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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10

알파고는 우리의 적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이세돌 9단이 5대 0으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라는 이세돌 9단의 유명한 멘트가지 써가면서 세계적인 이벤트인 인공지능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1,2,3국을 연달아지자 태도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알파고 CPU가 1202개라면서 1202 대 1의 불공정한 게임이었다. 인간이 이길 수 없는 알파고라고 항의성 글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런 반감은 겉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어떤 분들은 구글의 마케팅에 이용 당했다는 소리까지 하더군요. 놀랬습니다. 그냥 세계적이고 세기적인 이벤트일 뿐인데 마치 한일전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왜 이렇게들 광분을 하고 화를 낼까?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그렇.. 2016. 3. 14.
보도블럭 까는 자동기계 타이거 스톤 요즘은 예전 보다 덜한 듯 한데요. 예전엔 연말만 되면 멀쩡한 보도블럭을 새것으로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구청에서 예산이 남으면 그걸 연말까지 다 사용해야 내년 예산 탈 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만한 보도블럭을 새것으로 교체하는데 요즘엔 그런 관행이 잘 안 보이네요 보도블럭 교체작업을 옆에서 보면 참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보도블럭 교체 하는 가운데 시민들은 그 공사장을 넘나들구요 모래깔고 보도블럭 깔고 구석은 돌을 깨서 맞추는 이런 과정이 참 오래걸리지만 시민들을 불편하게 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런 방법 없는데요. 그러나 네덜란드의 타이거스톤 이라는 회사는 이 보도블럭을 모내기하듯 혹은 양탄자 깔듯 기계를 이용해서 보도블럭을 까는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이게 바로 보도블럭 까는 기계 타.. 2010. 11. 22.
뽑기의 진화. 이젠 2족보행 로봇이 뽑기를 한다. 한 나라에 새로운 제품이나 문화가 시스템이 들어오면 처음에는 원문 그대로 발음합니다. 그러다 그게 그 제품과 문화를 수입한 나라에서 광범위하게 퍼지면 자정노력을 해서 그나라에 맞게 새로운 단어를 만들죠 M.T를 모꼬지라고 하고 써클을 동아리라고 하고 키워드를 열쇠말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럼 M.T가 처음 들어올때 써클이 처음 생길때 동아리라고 하지 전국에 퍼진후에 대체언어로 고유어를 내놓는 모습. 하루이틀의 모습이 아니죠. 최근에 한겨레신문을 보다가 키워드대신에 열쇠말이라고 하는 모습에 적당히 해라라는 말이 저절로 툭 튀어 나오더군요. 네 한겨레신문의 모습이 좋은 모습입니다. 지금 인터넷 용어들 대체한글로 바꾸면 좋습니다. 그게 그 단어를 모르는 한국사람에게 개념파악하기 좋은 단어.. 2010. 2. 20.
사무실의 다 쓴 A4용지를 화장지로 만들어주는 화이트 고트 회사에서 배출하는 다 쓴 A4용지는 얼마나 될까요. 이면지 활용을 많이 하긴 하지만 사장님 보지 않으면 A4용지 마구 쓰지 않나요? 다쓴 A4용지는 폐지로 버려지는데 일본의 한 기업이 화이트 고트라는 A4용지를 화장지로 만들어 주는 기계를 발명했습니다. 아이디어로만 보면 정말 기발하죠. 환경보호도 되구요. 그러나 이 제품 좀 황당하기도 합니다. 기계가격이 10만달러 즉 1억 1천만원 정도 하는데 이 정도의 돈을 투자할 회사가 있을까요? 또한 화장지 무척 싸잖아요. 1억 1천만원을 다 뽑아 낼려면 얼마나 사용해야 할까요? 화장지 1억1천만원 어치를 사용하기 이전에 기계 고장나거나 수명을 다 할것 같기도 하구요 본전 뽑을려면 2십만롤의 화장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아이디어는 꽤 좋지만 경제성과 효율성에서는 좀 .. 2010. 1. 30.
아침을 만들어 주는 기계 플레폼21 아침밥 안먹고 다니는 분 참 많으실 것입니다. 한국처럼 과도한 노동과 밤늦게까지 마시는 음주문화로 인해 늦게 잠들고 일찍나는 생활에서는 아침은 사치같은 식사죠. 모래알 씹는 듯한 기분으로 아침을 먹기보다는 그냥 회사앞에서 김밥한줄 사서 먹는분 많습니다. 더구나 혼자사는 분이라면 더더욱 먹지 않구요. 그러나 세수할때 아침식사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계가 있으면 어떨까요? 마치 웰레스와 그로밋이라는 애니에서 나온 기계처럼요. 하지만 이런 꿈을 현실로 옮긴 사람이 있습니다. 일본 디자이너 Yuri Suzuki 와 Masa Kimura가 선보인 플레폼21은 자동으로 오렌지쥬스와 잼바른 식빵과 토스트와 커피를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계란후라이도 해주는군요. 그런데 위생면에서는 좀 꺼림직 하네요 총 88시간이 걸.. 2009. 11. 3.
이지 투 디제이도 기계가 누르면 한치의 오차도 없다 96년도인가 97년도인가로 기억되는데 아케이드 오락실에 요상한 게임 하나가 등장합니다. 이지 투 디제이라는 이 게임은 화면안의 외계인이나 적군을 쏴서 죽이는 게임이 아닌 위에서 떨어지는 도트를 정확한 타이밍에 눌러야 하는 게임입니다. 이게 뭔 게임이래? 라고 생각했죠. 이런게 재미있을까? 그러나 제 예상과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 냅니다. 리듬액션게임이라는 장르의 서막을 올렸죠. 이후 DDR과 펌프가 등장하면서 대박이 납니다. 지금은 많이 소강상태지만 온라인게임시장으로 옮긴 이 리듬액션장르는 그 생명선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팟터치에는 락밴드라는 도트게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기계가 직접 도트의 타이밍을 맞춰서 누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의 한 블로거.. 2009. 11. 1.
무한도전 벼농사특집을 보면서 고용없는 경제성장을 보다 뜬금없는 제목이죠. 맞아요. 좀 뜬금없긴 합니다. 어제 무한도전 벼농사특집은 여러가지 유의미만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모내기의 힘듬을 넘어 벼농사의 고단함 그리고 농부들의 고마움을 알게 되는 벼농사특집이었죠 저는 후반부에 나온 한 장면이 유독 생각이 많아지네요 2PM이 게임에서 져서 손으로 직접하는 모내기를 하고 무한도전팀은 이양기로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양기 보급이 많지않던 80년대 이전에는 대부분 품앗이로 동네사람들이 다 모여서 모내기를 했습니다. 누구네집이 모내기 한다면 모두들 나와서 모내기를 했죠. 논 주인은 새참과 갖은 음식대접으로 고마움을 표시했고 다른집 모내기를 하면 모두 나와서 도와주었습니다. 그 만큼 모내기나 벼베기는 하나의 축제이자 협업의 시간이었죠 그러나 이제는 이양기로 모내기를 대.. 2009. 10. 25.
지루한 피아노선생님 대신에 기계가 피아노를 가르친다? Concert Hands 어렸을때 재미있게 읽었던 좀머씨 이야기에서 이런 장면이 있습니다. 주인공인 꼬마는 방과후에 괴팍한 할머니 집에서 피아노레슨을 받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계속해서 피아노를 틀리게 쳤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피아노 건반 위에 할머니의 코딱지가 붙어 있었죠. 그런데 곡은 그 코딱지가 붙은 곳을 쳐야 했습니다. 꼬마는 안치면 괴팍한 할머니에게 혼날것이 뻔히 알았지만 코닦지를 피하고 맙니다. 열받은 할머니는 옆에 있던 사과를 던져버리죠. 꼬마는 집에 오던 길에 나무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자살을 할려고 생각하죠. 그때 중얼중얼 거리면서 좀머씨가 지나갑니다. 그 좀머씨를 보고서 꼬마는 나무에서 내려옵니다. 여자분들은 어려서 피아노레슨 많이 받으셨죠. 체르니니 바이엘이니 하면서요.저는 피아노 칠줄 아는게 젓가락 행.. 2009. 8. 22.
9V 배터리 크기만한 작고 귀여운 PP3 PP3는 아주 간단한 회로기판과 3개의 다리를 가지고 붉은 LED램프가 달린 머신입니다. 너무 귀엽고 작아서 주머니속에 쏙 들어갑니다. 발명가 Wayne Poulto씨가 만든 이 작은 기계는 혼자 전진과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돕니다. 처음 느김은 윌E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 PP3는 친구도 있는데요 친구 이름은 bOb입니다. 이 bOb은 웽웽 소리도 내는데요. 이 두 머신은 재미로 만든것이 아닌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둘다 10유로인데요. 이런 작은 머신을 파는 싸이트가 따로 있네요 http://www.anti-gravity.co.uk/acatalog/Robots_and_Automata.html 이런 로보트 같이 생긴 장난감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책상위에서 가지고 놀기 좋겠는데요. 2009. 1. 23.
사람의 기분에 아는 아이스크림 기계 현대인들은 100년전 아니 50년전의 사람들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울진 몰라도 휠씬더 불행한 사람이 많습니다 바로 우울증이 증가하는 이유가 바로 그 바로메터겠죠. 우울증은 이제 비만과 함께 현대인의 2대 보편적 질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주의의 만연과 인간관계의 단절및 간소함과 그 인간관계의 씨줄과 날줄의 허술함이 우울증의 증가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 현대인들의 우울함이나 슬품을 알아서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기계가 나왔습니다. 달콤한 고칼로리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사람의 기분은 좋아집니다. 이 아이스크림 기계는 먼저 아이스크림을 먹을 사람에게 몇가지 간단한 질문을 하여 그 사람의 기분을 측정합니다. 목소리의 특징과 또한 톤 그리고 대답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거기에 알맞는 아이스크림을 제조합니다 Dem.. 2007.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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