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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진5

60~80년 서울의 미소를 기록한 홍순태 사진가 사진전 서울의 찬가 사진은 뛰어난 기록의 도구입니다. 그 순간을 빠르게 기록할 수 있는 최고의 매체입니다. 특히 스냅사진은 연출사진이라는 꾸며지고 왜곡되고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그 순간 그러나 그 시대와 시절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담은 기록물로 그 어떤 도구로도 이 아우라와 위상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못 찍어도 그 순간을 담은 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 납니다. 저 또한 2009년부터 서울 곳곳을 카메라로 기록하고 있고 가끔 2010년 경 사진을 보다 보면 10년 사이에 이렇게 변했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제 사진은 더 큰 힘을 발휘하겠죠. 그러나 워낙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아서 기록의 가치는 높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카메라가 흔하지 않던 시절, 고급 취미이 던.. 2021. 5. 2.
올드 앤 나우 사진 놀이를 집대성한 웹사이트 re.photos 최근 사진이 예술의 도구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사진의 기본 속성은 누가 뭐라고 해도 기록입니다. 뛰어난 기록성 때문에 사진은 인정 놀이의 끝판왕이 되었습니다. 이런 뛰어난 기록성으로 인해 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는 더 높아집니다. 특히, 사진이 흔하지 않았던 과거 사진은 아주 큰 가치가 있습니다. 요즘은 인기가 떨어졌지만 수 년 전에 'Old and Now' 또는 'Before and After'라는 사진 놀이가 유행했습니다. 과거에 촬영한 거리나 집안을 현재 다시 촬영해서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비교하는 사진 놀이였습니다. 이 'Old and Now' 또는 'Before and After' 사진 놀이는 놀이를 넘어서 도시 기록 아카이빙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의미를 잘 아는 사람.. 2017. 11. 21.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본 한영수 사진가의 서울 기억과 풍경 사진전 사진은 기록 매체이자 예술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쓰임새에 따라서 사진을 읽는 문법이 다릅니다. 우리는 참 많은 사진을 찍습니다. 예쁘고 아름답게 찍은 일상의 사진도 근본적으로 기록물입니다. 특히 시간의 더께가 쌓이면 기록성은 더 증가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역사를 기록한 곳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시회가 수시로 열립니다. 서울에 대한 기억을 잔뜩 머금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8월 27일까지 한영수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한영수 사진가(1933~1999)가 촬영한 서울을 기록한 4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한영수 사진가는 한국의 원로 광고사진가입니다. 당시에는 카메라를 가진 분들도 많지 않았고 돈이 되지 않는 사진이나 가족을 기록한 사진이 아닌 평범한 일상을 기록하는 사진가는 소수였습니다. 그 .. 2017. 8. 28.
서울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서울 사진축제 지금 서울 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는 서울사진축제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경희궁 분관은 5호선 서대문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가장 덜 알려진 궁궐인 경희궁안에 들어가면 왼쪽에 천막으로 된 건물이 있는데 이곳은 많은 전시회를 하고 있죠 그곳에 갔다 왔습니다 이 서울사진축제는 서울의 지하와 지상을 담은 사진전입니다. 서울의 지하공간을 유명사진작가인 구성수, 금혜원, 김상돈, 윤정미, 이강우, 윤수연, 이상엽, 이은종, 최원준등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이 담고 지상의 서울은 과거의 서울을 담고 있습니다 지하공간을 담은 사진은 그냥 밋밋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과거를 담은 사진에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그 사진들 중 몇개를 소개합니다. 지금은 금싸라기 땅이 된 강남이지만 30년전만해도 논밭으로 되어 있었습니.. 2010. 12. 26.
이탈리아 사진가가 찍은 1880년대의 일본 사진이 발명된지 100년하고도 반세기 정도가 흘렀네요. 인류의 역사를 문자로 기록되어진 시대와 기록이 없고 입으로만 전달되던 구전시대가 나눌 수 있습니다. 기록이 있는시대를 다시 나누면 사진으로 기록이 남은 시대와 글로만 남았던 시대로 나눌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읽은 한국의 100년전 모습을 외국인들이 사진으로 담은 책을 보면서 한국의 100년전과 지금은 엄청난 발전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한국은 100년 사이에 엄청나게 발전 한 나라입니다. 우리보다 서양문물을 일찍 받아들인 일본. 일본의 1880년대 풍경을 담은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사진가인 Adolfo Farsari 씨가 1880년대의 일본 풍경을 담았는데 이분은 1873년 일본을 방문해서 요코하마에 작은 .. 201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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