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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나우8

사람 형상의 사물 이야기. 사진작가 난다의 사물의 자세 마치, 단지 사진작가 난다를 안 것이 2010년 경입니다. 사진을 좋아하지만 사진을 너무 심각하게 사용하는 작가들을 보면 머리가 아픕니다. 사진처럼 명징한 도구도 없는데 사진으로 느껴지지도 않는 회상, 그리움, 존재의 회환, 존재의 시간 등등 추상적인 제목을 달아서 가르치려고 합니다. 분명, 그런 추상적인 제목을 사용한 사진들이 마음에 풍덩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울 때 그런 사진들은 절 위로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루 종일 우울해 하면 지쳐서 살기 힘듭니다. 매일 매일 우울해도 인위적으로 밝게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의 사진전들을 보면 온통 우울증 환자 같은 사진전이 많습니다. 추상적인 제목으로 칠해진 사진만 보다 보니 처음엔 무던하게 보다가 점점 우울해지더니 나중에 화가 납니다. 아~~~.. 2015. 3. 13.
X레이 사진 같지만 조립한 사진인 막스 데 에스테반 참새 방앗간인 인사동 '갤러리 나우'를 그냥 지나치지는 못합니다. 가끔 입구에서 흥미를 끌지 못하는 사진, 그냥 추상화 같은 사진, 흔한 소재의 사진전은 그냥 지나치긴 합니다만 아래 사진은 지나치기 힘드네요. 무슨 엑스레이 사진 같았습니다. 속이 비추는 사진 같아 보이면서도 뭔가 다른 듯한 사진전, 그것도 흔하지 않는 외국 사진작가의 사진전이었습니다. 보통, 갤러리 나우는 국내 사진작가의 사진전을 많이 하거든요막스 데 에스테반? 전 이게 사진전 이름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스페인 사진작가 이름이고 사진전 이름은 Proposition One : Only the Ephemeral입니다. 제6회 갤러리 나우 작가상 수상展 - 막스 데 에스테반 개인전 인데 갤러리 나우는 매년 갤러리 나우 작가상을 수여합니다.. 2014. 5. 17.
상상으로 사진을 완성하는 송승진 작가의 상상의 문 작품들 태도의 문제라고 합니다. 하나의 사물을 보고 어떤 사람은 A라는 생각을 하고 또 누군가는 B라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이 다르고 삶의 지문이 다르기에 각자의 시선과 관점은 다 다릅니다.그런데 우리는 내가 A라고 봤다고 하면 그건 틀렸어! B가 정답이야라고 합니다. 상상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상상은 우리 속의 관념에서 나온 하나의 가지이기 때문에 정답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나무가 나뭇가지를 여러 방향으로 드리우는데 거기에 대고 그쪽 방향은 틀렸어! 라고 한다면 얼마나 웃기겠어요 생각에는 틀린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잘못된 생각이 있고 잘못된 생각은 여러 사람을 다치거나 힘들게 합니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나우에서는 2013년 3월 6일 부터 3월 19일 까지.. 2013. 3. 18.
예술과 재미가 만난 디지펀아트 '호모 루덴스' 갤러리 나우에서 어제까지 '호모 루덴스' 전시회를 했습니다. 호모 루덴스(Homo Ludens)는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예술이 이 놀이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놀다!라는 단어를 뜯어보면 놀다에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노동의 시간과 노는 시간 자는 시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노동의 시간으로 번 돈으로 노는 시간에 소비를 하고 혹은 다음 노동을 위해서 즐거움을 축적하기 위해서 놉니다. 놀아야 인간이고 놀아야 활력이 샘 쏟습니다. 여유가 없는 분들이나 삶이 팍팍한 분들은 놀 시간이 없습니다. 뭐 요즘은 노는 것과 노동이 함께 섞여서 일하는 분들도 있고 그걸 목표로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놀듯 일하고 일하듯 노는 사람들. 이분들 대부분은 행복에 겨워합니다. 얼마나 좋을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2013. 1. 16.
눈과 말이 뛰어노는 Snowland Horses -사진작가 리강- 말은 그 뛰어난 외모 때문에 많은 화가들이 소재가 되는 동물입니다. 말 근육의 미끈하고 힘이 느껴지는 모습은 화가를 넘어 사진작가의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캐논인가 니콘인가 몇 년전에 검은 말을 라이팅 하라고 그 말의 근육을 표현하는 사진을 담은 포스터를 봤는데 그 사진을 보면서 동물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동물이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사동 갤러리 나우에서는 '사진작가 리강'의 사진전 Snowland horses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참새 방앗간을 훌쩍 들어가봤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말사진에 바로 "사진 찍어도 되나요?" 라고 물어 봤습니다. Ok허락을 받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피사체는 사진으로 남겨줘야 예의죠. 한 아주머니가 눈치를 살살 보다가 제가 .. 2012. 3. 24.
날 웃게하는 정치인, 정봉주 사진전 l LOVE 봉주 정치도 싫고 정치인도 싫었습니다. 아니 아예 관심도 없었죠. 남들이 욕하면 같이 한마디 욕해주는 동네 똥개 같은 존재 였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직장을 다니고 돈을 벌고 세금을 내다 보니 이 똥개 같은 정치인들이 똥개가 아닌 권력자인것을 알았습니다. 정치인들의 힘을 느끼게 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우리 대신 세상을 바꾸고 재단하는 삶의 재단사들. 그들은 권력자였습니다. 그 권력은 우리가 준 권력이고요. 십시일반 우리가 준 권력을 먹어치운 이 거대한 불가사리는 국회에 가서 수조원의 돈을 요리저리 요리를 해먹고 자기 주머니에도 넣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우리가 똥개를 국회에 보냈구나. 이 글을 읽는 국회의원님들은 기분이 나쁘겠지만 이 만큼 저는 국회의원들에게 분노하고 있고 이 분노 올 총선에.. 2012. 2. 17.
돌잔치 대신 엄마가 마련한 사진전에 감동 받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카파, 만레이, 으젠느 앗제, 풀리쳐상 사진전등 유명한 사진전이 국내에서도 많이 열리고 있고 너무 많이 열려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은 사진전용 전시관이 된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진전이 많이 열리는 이유는 사진에 대한 인프라가 풍부해졌고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왜 그리 많이 하고 좋아할까요? 그 이유는 사진이라는 것에 대한 진입장벽이 무척 낮기 때문입니다. 미술이나 음악을 할려면 악기나 캔버스 물감등 들어가는 돈이 참 많습니다. 사진도 들어가는 돈이 참 많았죠. 필름이라는 소모성 제품과 인화지라는 거대한 지출이 기다리고 있어서 사진도 고급취미였습니다. 하지만 디카가 나온 이후 필름과 인화에 들어가는 돈이 사라진 후 사진은 대중.. 2011. 9. 22.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전, 2010 스마트 포토 사진전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일부러 많이 가져보고 있습니다. 거리에는 구세군의 종소리가 가득하고 사람들의 입가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처럼환한 웃음을 머금고 있습니다. 다사다난이라는 단어가 어느 해 보다 많았던 한해. 작년과 올해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2008년에서 2009년의 변화에는 안보이던 변화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 변화는 마치 인터넷이 막 세상에 알려지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자는 약간의 선민의식이 있던 시절이 있었죠. 인터넷 사용하는 자는 능력자라고 불리던 시절, 인터넷은 세상을 서서히 서서히 변화 시켰습니다. 지금은 인터넷 한줄 안다고 자랑하는 사람 없죠. 누구나 하는게 인터넷이니까요. 인터넷이 시나브로 세상에 파고 들었다면 올해 돌풍을 일으킨 스마트폰은 단박에 세상을 변화 시키고 있습니다... 201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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