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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주화항쟁5

아이들에게 꼭 보여 주고 싶은 영화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는 사우디에서 건설현장에서 5년 동안 번 돈으로 택시를 사서 택시운전을 합니다. 만섭은 11살 된 딸과 단칸셋방에서 삽니다. 김만섭은 전형적인 소시민으로 적당한 속물 근성과 자식을 너무나도 소중히 여기는 평범한 아버지입니다. 시위를 하는 대학생들에게 세상 물정 모른다면서 한국이 얼마나 살기 좋은 지도 모른다면서 사우디 같은 곳에서 고생을 해봐야 한다고 쓴소리를 합니다. 만섭은 3개월치 월세가 밀려서 집주인에게 구박을 받습니다. 기사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단성사에서 전라도 광주까지 왕복하는데 10만원(현재 100만원)을 주겠다는 외국인 손님이 있다는 대화를 귀동냥으로 듣고 손님 가로채기를 합니다. 1980년 5월 일본에 있던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은 선교사로 위장하고 광주로 진.. 2017. 8. 3.
5.18 광주 민주화운동 사진전 '기억의 회복' 5월은 푸른 계절입니다. 나무들이 연두빛 보드라운 살결을 드리우는 날들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계절의 여왕을 5월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 근현대사의 5월은 핏빛이 가득 했습니다. 먼저 기회주의자 박정희가 5.16 군사 쿠테타를 일으켜서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 합니다. 뭐 무혈 쿠테타라고 박근혜 현 대통령이 말하고 있지만 5.16 군사 쿠테타때 다리 경비를 서던 군인들 죽었습니다. 그러니 무혈 쿠테타는 아니죠. 분명 희생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980년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누구나 다 전두환이 시킨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이 있습니다. 군사 쿠테타와 군사 계엄, 뭐 군복이 푸르니까 푸른 5월이 맞긴 하겠네요. 1980년 초등학생이었습니다. 당시의 제 기억에는 경기도 광주인지 전라.. 2014. 5. 18.
오월愛, 잊혀진 5.18에 대한 서러움을 담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이런 이유로 자신이 뱀에 물려서 고생한 것을 자손들에게 알리지 않고 교육시키지 않으면 후손들은 뱀이 무서운 동물인지 모르고 또 뱀에 물리게 되겠죠. 동물들이야 DNA에 그 공포를 기록하고 전달하기에 어린 새끼가 뱀을 첨 보고 무서워 덜덜 떱니다. 인간은 말과 글을 활용할 수 있기에 그런 DNA 전달력이 떨어졌고 말과 글로 조상들의 지혜를 후손들이 물려 받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얼마나 많은 경험을 후손들에게 잘 물려줄까요? 80년 5.18일 광주 그 기억을 우리는 얼마나 잘 알고 있고 알려고 할까요? 또 누가 알려주나요? 영화 '화려한 휴가'가 나왔을 때 어머니는 이제 상처 아물어 가는데 왜 또 뒤집어 놓으냐며 영화 화려한 휴가를 타박했습니다. 광주사람들 이제서야 상처 .. 2011. 5. 9.
1980년 5월 29일 대한뉴스가 담은 광주민주화 운동 광주민주화 운동을 알게 된것은 중학교가 지난 어디쯤이었습니다. 80년 어린나이에 광주에 무장공비가 내려와서 나라를 뒤집을려고 했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습니다. 소심한 아이는 매일 밤 기도하고 잤습니다. 전쟁이 일어나지 말게 하옵시며 광주사태(당시는 광주사태라고 불렀음)같은 무장공비나 간첩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그러나 손바닥으로 태양을 잠시 가릴수는 있어도 평생을 가리고 있을수는 없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가고 고등학교에 가면서 그 진실을 알게 되었죠. 그 진실은 5공청문회때문이었습니다. 당시 5공청문회를 하면서 광주민주화 항쟁도 다루기 시작했는데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할머니가 아들을 잃은 기억을 되새기면서 말씀을 하다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왜?? 무장공비와 폭도들이 아니였나? 왜.. 2009. 5. 18.
대한뉴스가 우리나라 국사책이냐? 그럼 전두환시절은 태평천하였겠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 일줄을 몰랐습니다. 방금 뉴스를 보니 교과부에서 일선 학교 교사들에게 건국 60년을 맞아 80개의 영상물이 담긴 기적의 역사라는 CD로 된 영상물과 책자를 학교에 배포했다고 합니다. 참고자료로 활용해 달라는 의도였는데 그 영상물에 담겨진 내용이 좀 많이 수상합니다. 대표적으로 4.19혁명을 4.19데모로 묘사했구 광주민주항쟁과 6.10항쟁을 쏙 빼버렸습니다. 그리고 청계천복원을 껴 놓았구요. 역사학자들이 모여서 평가해야 하는 지난 역사를 감히 5년짜리 임기의 정부가 자기들 맘대로 바꾸다니요. 역사의 큰 대역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역사 왜곡은 일본정부만 하는게 아닌 한국정부도 주특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논란이 되는 4.19를 데모로 묘사한 이유에 대해 교과부는 대한뉴스 그.. 2008.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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