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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12

언브로큰. 일본 제국주의 비판이 없는데 과도한 흥분을 한 일본 우익들의 졸렬함 영화 언브로큰은 크게 2개가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하나는 안젤리나 졸리라는 배우가 연기가 아닌 연출을 한 영화입니다. 그녀의 최초의 연출작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배우의 연출작이라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화제는 졸리가 연출한 '언브로큰'이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한 영화라서 일본 우익들이 일본 내 상영을 반대함은 물론, 안젤리나 졸리의 일본 입국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이 담겨 있길래 일본 우익들이 이렇게 흥분하나? 라는 궁금증이 커서 개봉한 후 바로 봤습니다 소설에 담긴 잔혹한 장면은 싹 도려낸 '언브로큰' 영화 언브로큰은 미국 육상 대표선수인 '루이스 잠페리니'가 겪은 2차 대전을 담고 있는 전쟁 휴먼 드라마입니다. 미국 육상 장거리 대표선수로.. 2015. 1. 8.
인터넷 초창기 포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Wayback Machine 이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2007년 4월인데 벌써 8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바로 어제 같은데 세월은 쏜살같이 날아갔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 블로그는 제 개인 일상의 기록물이 될 것이고 제가 죽으면 이 공간이 제 유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전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많이 적고 덕분에 많은 악성 댓글도 많이 달리고 있습니다.그냥 정보만 적으면 악성 댓글이 달리지 않지만 제 주관을 담고 그 주관이 읽는 사람의 주관과 다르면 악성 댓글이 잘 달립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글쓰는 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생각도 안듭니다. 왜냐하면 그런 주관이 그 당시의 나의 생각을 담은 것이고 당시의 나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관은 항상 바뀌고 어리숙한 생각임을 당시는 모르더라도 모른 상태로 기록 되어지는 것이.. 2014. 5. 28.
온기가 느껴지는 일본군 위안부 평화비 소녀상 예전에는 정신대라고 했었습니다. 지금은 일본군 위안부라는 말로 바뀌었지요. 80년대 인기 드라마였던 '여명의 눈동자'는 엄청난 히트를 친 드라마였습니다. 해외 로케를 하면서 기존에 국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방대한 스케일과 대서사가 펼쳐지는 이야기는 고등학생인 저를 푹 빠지게 했죠 여명의 눈동자에서 여옥이 바로 일본군 위안부로 나오는 장면은 고개를 돌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결코 우리가 가까이 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일본인 한명 한명을 보면 참 순하고 착해 보이지만 중국이나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대의를 위해서 개인의 희생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주의가 많아서인지 엄청난 만행을 저지르고도 국익을 위해서인지 반성조차 안하고 그 만행을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도 .. 2012. 1. 29.
과거를 통해서 미래를 보자.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개편 아이들이 어른들을 무시합니다. 어른이 노인들을 무시합니다. 엄마나 아빠가 이렇게 하라고 하면 아이들은 들은 체도 안합니다. 자기만의 방법을 무조건 해보죠. 그리고 그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때 엄마 아빠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엄마는 말합니다. 내가 그때 그렇게 해보라고 하지 않았냐며 아이를 타박합니다. 아이는 그렇게 자신의 섣부른 지식을 접고 엄마 아빠의 경험을 따르게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엄마가 이렇게 하라고 하면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실패를 한 후 엄마의 충고와 지혜를 배우죠. 엄마도 이러저러 해서 이렇게 하는게 좋다라는 식으로 말하지 않고 강압적으로 이렇게 해~~~ 어어~~ 이렇게 하라니까 지시형으로 하죠. 이런 상황에서 저는 그 명령을 거부하며 나만의 경험을 만듭니다. 그리고 성공을 하면 .. 2011. 4. 17.
서울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서울 사진축제 지금 서울 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는 서울사진축제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경희궁 분관은 5호선 서대문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가장 덜 알려진 궁궐인 경희궁안에 들어가면 왼쪽에 천막으로 된 건물이 있는데 이곳은 많은 전시회를 하고 있죠 그곳에 갔다 왔습니다 이 서울사진축제는 서울의 지하와 지상을 담은 사진전입니다. 서울의 지하공간을 유명사진작가인 구성수, 금혜원, 김상돈, 윤정미, 이강우, 윤수연, 이상엽, 이은종, 최원준등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이 담고 지상의 서울은 과거의 서울을 담고 있습니다 지하공간을 담은 사진은 그냥 밋밋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과거를 담은 사진에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그 사진들 중 몇개를 소개합니다. 지금은 금싸라기 땅이 된 강남이지만 30년전만해도 논밭으로 되어 있었습니.. 2010. 12. 26.
1994 VS 2010 아프카니스탄 몇달 전 한 프랑스 사진작가가 80년대에 구 소련과 게릴라전을 하던 아프카니스탄을 국경없는 의사회와 함께 들어가서 의료활동을 한 내용을 만화로 담은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에서 아프카니스탄은 남자아이들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커서는 무조건 총을 들고 싸워야 하는 무자헤딘(전사)가 되는 현실에 긴 장탄식을 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미래는 단 한가지 총을 들고 싸우는 전사가 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구소련이 물러간 자리에 80년대에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을 지원했던 미국이 들어와 탈레반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아프카니스탄은 한세대가 지나도 싸우는 상대가 구소련에서 미국으로 바뀌었을 뿐 여전히 전쟁중입니다. 911테러의 원흉인 빈라덴은 안잡는건지 못잡는건지 잡지도 못하면서 왜 아프카니스.. 2010. 9. 3.
100년전 엽서에 그려진 100년후 미래인 2000년 상상화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과학의 달이라고 미래상상화를 그리게 했습니다. 미래 세상을 그리라고 했는데 그 그림들은 대게 비슷비슷했습니다. 하늘을 달리는 자동차와 기차와 화성으로 소풍을 가는 모습등등이 있었죠. 저는 그때 수중도시에서 사는 인간을 그렸는데요. 막상 커서보니 내가 죽기전에는 그런 풍경을 볼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미래의 기간을 정확하게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어렸을적 그린 미래 상상화는 아직도 유효하긴 하지만 그런 풍경이 쉽게 그려지지는 않을것 입니다. 100년전 우편엽서에 그려진 100년후인 2000년의 미래모습을 상상해서 그린 엽서가 있네요 물위를 걷는 수상도구들 외발자전거와 수상스키같은 신발을 싣고 물위를 걷네요. 사람들마다 작은 기구를 달고 있습니다. 스팀펑크시절이라서 이런 .. 2009. 9. 27.
다음의 무책임한 제목 편집, 깊이있는 생각이 있길 바란다. 다음은 가끔 그리고 자주 다음지도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및 전국 구석구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소개되고 싶지 않는 지역도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자신의 동네가 방송이나 뉴스, 포털에 소개되는것을 보통은 반가워하나 그렇지 못한곳도 있습니다. 재개발이 예정된 허름한 동네는 더욱 그렇습니다. 다음은 홍제동 개미마을을 메인에 소개했습니다. 소개는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심한 배려의 제목이 있어야 할텐데 이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서울한복판 이런 마을이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다음지도가 뜨면서 홍제동 개미마을이 나옵니다. 다음이 왜 이 마을을 소개했을까요? 이유는 다음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과거 모습 그대로.. 개미마을을 하시나요? 과거모습 그대로라는 단어는 찍새들 즉 사진동호회나 사진을 좋앟는 분들에.. 2009. 6. 2.
신기하게 여자안티가 없었던 여자가수 이선희 맞아요. 84년도였어요. 84년도 가을운동회때 어머니가 싸오신 김밥을 동생들과 먹고 6학년 2반 주둔지를 찾아갔습니다. 심하게 웨이브진 머리를 한 20대 초반의 담임선생님 뒤로 하얀 운동복을 입은 학생들은 옹기종기 모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운동회를 준비했죠. 그리고 몇몇 친구들이 당시 500원에 팔던 손바닥만한 포켓 가요를 꺼냈습니다 이 포켓가요는 주단위로 나오던걸로 기억됩니다. 이 포켓가요가 좋은것은 가수들이 부른 가요의 가사와 악보가 있었습니다. 당시 80년대 90년대 해도 인터넷이 없어서 가요 가사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필기해야 했습니다. 예를들면 이런식이요. 내가 좋아하던 가요 J에게가 라디오에서 나오면 일단 공테이프에 녹음을 합니다. 그리고 일시정지버튼을 수시로 눌러가면서 한구절 한구절 받아 .. 2009. 4. 2.
인기때문에 인품이 변한것은 아닐까? 조심스러운 유재석비판 힘있는 자를 비판하기는 힘듭니다. 이명박대통령처럼 힘은 있지만 인기가 없는 분을 비판하는것은 좀 수월합니다. 인기가 없기 때문에 제 비판의 목소리가 잘 다듬어지지 않아도 감정의 토악질이라도 공감하는 분들이나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댓글도 저의 의견에 공감한다는 댓글이 많습니다. 하지만 힘도 있고 인기도 있는 사람을 비판하는것은 너무나 힘듭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비판은 어렵지 않지만 댓글들은 대부분 제 비판에 다시 비판하는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제 글이 미흡하고 미천한 까닭도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보고서 쓴소리를 하는 사람을 곱게 볼수가 없습니다. 인지상정이지요. 저도 어느정도 그런 모습이 있으니까요. 지난달인게 김연아에 대한 비판을 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광고에 나오고 쇼.. 2009. 2. 6.
추억을 찾는 허름한 동네지만 사는사람에겐 현재이다 어렸을때 제가 사는 동네는 70년대에 멈춘 동네였습니다. 다른 동네는 70년대에서 80년대를 넘어서고 있었죠. 하지만 우리동네는 세월이 멈춘듯했습니다. 근처 군부대가 문제가 되어 재개발도 하지 못하고 그렇게 화석이 되어 갔습니다. 그렇게 동네 시계는 멈추고 살아있는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80년대를 지나 90년대초 이사를 가기 몇년전부터 동네에 카메라를 메고 오는 분들이 있더군요. 사진동호회일수도 있구 사진작가분일수도 있습니다. 이리저리 동네 구석구석을 찍더군요. 한번은 사진동호회인지 수명의 카메라를 맨 사람들이 동네에 와서는 무차별로 사진을 채집해 갔습니다. 그걸 지켜보는 저는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도 사진동아리를 다니고 있던터라 그 마음을 알죠 허름한곳 다 쓰러져가는 폐가 거미줄이 쳐진집 그런것들.. 2008. 9. 5.
지금의 잠실이 70년대 초에는 섬이었다? 저도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지만 제가 태어나기전의 이야기를 가끔 듣게되면 전래동화정도의 신기함이 있습니다. 요즘 홍은택씨의 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란 책을 읽고 있는데 서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쿵 들어 있더군요. 일부를 발췌하자면 잠실이 강북 자양도에 붙은 반도였다는 사실, 5백만 평이나 되는 큰 대지가 뚝 떨여자나가 강남으로 붙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만약 잠실이 강북에 그대로 있었다면 오늘날의 강남은 없었을지도 모르다. 뭐시라 잠실이 섬이였다고? 뭔 이런 자다가 봉창을 드릴로 뚫는 소리라냐 서울의 과거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과거에 대한 추적자가 되어 인터넷을 항해 했습니다. 홍순택시 책에서는 석촌호수가 원래 호수가 아닌 잠실섬을 매우면서 기념적으로 남겨놓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 2008.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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