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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5

공장벽면에 벽화 꽃을 심어준 13명의 고등학생들 금천구에는 '서울문화재단' 소속의 금천예술공장이 있습니다. 금천예술공장은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해주는 레지던시입니다. 먹고 자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죠. 누누히 말했지만 주변 지역주민과의 소통은 아주 미흡한 곳입니다. 하지만 그 미흡함이 점점 봄눈 녹듯히 사라지는 듯한 모습니다.이번에도 이전 처럼 우연히 마을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 금천예술공장에서 전시회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디에도 광고를 하지 않고 블로그등을 통해서 전시회를 알리고 있어서 일부러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스치듯 지나가는 전시회입니다차라리 인사동 같이 갤러리 밀집지역에서 하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주거지와 서울의 마지막 남은 공장지대 중 하나인 독산동 지역에 있는 곳이라서 관심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알려.. 2012. 5. 6.
우리동네 사진찍기 1탄, 삼성산 제2터널 금천구는 서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96년에 구로구에서 분리된 서울의 막내 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로는 구로구와 관악구와 연결되어 있고 왼쪽에는 광명시, 남쪽으로는 안양시와 연결되어 있는 서울의 출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천구는 살기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명문고등학교가 없어서 신혼 부부들이 아이 낳고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할 때가 되면 이사를 갈려고 하는 곳이기도 하죠. 강남구가 송파구가 양천구가 서초구가 땅값이 비싼이유는 거기가 살기 편해서가 아닙니다. 기간시설이 좋은 것은 있지만 허물이 벗겨지는 80년대.90년대 초에 세워진 아파트 단지를 보고 있으면 을씨년스러운 느낌도 듭니다. 허물이 벗겨지는 아파트지만 금천구 아파트의 2배 이상 비싼 이유는 그 강남 서초 양천구에 명문고등학교들이 많기 때.. 2012. 2. 11.
기술과 예술의 만남 금천예술공장 테크네의 귀환 금천구에는 작은 예술공장이 하나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예술공장이 있는지 예술작가들이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을 하는 레지던시가 있는지 대부분 모릅니다. 이런 고질병은 올해도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작 1호선 독산역에는 거대한 광고판으로 광고를 하면서 막상 그곳에 가면 볼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작가들의 거주공간이니 함부로 들어 갈 수 없는게 현실이죠. 하지만 외부인들이 잠시 들렸다가 예술의 향기를 잠깐이라도 느낄 수 있는 작은 공간 조차 없다는 것은 그들만의 예술, 그들만의 예술공장이라는 쓴소리를 들어도 쌉니다. 그렇다고 이 금천예술공장이 고민을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 주민들과 소통을 하고자 몇번의 시도를 해 봤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했고 오히려 동남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초대장.. 2010. 12. 12.
지역주민과 소통이 없는 금천예술공장 금천구는 아직도 공장지역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의 공장들이 시외로 이전하고 그곳에 아파트형 공장및 사무실이 기하 급수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많이 발전했죠. 이렇게 공장지대에서 사무실과 택지지구로 바뀌고 있는 금천구. 그 공장이 나간 자리에 서울문화재단에서 만든 금천문화공장이 들어섰습니다. 원래 인쇄공장인 곳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금천예술공장에는 사진작가 조습등 수 많은 화가. 조각가. 사진작가등 아틀리에가 필요한 작가들에게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레지던시입니다. 작업공간도 있고 함께 숙식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죠. 작가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같이 지내다보면 미술이나 사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어 좋은데요. 가난한 예술가들에게는 아주 좋은 혜택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 2010. 3. 17.
인쇄공장이 예술공장으로 트랜스포머한 금천예술공장 금천구와 구로구는 70.80년대 대한민국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 할 정도로 대규모 공단이 있었습니다. 일명 구로수출공단이었죠. 80년 중학교때 집 근처 구로공단을 우연히 들어갔다가 화들짝 놀라서 그냥 나와 버렸습니다. 길을 잃어서 헤매고 있는데 온통 공장들 밖에 없었고 그 을씨년스런 풍경은 작은 충격이었죠. 얼마나 공장이 많은지 가도가도 공장만 나오더군요. 그러나 2천년이 지나서 이곳에 있던 공장들은 시외로 나가고 이곳에 아파트형 공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강남 테헤란로 벤처들이 싼 땅값과 건물 임대료로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구로디지털벨리와 가산디지털벨리가 되었습니다. 많은 공장들이 이전을 했지만 그래도 몇몇 공장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 그 공장들도 곧 떠난다고 하더군요 금천구는 좀 삭막한 .. 2009.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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