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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진작가10

빛나는 나무가 인상 깊었던 이정록 작가의 사진전 <수상한 풍경> 소재는 거들 뿐 예술 작품의 핵심은 주제입니다. 어떤 소재를 이용해서 내가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주제라는 메시지를 잘 담아야하죠. 메시지가 정해진 작픔도 있지만 희미한 작품도 있습니다. 아니 주제가 강한데 소재가 워낙 독특하고 놀랍거나 표현 기법이 아주 기발하면 소재에 주제가 묻히기도 합니다. 좋은 작품은 뛰어난 소재와 표현력도 좋지만 그 작품을 통해서 전해지는 주제도 좋습니다. 강남역 1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미진프라자빌딩 22층에 있는 사진전문갤러리 에서는 5월 14일부터 6월 1일(토)까지 이정록 사진작가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정록 사진작가를 잘 모릅니다. 아니 한 번 정도 본 기억이 나네요. 빛이 나는 나무 사진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이 이정록 사진작가의 과거 작품과 최근 작품 모두를.. 2019. 5. 24.
얼굴에 죄의 낙인을 찍어 고해성사하다 . 사진작가 권지현 추노를 보다보면 얼굴에 낙인을 찍은 노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남자에게는 奴 여자에게는 卑를 적은것을 봤는데 저게 역사적인 사실인가? 궁금했습니다. 어는 신문기사를 보니 사료에 있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하네요. 노비들이 너무 많이 도망 다녀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얼굴에 낙인을 찍었는데 조선시대의 노비는 짐승과 사람의 중간단계에서 살았던 존재들 같습니다. 참으로 불쌍한 사람들이죠. 말하는 짐승이라는 대우를 받고 살았으니 저 같아도 도망갔겠어요. 이 낙인은 노비에 대한 표시및 형벌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큰 형벌은 이마에 경(鯨)을 쓴 노비였는데 경을 칠 놈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비단 동양만 이런 낙인을 찍은것은 아닙니다. 서양에서도 낙인을 찍어 몸에 죄를 적어 놓기도 했구요. 사진작가 권지현은 독일 유학.. 2010. 1. 31.
임인식 사진작가가 담은 과거 서울의 사진들 서울이란 도시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얼마 안됩니다. 1천만 이상이 사는 이 거대한 도시에 살아온지 30년이 넘지만 정작 서울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특히 근대의 서울의 모습을 되돌아 볼려고 해도 우린 가지고 있는 자료가 별로 없습니다. 자주 서울의 도심을 정처없이 트래킹 하는것을 좋아하는데 길을 가다가 문득 저 건물은 언제부터 저기 있었을까? 이곳은 역사가 얼마나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만나면 초라해 집니다. 그 곳에 대한 정보도 없고 알려고 해도 알기 쉬운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6백년동안 한 나라의 수도인 서울 그러나 이 거대한 서울의 숨은이야기는 정말 듣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흐릿한 흑백사진을 통해 서울의 옛모습을 보고서 흠찍 놀랍니다. 아니 단지 60년전에.. 2008. 12. 16.
서울의 밤은 서울의 낮보다 아름답다 - 환상도시 이익재 서울의 밤은 낮보다 화려합니다. 서울시내를 걷다보면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특히 연말이 가까워지면 도심에 있는 백화점 벽면을 장식한 크리스마스 전구들은 서울에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죠. 작년에 DSLR카메라도 없이 뷰티폰 폰카로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 크리스마스 트리를 찍을때는 산타할아버지를 다시 만난 기분마져 들더군요. 분명 서울도심의 연말 밤의 모습은 황홀경입니다. 사진작가 이익재는 서울이 밤만되면 인공의 색조화장으로 화장을 한다는것을 유심히 지켜봅니다 그리고 그 서울의 밤의 인공조명빛을 보면서 낯설음과 익숙함을 함께 느낍니다. 이 사진들을 보니 올 겨울이 기다려지네요. 올 겨울엔 또 어떤 화장으로 서울이 아름다워질까요? 멋진 야경은 멋진도시로 만드는데 일조를 합니다 사진 출처 : 이익재 홈페이지 2008. 11. 3.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본 한국현대사진 60년을 보고서 어제 비가 참 많이 내리더군요. 그 어떤 비보다 반갑고 달뜨게 하더군요. 남쪽지방은 가물어서 추수도 못한다고 한숨소리가 들리던데 이 비가 그곳까지 젖셔주었으면 했습니다. 일기예보는 보기좋게 또 틀렸는데 일기예보 틀려서 좋았던것은 참 오랜만이네요. 금정역에서 대공원가는 4호선을 기다리면서 빗소리를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끄고 들어 봤습니다. 대공원역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다가 예전에 봐왔던 카메라 박물관이 보이더군요. 들어가볼까? 말까? 4천원입장료인데 싼것은 아닌데 갈까 말까하다가 잠시들렸습니다. 어제의 선택중 최고였죠. 카메라박물관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구요. 셔틀버스를 타고 현대미술관에 갔습니다. 이 곳은 1년에 한번씩 오게 되네요. 좋은 전시회를 보러 올때도 있구 사진찍으로 올때도 있구요. 올.. 2008. 9. 21.
한국의 로버트 카파 성남훈 사진작가 어 이 사진 색감 좋은데. 구도 정말 예술이네. 노출이 기가 막히는구나!!! 우린 사진을 보면서 이런 말들을 합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사진을 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다큐멘터리 사진속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면 노출이 어덯건 색감이 어떻건 구도가 어떻건 그런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진속의 인물에 눈을 맞추고 내 앞에 있지는 않지만 사진과 대화를 할려고 시도합니다. 사진작가 성남훈은 한국의 로버트 카파와 같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입니다. 그의 관심은 전쟁, 가난,소외 이 세가지 화두를 가지고 전세계를 돌아다닙니다 어렸을때 그림그리는것을 좋아해서 그림을 잘 그리는 교회의 여학생 를 쫒아다니기도 하면서 열정을 보였지만 상업고등학교 졸업생이 미대에 가긴 어려웠습니다. 그는 대학에 가서 연극에 열정을.. 2008. 3. 28.
마음속으로 사진출사를 나가는 사진작가 구본창 이 사진을 처음보고 사진이 네모반듯반듯한 인화지위만 담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까지 이런 사진을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왜 사진을 인화지에만 찍어내야 하는가? 우리의 옷이나 삼베, 모시, 콘크리트, 함석등등 재료는 무궁무진하다. 기술적으로 어려우면 해결하면 될것이다. 하지만 종이라는 편리함이 우리는 사진을 종이위에 담는데 익숙하다 80년대 국내 사진계가 획일화와 스트레이트사진(즉물사진)이 주가 되었다면 구본창으로 대표되는 해외 유학파들이 한국 사진계가 스트레이트사진이 전부였던것을 탈피해 연출사진을 들고 나온다. 미술과 사진의 중간쯤 되는 새로운 기법들을 선보이게 시작했는데 그 가운데 구본창사진작가가 있다 1953년생인 구본창은 외모에서 보듯이 범생이스타일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 2008. 1. 20.
미국 사진잡지가 뽑은 올해의 사진집에 뽑힌 윤정미작가 평소에 자주가는 미국 사진잡지인 팝포토닷컴(http://www.popphoto.com)에서 2007년 올해의 사진집을 뽑았습니다. Finding Grace by Lynn Blodgett | Ralph Lauren by Rizzoli | Stylist: The Interpreters of Fashion | Earthlings by Richard Kalvar | Heroines by Bettina Rheims | Daddy, Where Are You? by Tierney Gearon | Forsaken by Lana Slezic | Marking the Land by Jim Dow | Pink & Blue by JeongMee Yoon 패션사진집부터 다양한 사진집들이 뽑혔네요. 그런데 Pink & Blue .. 2008. 1. 10.
한국 다큐사진의 대부 주명덕 사진작가 오늘 낮에 서울시립미술관의 남현동 분관에서 한국 현대사진의 풍경전을 보고 왔습니다 내일까지 하는데 사진에 관심있는분은 꼭 가십시요. 무료입니다 사당역 6번출구에서 2백미터만 가면 됩니다. 옛 벨기에 공사건물인데 고풍스런 근대식 건물입니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전시장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작가는 김아타작가와 바로 주명덕작가님의 사진이었습니다 1966년 주명덕의 ‘홀트씨 고아원’전이다. 그러나 사회적 성격이 강했던 주명덕의 사진작업은 1970년대 유신 발표 이후 억압된 정치상황으로 더는 확대되지 못했고 출처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7&article_ id=0000003539§ion_id=103&menu_id=103 주.. 2007. 10. 28.
7,8월 국내유명 사진작가 전시회 일정표 타이틀은 사진에 관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 블로그 요즘 정체성을 잃어간다는 주변얘기도 들리고 나 또한 사진에 투자할 시간도 여력도 없어 고민중이네요. 타이틀을 바꾸느냐. 아님 멀티블로그를 운영해서 쪼개느냐. 뭐 가끔 이런 사진계 소식이라도 올려서 명맥은 유지해야 겠네요. 올 7월 8월 사진전에 대한 신문기사가 있어 소개시켜드립니다. 국내 유명작가들의 사진전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관람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미지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62693431 뜨는 사진시장… 여름화단 점령 기사보기 2007.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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