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고흐18

고흐의 그림 1000점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오픈컬처닷컴 신해철의 '나에게 쓰는 편지'라는 노래의 가사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고흐의 불꽃 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 받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 이상 도움 될 것이 없다 말한다' 고흐의 삶도 니체의 분노도 현실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안되긴 합니다. 그렇지만 삶을 좀 더 풍부하고 느끼고 싶으면 감정이 풍부해야 합니다. 감정이 풍부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것이 좋죠. 그 경험 중 추천하는 것이 갤러리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서 과거의 사람이 남긴 흔적과 그림을 보는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에게 익숙한 그림을 그린 명화를 볼 것을 추천합니다. 이중에서도 한국인과 일본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흐 그림을 추천합니다. 고흐 그림은 쉽습니다. 두터운 붓터치 때문에 점묘법이 아닐까 할 정도로 그림.. 2018. 7. 14.
한국에서는 왜 인상파 화가들이 인기가 많을까? 매년 찾아오는 인기 아이돌 미술가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약 30명 정도로 구성된 화가 집단인데 매년 한국에서 장기 공연을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아이돌 미술가들은 죽은 사람들입니다. 그 아이돌 그룹 이름은 '인상파'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현재 한불수교 130년 기념 르누와르의 여인이라는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아이돌 스타들이 있을까? 죽어서도 인기 많은 아이돌 스타 같은 인기 화가들이 지구에 나고 사라진 미술가들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유명한 화가들은 대부분 인상파 화가입니다. 지금 당장 내가 아는 유명 화가 이름을 읇어보세요. 마네, 모네, 고흐, 밀레, 르누아르, 드가, 피카소 등이 자동으로 나올 것입니.. 2016. 12. 16.
반 고희 그림을 빔프로젝트로 감상할 수 있는 반 고흐 10년의 기록 2014년 10월 18일부터 2015년 2월 8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는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쟁기념관에서 전시를 하는 것을 모르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국립박물관에 갔다가 헛탕을 치고 걸어서 전쟁기념관으로 갔습니다. 전쟁기념관에서 전시를 할 줄은 몰랐거든요. 그러나 전쟁기념관에서는 1년 내내 많은 전시를 합니다.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시회는 겨울 방학 내내 전시를 하는데 타켓층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전시회 같습니다. 대한극장 회원에 한하여 2천 포인트에 초대장 1장을 주는 이벤트를 통해서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을 관람했습니다 성인 15,000원 학생은 12,000원 아동은 8,000원으로 티켓 가격은 비싸지도 싸지도 않네요 이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은.. 2014. 11. 24.
대한극장에서 영화보고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 무료 관람도 하고 대한극장 팬입니다. 80년대부터 팬이였지만 최근에는 광팬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한극장이 좋은 이유는 꽤 많습니다. 먼저 다른 멀티플렉스관과 달리 다양한 영화를 상영합니다. 총 11개 관에서 무려 15개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이게 가능하냐고요? 교차 상영하면 가능합니다. CGV나 롯데시네마라면 인기 있는 한 두개의 영화를 10개관의 반 이상을 채워서 관객의 선택권을 앗아가지만 대한극장은 그러지 않습니다. 대형체인 영화관에서 발로 차버린 독립영화나 저예산 영화를 적극 품어줍니다. 그래서 대한극장은 문화의 향기가 납니다. 시설은 최신식 영화관보다는 못합니다만 편의 시설은 최고입니다. 옥상 정원 및 온갖 테이블을 배치해서 편하게 쉴 수 있고 담소를 나누게 해 놓았습니다. 영화는 영화를 보는 시간을 넘어서 영화를 .. 2014. 10. 18.
빈센트 고흐의 삶을 고흐 화풍의 애니로 담은 Loving Vincent 빈센트 반 고흐, 8년 동안 860 작품의 그림, 1026개의 드로잉, 800장의 편지, 주변의 20명의 사람들, 고흐는 죽기 전에 자신만의 화풍을 확고하게 정립하고 그 누구와도 다른 화풍을 만들었습니다. 물감을 찍어 바른 듯한 점묘법 비슷하면서도 밝은 화풍은 현재까지도 가장 사랑 받는 화가입니다. 특히 고흐의 삶은 드라마틱 했습니다. 죽을 때 까지 단 1작품만 팔렸던 고흐는 그렇게 가난한 미술가의 삶을 살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그나마 그가 그렇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동생 테오 때문입니다.이런 고흐의 마지막 8년의 삶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Loving Vincent Loving Vincent는 Peter & the Wolf로 아카데미 상을 받은 BreakThru 필름에서.. 2014. 1. 31.
종이 공예 예술(quilling)으로 만든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누구나 쉽게 빠져드는 그림이 명화입니다. 명화 중에서도 제가 가장 최고로 인정하는 명화가 바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입니다. 코발트 빛이 가득한 밤 하늘에 노란 별빛들이 같이 빙빙돕니다. 빙빙도는 그 독특한 화풍이 동화 같은 느낌도 듭니다. 뭐 고흐가 압상트라는 독한 술을 마셔서 술이 취하거나 그 압상트에 중독되어서 그렇게 빙빙 도는 그림들을 그렸다는 소리도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독특한 화풍이고 여러 그림을 섞어 놓아도 고흐의 그림은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2009년인가 2008년 인가 고흐전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는데 아쉽게도 '별이 빛나는 밤에'는 서울에 오지 않았습니다. 이 별이 빛나는 밤에를 종이 공예인 Quilling로 재현한 작가가 있습니다. Susan Myers는 이 종이공예작가인.. 2012. 8. 24.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고흐와 고갱 고흐의 자화상 한국이나 일본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화가가 반 고흐입니다. 고흐의 그림을 2007년 서울 전시회에서 봤는데 이후 돈 내고 본 어떤 그림들 보다 이 고흐의 아이리스 그림이 잊혀지지 않네요. 특유의 점묘화법 같으면서도 멀리서 보면 황홀한 전원 풍경과 거리풍경을 담았던 고흐. 더 놀라운것은 이런 그림을 하루에 1작품 이상씩 만들어 냈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고흐를 더 사랑하는 이유는 다른 화가들 보다 더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바로 고독, 가난, 자살과 라이벌입니다. 고흐가 자살하지 않고 고갱과 같은 라이벌이 없고 가난하지 않았다면 지금 같이 추종하는 모습에 거품이 좀 많이 빠졌겠죠 그렇다고 고흐의 그림이 과대평가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이고 그림체가 제가 가장 좋.. 2010. 10. 11.
반고흐의 명화를 미니어처 사진으로 만들면? 고층건물을 찍을때 사진의 왜곡현상을 수정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틸트 앤 쉬프트 렌즈는 일반렌즈와 다르게 전후 좌우로 렌즈의 기울기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이용해서 틸트 앤 쉬프트는 미니어쳐 사진들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Smashing Magazine: 50 Beautiful Examples Of Tilt-Shift Photography 에 가면 아름다운 틸트 앤 쉬프트 렌즈로 찍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미니어쳐 사진을 찍을려면 무척 비싼 기회비용이 듭니다. 바로 틸트 앤 쉬프트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죠. 그러나 쉽게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포토샵을 이용해서 위아래를 블러 처리하기만 하면 됩니다 미니어쳐 사진의 특징은 사진의 가운데만 촛점이 맞는 모습인데 포토샵에 젬병인 .. 2010. 10. 3.
카운트 스트라이크 고흐버젼 맵 FPS게임의 원조는 둠이지만 그걸 온라인과 접목해서 전세계 사람들과 할수 있게 해준것은 카운트 스트라이크입니다. 최근에 한국의 한 온라인게임회사가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구요. 이 카스는 매니아들을 많이 만들어 냈었죠. 이 카스의 매력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맵이나 스킨등을 개조할수가 있습니다. 뭐 꼭 카스만의 매력이라고 하긴 그렇네요. 제가 가장 좋아했던 게임인 울펜스타인도 커스텀맵이 가능하니까요. Nipper Maps 에 카스의 재미있는 맵이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19세기 인상파화가로 유명했던 고흐의 그림을 가지고 맵을 만들었습니다 고흐의 방도 있구요. 생라자르 정신병원도 보이네요. 고흐가 아를에서 자주들렸던 카페도 있네요. 고흐가 살았던 아를, 생레미, 오베르시절을 다 만나볼수 있습니다. 게임.. 2008. 12. 4.
반고흐전을 보고와서 반고흐전을 보고 왔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주말에 비한다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전시회의 주말관객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평일에 찾아왔더군요 전시회장을 드어가면 고흐가 쓴 편지의 일부의 글이 반겨줍니다 예술이란 얼마나 풍요로운 것인가 본 것을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결코 허무하지도 생각에 목마르지도 않을것이며 고독하지도 않을것이다. 1878년 11월 15일 반 고흐 고흐가 화가의 길을 접어들기 전에 쓴 글인데 그의 화가로써의 삶을 보여주는 나침반 같은 글이네요 전시회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고흐의 가족사진들이 보여집니다. 부모님 동생테오, 여동생 3명 테오의 부인 그리고 막내남동생 그 옆에는 고흐가 짝사랑했던 외사촌 케이의 사진도 있습니다. 케이가 미인일줄 알았 는데 시엔처럼 못생긴 얼굴이.. 2007. 11. 28.
서울시립미술관 반 고흐전에 전시되는 작품들 반고흐전이 드디어 덕수궁옆에 있는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11월 24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열립니다. 고흐의 대표작들은 거의 다 빠졌지만 다른 어느 전시회보다 작품수준은 높은듯합니다. 그럼 이번 전시회때 한국에 온 고흐의 작품들입니다. 반 고흐가 10년간의 화가생활에서 남긴 유화작품은 대략 880여점에 달합니다. 이중 일부인 45점의 유화와 22점의 종이작품이 이번 서울시립미술관 전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고흐는 목사직을 그만두고 성경책대신에 붓을 듭니다. 여러가직 그림을 독학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사람을 그리고 싶었지만 그에겐 모델을 살 돈이 없었습니다. 그때 시엔이 어린 딸을 데리고 있느것을 봅니다. 시엔은 고흐보다 나이가 3살이나 많은 연상이고 딸까지 있었으면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입니다. 또한 남.. 2007. 11. 24.
반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고서 반 고흐의 얘기를 요즘 쏟아 내게 되네요. 아마 그가 쓴 편지들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담출판사의 반고흐, 영혼의 편지는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를 묶은 책입니다. 이번 2005년 개정판에는 테오가 형 고흐에게 보낸 편지도 몇개 실어 놓았습니다. 고흐가 글을 잘쓴다는것은 그가 책을 정말 많이 읽었기 때문입니다. 고흐는 당시 유명한 문인들의 책들을 많이 읽었구 그 녹녹함이 편지에 묻어 나옵니다. 고흐가 테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 화가로써 출발하던 시절부터 고흐가 죽기전까지 그리고 고흐가 죽으면서 몸속에 품고 있었던 그러나 부치지 못한 편지까지 책은 담고 있습니다. 고흐는 편지마다 테오에게 생활비를 얻어쓰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해하며 미안해합니다. 또한 늑깍이로 입문한 미술에 눈을 뜨는 과정.. 2007. 10.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