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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5

영화 변호인, 몰상식이 상식인 시대를 고발 한 영화 일전에도 썼지만 한 영화를 감상하기 까지는 영화 자체로만 평가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그 영화를 누구와 어디서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다고 왕가위 감독이 말했듯 한 영화를 평하려면 그 주변 상황까지도 다 살펴야 합니다. 대부분의 영화는 이렇게까지 꼼꼼하게 평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영화 '변호인'은 다릅니다. 이 영화는 영화 자체로 평가하기에는 많은 이슈와 이야기와 생각을 담아낸 영화입니다.그래서 전 변호인을 볼때는 울컥 하기는 했지만 눈물은 쏟아져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영화 자체로만 보면 극찬을 할 영화는 아닙니다. 또한, 올해의 영화라고 하기에도 아쉬운 점이 분명있습니다. 분명, 신인감독 치고는 그런대로 만듬새가 좋고 힘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제반 여건을 제외하고 영화 자체로만 보면 '.. 2013. 12. 21.
에어포스원에서 라면에 김밥먹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에 멍해지다 이제는 노무현을 잊어야 합니다. 더 이상 선거에 노무현이라는 이름 장사를 하면 안됩니다. 지난 총선 후에 민주꼴통당의 선거전략은 한 마디로 무대책이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판하던 사람들이 있었던 도로 민주당은 노무현 이라는 이름이 잘 팔리자 새누리당이 천안함 전사장병들의 사진을 지방선거 홍보물에 붙여서 광고하듯 민주통합당은 너무 노무현 이름만 팔았습니다. 노무현은 과거의 이름이지 미래의 이름은 아닙니다.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한 세상은 미래이지만 그 미래 보다는 과거 노무현 이름만 명찰대신 붙이고 다닌게 민주통합당입니다. 욕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노무현 찾는 것도 그렇고 노무현을 뛰너 넘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국은 도로 노무현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좀 내버려 두었으면 합니다. .. 2012. 5. 7.
49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벌써 잊혀지는 건가요? 문뜩 잊혀지고 그냥 덤덤하게 생각할까봐 사실 겁이 나네요.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무심한 빗줄기속에서 문득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이른 아침에 어스름하게 들려오던 죽음을 알리는 보도, 그리고 때늦은 후회들과 탄식들 움추려든 한나라당과 청와대, 경찰의 서울광장 차벽봉쇄 울분의 흐느낌, 덕수궁 분향소, 노랑풍선 노란풍선이 가장 기억나네요. 영결식때 길거리의 시민들은 입으로 노란풍선을 불었습니다. 기억속에서는 점점 휘발되어가지만 사진만은 그 날아가는 기억을 되새김질 해줄것입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이 종로 혜화동 대학로에 있는 대학로 갤러리카페 에서 전시기간: 7월 10일~ 8월 15일까지 열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가서 그 기억을.. 2009. 7. 9.
애도하는 시민들에게 끝내 열리지 않았던 서울광장 어제 뉴스에서는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탤런트 권해효씨가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서울시장이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의 간곡한 읍소에 허락을 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5시에 도착한 서울시청은 여전히 전경차벽으로 막혀 있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추모제 할수 있겠나 의심만 쌓여가더군요. 그리고 추모제 장소가 변경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앞 정동로터리 아 정동로터리 정말 좁은데 거기서 뭘 하겠다는건지 한숨만 나오더군요. 왜 서울광장은 서울시장맘대로 하는건지 맨날 재미도 없는 재즈음악이나 울리게 하는 오세훈시장 취향에 따른 문화행사만 하고 호응도 별로 없는 자위적인 성격의 광장으로만 만들려고 하는데 한숨만 나오더군요 나중에 알았지만 서울시장은 허락했는데 행안부 장관인 이.. 2009. 5. 28.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좋아했던 영화 두편 잠이 안옵니다. 시간이 갈수록 무기력해지네요. 어제 잠이 안와서 라디오를 오랜만에 켰습니다. 새벽2시에 MBC FM 이주연의 영화음악을 듣고 있는데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가 흘러 나오더군요. 순간 눈물이 그렁해졌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외우고 있는 영화 대사인 미션의 마지막 문구가 갑자기 생각 났습니다 신부들은 죽고 저는 살아 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자는 나고 산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자의 정신은 산자의 기억속에 남기 때문입니다. 맞아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했어도 그의 정신은 우리 산자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기에 영원히 살아 계실것입니다. 이주연 아나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한숨어린 낮은 목소리로 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럽게 움직였습니다. 바로 앞타임에 하는 .. 2009.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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