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강동원12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추석 영화로 볼만하지만 추천은 못한다 은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긴장감도 살짝 있고 무엇보다 이동휘 배우의 코믹 연기가 기대이상으로 대활약을 합니다. 그러나 영화를 다 보고 집에 와서 아껴보는 드라마 2편을 보면서 천박사보다 10배는 더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한숨이 나옵니다. 아니 드라마 보다 재미없으면 어쩌라는 겁니까. 물론 무빙이 1회당 30억 이상의 엄청난 돈을 투입한 드라마임을 감안해도 CG나 미술세트를 빼고라도 서사가 드라마보다 떨어지면 안 되는데 전체적으로 이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한 원작이 좀 밍밍해서 김성식 감독이 직접 쓴 시나리오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웹툰 를 원작으로 하고 있네요. 주인공은 당주집 장손인 천박사(강동원 분)입니다. 시골 마을의 수호신 같은 나이 많은 나무를 당산나무로 여기고 그걸 당.. 2023. 9. 29.
CG는 좀 과하지만 재미는 더 좋아진 영화 반도 영화 은 K좀비를 전 세계에 알린 좋은 좀비 영화입니다. 이 이 성공한 이유는 좀비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좀비에 대한 공포감이 영화 밖으로 흘러나올 정도로 공포스러운 모습이 많았습니다. 특히 달리는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에 좀비와 동승하면서 벌어지는 밀려오는 공포는 피로 물든 파도 같았습니다. 이 은 잔혹하지만 현실을 적나라하게 담는 애니를 잘 만드는 '연상호'감독이 힘 빼고 만든 영화입니다. 원래 '서울역'이라는 좀비 애니를 만드려고 했는데 제작사가 애니 만드는 조건으로 실사 영화 연출을 제안했고 1주일도 안 걸려서 나온 시나리오로 만든 영화가 입니다. 연상호 감독도 제작사도 이 영화가 초 대박이 날지 몰랐을 겁니다. 의 성공은 각종 복잡한 스토리를 엮지 않고 파도처럼 밀려오는 좀비를 피해서 달아.. 2020. 7. 15.
멜로 MSG를 너무 뿌려서 맛간 영화 인랑 마스터피스로 칭송 받은 뛰어난 애니들이 실사화를 했지만 대부분은 혹독한 평가를 받고 사라진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본 애니 중에 실사화해서 망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도 실사 영화로 만들었지만 큰 반응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는 다양한 액션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실사로 만들만 했습니다. 그러나 오시이 마무루 원작의 은 세계관과 결말이 너무 어둡고 음습해서 실사화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액션은 생각보다 많지 않고 재현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스토리가 마니아만 좋아하는 내용이 아니라서 실사화 되기 어렵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걸 김지운 감독이 실사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대중적인 입맛을 위해서 MSG를 잔뜩 뿌린 김지운 쉐프의 인랑영화 , , , 등으로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다양한 장르의.. 2018. 7. 26.
짐승의 세계를 빨간 두건 동화에 빗댄 일본 애니 인랑 지금도 애니 강국인 일본이지만 90년대는 일본 애니가 한국에 많이 소개된 시기입니다. TV시리즈는 '에반게리온'이 큰 인기를 끌었고 극장판 애니는 와 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일본의 유명 애니 제작사인 '프로덕션 I.G'가 만들었다는 점과 함께 '오시이 마모루'가 감독과 원작자라는 것입니다. 와 은 성인 취향의 애니로 음습한 권력 투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두 애니 모두 일본을 대표하는 명작 애니로 지금도 많은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7월 말 개봉의 김지운 감독의 영화 의 원작을 다시 보다7월 25일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 김지운이 일본의 유명 애니이자 명작 애니로 칭송받는 을 실사 영화로 리메이크한 동명의 영화 이 개봉합니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등이 .. 2018. 6. 19.
한국판 골든슬럼버 원작의 재미를 죽이고 단점만 키우다 영화 은 일본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미 일본에서 만들어졌고 국내에서도 개봉한 영화입니다. 몇 달 전에 봤는데 영화는 소시민이 거대 권력에 저항하는 내용이 아닌 대학교 친구들과의 깊은 우정과 신뢰를 담은 영화였습니다. 누구든 믿지 못하는 세상에도 깊은 우정으로 불을 밝히는 우정에 감동을 했습니다. 다만 영화 후반 결말은 순응주의 결말로 끝나서 고구마 100개를 먹는 느낌이더군요. 결말인 순응주의자적인 결말만 수정하고 액션 장면과 거대 권력과 소시민의 대결 구도를 좀 더 짜임새 있게 가져가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국판 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강동원 주연의 초반부터 덜컹거리는 모습이 보이다. 순수 청년인 건우(강동원 분)는 택배 기사입니다. 물.. 2018. 3. 11.
사춘기 설레임을 환타지로 잘 빚어낸 영화 <가려진 시간> 영화 좋아하는 저이지만 요즘 같이 볼만한 영화가 없는 것도 드무네요. 이번 주도 딱히 끌리는 영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주는 아무거나 한 편 보자고 해서 본 영화가 입니다. #시간을 소재로 한 멜로 영화 전 이 포스터를 보고 화장품 광고인 줄 알았습니다. 긴 머리를 찰랑이는 강동원의 크고 서정적인 눈이 마치 CF의 한 장면 같습니다. 그런데 화장품 이름이 일리가 없죠. 찾아 봤더니 영화 제목이네요. 강동원은 여자 분들에게는 강동원 자체가 하나의 장르입니다. 유난히 여성 관객들이 '강동원'을 좋아합니다. 물론, 남자가 봐도 잘 생긴 외모에 큰키와 작은 머리 오똑한 콧날 등등 흠잡을 곳이 없는 외모이지만 남자라서 그런지 딱히 끌리는 외모는 아닙니다.따라서 남자가 이 영화를 강동원 때문에 보는 일은 없고.. 2016. 11. 17.
강동원 황정민 티켓파워에만 기댄 영화 '검사외전' 보통 500만 이상 드는 영화는 아무리 평론가들이 별 1,2개만 줘도 재미는 보장했습니다. 어차피 평론가들이야 영화를 매일 1편 이상씩 보는 사람들이고 영화 역사와 영화 공부를 한 사람들이라서 미학적 관점이나 영화 역사적 관점 그리고 다른 영화와 비교를 하고 보기에 별점이 짭니다. 따라서 평론가들의 별점을 참고해서 영화를 고르되 500만 이상 관객이 들었다는 것은 영화 완성도나 미학은 떨어져도 영화 자체가 재미있기에 500만 이상 관객이 드는 것이 가능합니다.따라서 500만이라는 선은 대중성이 좋은 영화나 나쁜 영화냐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기준선이 사라져버렸습니다. 1,000만이 들어오건 900만이 들건 재미 없는 영화는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영화 개봉할 때 '히말라야'와 '검사외전'.. 2016. 5. 5.
부모님의 사랑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두근두근 내인생 영화 초반에는 진행 형식이나 소재가 안녕! 헤이즐과 비슷해서 한국판 안녕! 헤이즐인가 했습니다. 조로증에 걸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최루성 영화인 줄은 알았지만 그 눈물을 전달하는 방식이 안녕! 헤이즐과 여러모로 비슷합니다. 그래서 웃기는 장면에서도 시니컬한 태도로 시무룩하게 봤는데 이 영화 결국 후반에 예상치 못한 주제에 절 울게 만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전합니다. 시종일관 웃기는 장면이 많은 최루성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 불치병인 조로증에 걸린 아름이는 16살 나이의 소년입니다. 그러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일반인보다 늙는 속도가 10년이나 빠른 조로증에 걸려서 80살의 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라면 부모는 얼굴에 그늘이 져 있고 아픈 아이는 긴 한숨을 달고 살아야 합.. 2014. 8. 27.
군도 : 민란의 시대는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다가 죽도 밥도 안 된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명이 넘었다는 소식에 잠시 고무 되기도 했지만 평들이 대체적으로 좋지 않아서 볼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가 담고 있는 시의성과 주제와 제목이 좋아서 눈 질끈 감고 봤습니다 군도 : 민란의 시대는 조선 철종 시대의 전국의 백성들이 수년 째 이어지는 흉년에도 백성을 구휼하지 않고 오히려 백성이 힘들고 고통 받을 때 그 상처에 소금을 뿌려서 자신들의 노비로 만드는 참혹스러운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선이라는 나라는 이 땅에 있어서는 안 될 나라이고 한국 역사상 가장 지우고 싶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특히, 500년 동안 꼰대 문화가 또아리를 트고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에도 계급 문화가 있지만 다른 나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 2014. 7. 26.
초능력자, 두배우의 열연이 돋보였으나 마무리가 아쉬운 영화 참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습니다. 약 2달만인데요. 보고 싶은 영화는 많았지만 시간이 좀 처럼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좀 시간을 내서 저녁에 영화한편을 보고 왔습니다. 페이스북 창업자 이야기를 다룬 '소셜 네트워크'를 볼까 초능력자를 볼까 하다가 예고편이 참 재미있었던 '초능력자'를 선택했습니다 돌아보면 한국에 히어로물이나 초능력물이 있었나 하고 돌아보면 그닥 떠오르는 영화가 없네요. 반면 허리우드 영화에는 비일비재합니다. 먼저 히어로들 대다수가 초능력을 가지고 있죠.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등이 있고 후천적 초능력을 가진 스파이더맨, DIY 초능력자인 아이언맨이 있습니다. 거기에 판타지 까지 접목한 점퍼라는 영화도 있구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서양의 이야기죠. 한국은 히어로물도 최근에 나오.. 2010. 11. 11.
유쾌한 도술의 세계 한국판 서유기 도사 전우치 전우치의 열풍입니다. 아바타에 홀려서 아바타를 두 번이나 보는 사이에 한국영화 사상 최단기간인 3일 만에 관객 100만 명 돌파에 관심이 가지더군요. 뭔 영화길래 이렇게 몰려? 사실 저는 강동원의 영화배우로 썩 좋게 보지 않습니다. 샤방샤방한 꽃미남 배우지만 영화 M이나 형사에서의 강동원 이미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미지는 바로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어벙하고 어리숙한 청년의 이미지입니다. 최근 들어 이런 이미지보다는 분위기 잡으려는 모습에 강동원이 나온 영화를 멀리하게 되었고 그런 이유로 강동원이 주연하고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간지(?) 나는 스타일의 영화 속 의상을 보면서 또 꽃미남 영화인가 하고 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흥행 신기록을 내고 있는 모습과 타짜의 감독인 최동훈.. 2010. 1. 1.
영화 M을 보고 서랍 구석에 있는 먼지쌓인 첫사랑을 꺼내보다 망할줄 예상은 했습니다. 바로 이 한장의 포스터 떄문이죠 작년 10월 충무로길을 걷고 있다 발견한 이 영화 M의 포스터를 보고서 예감이 들더군요. 관객이 안들어 올것 같으니까 스타마케팅을 하는구나~~ 무슨 교복선전인지 통키타 선전인지 참 유치한 포스터입니다. 이 포스터 한장을 보고서 홍보담당자들의 큰 실수를 범한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 영화 M은 하이틴물이 아닙니다. 강동원을 좋아하는 오빠부대들이 보는 영화가 아닌 첫사랑의 기억이 바래져서 첫사랑의 추억이 한줌의 재가 되는 나이의 사람들이 봐야 제대로 알수 있는 영화입니다. 지금 막 첫사랑을 하는 사람도 아닌 사랑에 대한 환상이 다 깨지고 사랑이란 단어에 설레임도 떨림도 흥분도 없는 그냥 퀭한 눈으로 처다보는 나이가 되는 사랑에 목숨걸지 않게 되고 세상에.. 2008. 1.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