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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63

구글코리아의 압수수색과 국민정서의 충돌 요즘 구글코리아를 보면 생기가 없어 보입니다. 한국 진출 초창기에는 블로거들 초청해서 다과회도 하고 여러 의견도 듣고는 했는데 요즘은 블로거들과의 소통의 자리도 없는 듯하고(관심이 없어서 블로거 초청행사가 계속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는 사업마다 죽을 쑤고 있습니다 다음과의 끈끈한 협업관계는 다 깨져버렸죠. 다음은 구글의 검색엔진을 이요했다가 지금은 ms사의 빙과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의 거대 수입원이었던 애드워즈도 다음과 깨졌죠. 다음은 작년인가 야후의 광고대행업인 오버츄어와 손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 입지가 좁아진 구글코리아. 메인페이지를 바꾼다느니 한국 현지화 한다느니 하면서 별별 발버둥을 치지만 말짱 꽝이 되었습니다. 다시 예전 모습대로 단출한 검색띠 하나 떠 있는 구글코리아 페.. 2011. 5. 3.
영화 부당거래의 비리 경찰과 검사이야기가 현실같이 느껴지는 이유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죠. 김길태나 흉악범을 잡으면 보통 이런 그림이 그려집니다. 최철기(황정민 분) 형사반장이 막 연쇄 살해범을 검거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만 보면 유능한 형사가 범인을 검거하는 모습이죠 그러나 이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부당거래를 하게 됩니다. 경찰의 에이스인 최철기반장은 일 잘하기로 소문난 형사입니다. 그러나 최철기 반장은 건설업자 장석구의 스폰을 받고 있죠. 거기에 같은 팀 형사들이 오락실에서 용돈을 받는 사건도 발생하게 됩니다. 출세욕이 강한 최철기는 경찰대 출신에게 진급을 빼았기자 꼭지까지 돈 상태입니다. 출세욕과 비리는 엄청난 부당거래를 하게 되죠. 그 부당거래란 바로 잡히지 않는 연쇄살인범을 가짜로 만드는 것이죠. 경찰수뇌부의 부탁과 협박으로 전과자중에서 가장 유력한.. 2011. 2. 2.
경찰도 당황케 한 러시아 도로 늑대 떼출현 요즘 비판의 글을 많이 썼더니 머리가 지끈 거립니다. 제가 까칠하기로 유명하지만 저도 누굴 비판하고 할때 스트레스를 같이 받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풀잎에 맺힌 이슬만 먹고 살고 싶어요. 최근들어 악다구니에 가까운 글들만 써서 글을 읽은 독자분들에게 여간 죄송한게 아닙니다. 그래도 할말은 하고 살아야 한다는 신조라서요. 대신 오늘 아주 재미있는 동영상 소개합니다. 개떼라는 말을 많이 쓰시죠? 사람들이 개떼같이 몰렸다등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정작 그 개떼를 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분명 이 말을 쓸 당시는 개떼가 있었나 봅니다. 아마 야생화된 들개떼를 말하는 것이겠죠. 러시아의 한 도로에서 경찰관이 차량 단속을 하는데 느닷없이 개떼가 출연합니다. 늑대떼가 출연합니다. 경찰은 놀란 나머지 세운 차량 뒷자.. 2010. 10. 15.
납치사고라는 중범죄에 술먹고 잔 경찰. 개탄스럽다. 좀 서두를 길게 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찰을 처음 접하게 된것은 국민학교때였습니다. 집을 잠시 비우고 모두 나간사이에 사우디에서 외삼촌이 보내온 니콘의 자동카메라가 사라졌습니다. 누군가가 그 잠깐 사이에 집에 들어와서 훔쳐갔는데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틀 후 경찰이 자전거를 끌고 출두했죠. 80년 당시는 파출소에 순찰차 없었습니다. 경찰들은 자전거 끌고 다녔고 도보로 다녔습니다. 자전거를 끌고온 그 경찰은 몇가지 조사를 하고 그냥 사라지고 결국은 카메라를 찾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경찰이나 공무원은들은 왜 그렇게 형식적으로 일하는지 모르겠어요. 도난 신고 받고 끝이죠. 뭐 제 기억으로는 80년 대 후반쯤에 파출소와 경찰서에 순찰차들이 배급되기 시작합니다. 지금이야 경찰차들 쉽게 볼 수 .. 2010. 7. 1.
소지품검사하는 불심검문, 완벽한 80년대로의 회귀 불심검문 당해보셨어요? 안당해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기분 정말 드럽고 짜증납니다. 불심검문은 요즘 거의 없지만 80년대는 정말 자주 있었습니다.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 한번은 친구네 집에 가는데 경찰이 있더군요. 경찰은 항상 저와 친구를 세우고 주민증을 요구했습니다. 짜증납니다. 친구네 집이 무슨 청와대도 아니고 매번 검문을 받으니 짜증이 안날 수도 있나요. 그러나 80년대는 그래야 했습니다. 젊다는 이유로 검문을 받았습니다. 고등학생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주민증만 있으면 다 검문받습니다. 검문받을려고 주민증을 받은건가? 할 정도였습니다. 100미터 걸어가는데 두번 검문받은 무용담은 비일비재했죠 한번은 너무 짜증나 저 골목끝에 경찰둘이 있더군요. 그 모습을 보자마자 친구와 저는 약속이라도 한듯 뒤로 돌.. 2010. 5. 27.
김길태 검거때 시민의 도움이 있다는 거야 없다는 거야. 어제 드디어 김길태가 잡혔습니다. 연인원 2만명을 동원하고도 범행현장 200~300미터 안에 있던 사람을 15일 만에 겨우 잡았습니다. 프로파일링의 승리라고 경찰은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조금만 생각이 있는 범인이라면 경찰의 이야기를 담은 뉴스를 보고 그곳을 벗어났으면 이 사건 해결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인력이 동원되었을 것 입니다. 다행히 예측과 맞아 떨어져서 검거되었지만 한국경찰의 무능력함을 여실히 들어낸 사건입니다. 실종신고가 있고 경찰이 공개수배로 전환했을때 김길태가 놀라서 살해를 했다면 섣부른 공개수배가 가져온 참사라고 하는 질타가 있을 것이며 도주경로를 진술하면 검거작전에 투입된 형사들이 큰 문책을 당할것은 뻔합니다. 경찰이 실종신고를 받고 최소한 주변의 빈집등을 자세히 살폈다면 이런 참사가 나지.. 2010. 3. 11.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형사 총동원령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여중생 피살사건을 보면서 분통이 많이 터지네요. 경찰이 초동수사를 철저하게 했으면 범인은 지금 검거되어 심문을 받고 있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용의자를 보고 놓쳤다는 기사를 보니 경찰의 얼빠진 행동이 눈에 선하네요. 수천명의 경찰이 동원되면 뭐합니까. 범인 한명 잡지 못하니까요. 경찰은 수만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해서 집 근처를 수색했지만 여중생에 대한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처구니 없게도 집에서 50미터 떨어진 폐가 물탱크에서 싸늘하게 죽은 시신을 발견 합니다. 경찰이 철저하게 수사했다고는 하지만 철저하게 수사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그 물탱크 통째로 트럭에 싣는 모습은 그 어떤 모습보다 참혹스러웠습니다. 경찰의 이런 졸렬한 모습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성서.. 2010. 3. 9.
경찰차 변천사 서양이야 예전부터 경찰차라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올해 본 영화 퍼블릭 애너미에서 1930년대 범죄자 조니뎁은 경찰차보다 빠른 자동차를 다니면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미국은 경찰차라는 개념이 자동차가 보급되면서 있었지만 한국은 다릅니다. 제 어린시절 기억속에 경찰차가 처음 등장한게 80년대 였습니다. 대부분의 경찰은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우리집에서 사우디 건설현장에서 카메라를 사서 보내준 일제 니콘 카메라가 어느날 사라졌습니다. 어머니는 씩씩거리면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작은 동산을 넘어서 왔습니다. 그 경찰아저씨가 타고 온것은 검은색 자전거 였습니다. 얼핏보면 쌀집자전거 같은 자전거였죠. 그게 80년대 초였습니다. 그리고 80년대 후반부터 경찰차가 시내에 돌아다니더군요. 그리고 .. 2009. 11. 22.
경찰의 신형 차벽차량 과시, 이러다 화염병 재등장한다 독일 적군파의 시작과 끝을 담은 영화 바더 마인호프라는 긴 영화의 주제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한대 맞으면 한대 떄리고 두대 맞으면 두대 맞는다입니다.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평화적으로 구호를 외치던 좌익청년에게 우익과 이란청년들이 폭력을 먼저씁니다. 그러나 경찰은 바로 뒤에 있으면서 가만히 지켜만 봅니다. 내 알바 아니다죠. 그런데 갑자기 부상당한 여자를 병원으로 보내야 한다고 외치던 바더는 기마경찰의 몽둥이를 맞습니다. 영화는 바로 화면이 전환되고 바더는 사제폭탄을 만들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더는 이전처럼 평화적으로 대응하면 경찰이 만만하게 본고 그렇게 평화적으로 시위한다고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면서 폭력시위와 테러를 주장합니다. 그래도 무차별은 아닌 아무도 없는 백화점에 불을 지르거나 민간인 희생이 없는.. 2009. 7. 31.
도주우려가 있는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를 돈받고 풀어준 법원 80년대 지강헌사건은 아직도 기억속에 있습니다. 당시 지강헌일당이 교도소를 탈출하여 도주할때 시민들은 그들을 임꺽정정도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죽기전에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은 한동안 세상의 돌림노래가 되었습니다. 그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에 많은 국민들이 공감했습니다.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지만 다른 범죄다들과 다르게 측은지심이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의 탈주에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하고 폭력적인 모습은 미화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형벌이 죄가 있고 없음이 아닌 돈이 있고 없음에 따라 판별되는 한국의 더러운 공기를 환기시켜준것은 그 지강헌을 잊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88년 올림픽이 있던 그해에 지강헌이 외치던 이말이 2009년에도 변하지 않은듯 하네요 탤런트 고(故) .. 2009. 7. 25.
영화 투캅스를 재현한 강남 역삼지구대 경찰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범죄와 무관하게 살려면 범죄자들 근처에 가지 않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매일 범죄자와 함께 생활합니다. 그런 말이 있죠. 경찰서에 가면 누가 형사인지 범죄자인지 모르겠다구요. 우리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의 얼굴에서 나오는 포스에 기가 눌리는적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명함을 전해주지 않아도 얼굴과 외모가 명함이기 때문에 척 보고 조폭이다라고 느낄수 있습니다. 그런데 형사분들도 그 포스와 외모가 만만치 않습니다. 부부가 나이들어 갈수록 닮아가듯 형사님들도 닮아가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형사님들 기분 상하게 할려는 말은 아니구요. 그런 경향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강남은 규모가 큼직큼직합니다. 사람들 씀씀이도 큼직하고 빌딩도 큼직하고 유흥업소도 큼직.. 2009. 7. 22.
운구행렬이 왔는데도 교통통제를 하지 않았던 경찰 어제 경찰의 운구행렬을 감싸는 모습은 아마츄어스러웠습니다. 경찰은 인도에 띠를 걸어서 이 선을 넘지 말라고 했지만 너무나 많은 추모인파에 그 선은 무의미해졌습니다. 그래도 광화문에서 서울광장까지 인도는 경찰이 참 잘 하더군요. 강압적으로 시민들을 밀지 않고 협조를 요구하는 모습에 시민들도 잘 따라 주었습니다. 운구행렬은 경복궁에서 서울역까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서울광장에서 김제동씨의 사회로 노제를 진행하고 난후 운구행렬이 지나가지 못할정도로 추모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저는 남대문 앞에서 그 가시는 마지막을 담기위해 높은곳에서 자리잡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멀리 빌딩위 전광판으로 영구차와 운구행렬의 위치를 수시로 확인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구행렬이 삼성본관 빌딩앞까지 왔는데 여전히 경찰은 교통통제를.. 2009.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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