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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5

남북 긴장국면에서 평화를 외친 전시회 더불어 평화 1월 1일이 되자 북한 김정은이 평창 올림픽을 거론하면서 대화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보수 언론은 술책이라고 비난하지만 그게 술책이던 대화 모드로 전환되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그래야 이 지긋지긋한 전쟁 아니 최근엔 핵전쟁 공포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으니까요.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북한이 한민족이라는 당위를 앞세워서 대화를 해야 합니다. 통일은 어렵다고 해도 서로가 대화로 신뢰를 구축해야죠. 2017년 12월 5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3층 우측 전시실에서 라는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120만의 사상자를 낸 중국과도 수교를 했고 36년간 한반도를 지배한 일본과도 수교를 했는데 왜 남북은 안되냐는 글이 보입니다. 2차세계대전은 일본이 일으켰는데 애먼 한국이.. 2018. 1. 2.
호전주의자들을 위한 회초리 같은 영화 강철비 지금 당장 서울에 핵미사일이 떨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큰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수십년 간 전쟁 공포에 시달리다 보니 전쟁불감증이 굳은살처럼 박혔습니다. 이런 모습을 외국 사람들은 신기하게 봅니다. 핵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데 무사태평하게 사는 한국 사람들. 그렇다고 우리가 태어나면서 전쟁불감증에 걸린 것은 아닙니다. 90년대 초 '서울불바다' 발언이 나오자 슈퍼마켓에서 라면이 동이 나는 등 엄청날 정도로 전쟁에 대한 민감도가 높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수시때때로 전쟁 발언에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 등을 보면서 북한이 뭐라고 협박을 해도 한 귀로 듣고 그냥 흘려버립니다. 오히려 요즘은 북한이 전쟁 운운하면 선제 공격하자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호전적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2017. 12. 16.
이념의 그물에 걸린 남북한 모두를 비판한 영화 그물 북한 어부가 표류하다가 국군에게 발견되어서 서울 구경을 하다가 판문점을 넘을 때 남한에서 준 옷과 선물을 다 버리고 돌아가는 풍경은 아주 익숙한 풍경이죠. 실제로 80년대에 그런 북한 주민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북한 사람들이 단단히 세뇌 되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공포감이 깃든 적대감도 느껴졌습니다. 그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영화 은 쌍팔년도 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쌍팔년도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함께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니 쌍팔년도도 이렇게 서로를 증오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서로에게 욕지기를 인삿말처럼 하는 사이가 되었네요. 어떻게 보면 이런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이자 신냉전 시대에 사는 이 혹독한 세상을 아무도 제대로 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골 기질이 .. 2017. 2. 26.
북한 유화, 포스터, 우표를 볼 수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북한 프로젝트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곳곳에서 광복 70주년 전시회와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유의미한 전시회는 북한 프로젝트 전시회입니다. 광복 70주년이지만 동시에 분단 70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해방 되자마자 분단 된 것은 아니지만 한반도를 아우르는 정권이 만들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분단 70주년이기도 합니다. 이 광복은 비록 분단된 상태지만 남과 북이 모두 함께 기뻐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쉽게도 남한, 북한의 광복 70주년 행사는 각자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북한이 동의하지 않았지만 북한에 관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많이 변했습니다. 몇년 전만해도 해외 유명 화가의 유료 그림전시회가 꽤 많았는데 관장이 바뀐 이후에는 그런 전시회 보단 .. 2015. 8. 4.
21세기 로미오와 줄리엣 현대아산 유씨와 북한여성근로자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인류가 만든 최고의 비극일것 입니다. 앙숙인 두 가문 베로나의 몬터규가(家)와 캐풀렛가(家)는 으르렁 거리는 사이였죠. 그런데 이 앙숙인 가문사이에 사랑이 싹틉니다. 몬테규가의 로미오가 케플렛가의 줄리엣을 사랑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결론은 다 아시겠지만 비극으로 끝났죠. 오늘 수백일동안 억류되었던 현대아산 직원 유씨의 기사하나가 씁쓸 하게 만드네요 북 억류됐던 유씨, 탈북권유 사실 시인 “유씨가 같은 해 12월부터 이씨와 업무상 잦은 접촉으로 친분이 두터워지자 영화 CD, MP3, 화장품, 손목시계 등을 선물하며 교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겨레 신문 일부 발췌 북한 여성근로자와는 사랑해서는 안되는 사이입니다. 그 어떤 나라의 여자도 사랑할수 있는 권리가 있으나 북한여.. 2009.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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