니다. 고인의 소박하고 소탈한 모습은 유서에서까지 자신을 화장하라고 했습니다. 동작동 현충원에 이렇게 조선의 왕처럼 거대한 봉분을 둘러쌓고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한국전쟁때 강북에 서울시민들이 있는.. 2009. 5. 29.
케네디 상원의원의 운구열차와 슬퍼하는 미국인들 내일이군요.장례를 치려보면 3번 울게 됩니다. 처음에는 고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점점 베인상처에서 뻘건 피가 나오기 시작하는 그 시간이 지난후 슬픔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시신을 확인할때 울게 됩니다. 그리고 염을 한후 마지막으로 가족들이 보는앞에서 얼굴을 확인할때 울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서럽게 울때가 화장터 그 뜨거운 가마에서 시신이 들어가고 한줌의 재가 되어 나올때 황망스럽습니다. 그 물리적 크기가 줄어듬에 멍해집니다. 그리고 그 유골함을 들고 가는 내내 울게 됩니다. 모두가 원망스럽습니다. 그냥 모두가요. 내일 많이 눈물이 날듯 합니다. 그동안 이 블로그에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노무현 전 대통령 포스트를 썼는데 양해 바랍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정신적 공항상태입니다. 옛 포스트 .. 2009. 5. 29.
애도하는 시민들에게 끝내 열리지 않았던 서울광장 어제 뉴스에서는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탤런트 권해효씨가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서울시장이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의 간곡한 읍소에 허락을 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5시에 도착한 서울시청은 여전히 전경차벽으로 막혀 있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추모제 할수 있겠나 의심만 쌓여가더군요. 그리고 추모제 장소가 변경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앞 정동로터리 아 정동로터리 정말 좁은데 거기서 뭘 하겠다는건지 한숨만 나오더군요. 왜 서울광장은 서울시장맘대로 하는건지 맨날 재미도 없는 재즈음악이나 울리게 하는 오세훈시장 취향에 따른 문화행사만 하고 호응도 별로 없는 자위적인 성격의 광장으로만 만들려고 하는데 한숨만 나오더군요 나중에 알았지만 서울시장은 허락했는데 행안부 장관인 이.. 2009. 5. 28.
덕수궁 돌담옆에 그려진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림 덕수궁 분향소에 조문하기 위한 행렬은 정동로터리를 지나서 이화여고 앞까지 길게 늘어섰습니다. 참 이상한게 5분만 걸어가면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으로는 시민들이 가지 않고 1,2시간 걸리는 덕수궁 분향소로 발길을 향한다는 것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한 10,20분만 기다리면 되더군요. 덕수궁 분향소가 1,2시간이 걸려도 좋은것은 기다리면서 볼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덕수궁 돌담에 붙인 재미있는 촌철살인의 글귀들을 읽다보면 나와 생각이 같은 분들이 참 많구나 느낍니다. 미대생인듯한 웹툰 작가 3분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림이 크다 보니 맨발로 그림을 그리더군요. 후덕한 촌노의 모습으로 함박웃음을 짓는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오늘이 덕수궁 분향소에서 조의를 표할수 있는 마지막 날입니다. 1.. 2009. 5. 28.
한치 흐트러짐 없이 하루종일 조문을 받는 유시민 전의원 상을 당한 친구의 상가집에서 일도 해보고 직접 상을 치뤄도 봤지만 장례식은 정말 힘이듭니다. 유족들은 3일동안 한숨도 자지 못하고 3일내내 뜬눈으로 밤을 세워야 합니다. 경황도 없지만 체력이 고갈될 정도로 힘이 듭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도 육체적 피곤으로 깜빡깜빡 합니다. 그런데 유족도 아니면서 유족보다 더 힘든 상주역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서울역에서 본 유시민 전 의원은 종교인의 그 경건함 마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유시민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비를 맞을때 옆에서 그 비를 같이 맞아준 사람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제자라는 소리까지 듣던 사람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남들이 극구 말려도 한나라당 깃발만 꽃으면 개도 당선된다는 보수도시 대구에서 출마합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떨어집니다... 2009. 5. 28.
대통령이면서 대통령 대접 못받는 이명박 대통령 대통령이면서 대통령 대접을 못받는 불쌍해 보이는 대통령이 있습니다. 지난 대선중 가장 많은 표 차이로 대통령이 된 대통령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표 차이로 대통령이 되었다면 가장 행복해야 할 대통령이어야 할텐데 이 대통령은 요즘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취임하자 마자 별거 아니겠지 하고 생각한 미국 쇠고기 수입개방에 5,6.7월 종로는 촛불로 뒤덮였습니다. 그 촛불의 열기에 화들짝 데이고 두번의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그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자진해서 촛불을 껐습니다. 그런데 촛불킨 사람들을 하나둘씩 각개격파로 잡아 들였습니다. 촛불에 놀라 사과한것이 열받았는지 행정부 소속의 검찰을 동원해서 저 멀리 봉하라는 마을에 사는 전직 대통령을 달달 볶습니다. 제국의 역습인가요? 먼저 청와대 기록물 .. 2009. 5. 27.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좋아했던 영화 두편 잠이 안옵니다. 시간이 갈수록 무기력해지네요. 어제 잠이 안와서 라디오를 오랜만에 켰습니다. 새벽2시에 MBC FM 이주연의 영화음악을 듣고 있는데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가 흘러 나오더군요. 순간 눈물이 그렁해졌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외우고 있는 영화 대사인 미션의 마지막 문구가 갑자기 생각 났습니다 신부들은 죽고 저는 살아 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자는 나고 산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자의 정신은 산자의 기억속에 남기 때문입니다. 맞아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했어도 그의 정신은 우리 산자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기에 영원히 살아 계실것입니다. 이주연 아나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한숨어린 낮은 목소리로 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럽게 움직였습니다. 바로 앞타임에 하는 .. 2009. 5. 26.
자전거 잘타는 노무현 자전거 못타는 이명박 유난히 그분은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대통령당시에는 의전상 대통령 의전차량을 타고 다녔고 지방이나 좀 먼곳에 갈때는 자동차를 이용하면 신호기 조작하게 되고 교통통제 하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면서 항상 대통령전용헬기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퇴임후에는 촌로가 되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스니다. 손주들을 태우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한폭의 수채화 같았습니다. 여러 동영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자전거 수준급으로 타십니다. 체중을 앞으로 실을줄도 아시고 어렸을때 자전거 많이 타보신듯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50만원짜리 전기 자전거를 주로 타고 다니셨고 생활자전거도 타셨습니다. 그러나 자전가 3대 강국을 외친 현 대통령인 이명박 대통령은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합니.. 2009. 5. 24.
노전대통령 서거에도 방영한 천하무적야구단에 대한 질책은 하지 말자! 노 전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어제 오늘 우울합니다. 어제는 울분을 참지 못해 덕수궁 간이분향소에도 다녀 왔습니다. 방송3사는 어제 하루종일 특보라면서 노 전대통령 서거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채널 KBS2는 평상시대로 방송을 했습니다. 그리고 천하무적 야구단이라는 예능프로그램도 방송했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지금 나라가 초상집분위기인데 웃고 떠드는 예능프로그램을 하는게 옳은 행동이냐고 질타를 합니다. 그리고 천하무적 토요일 게시판은 분위기 파악 못하고 방영을 한 KBS에 대한 성토의 글과 함께 온통 추모방송을 하는데 볼게 없다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티격태격 하고 있습니다 http://www.kbs.co.kr/2tv/enter/saturday/board/index.html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 2009.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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