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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7

당신의 사진이 공감 못 받는 이유! 나만 감동한 과한 주관적 감정 때문 철학자들의 흔한 말 중에 세상은 나와 타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 말이 있죠. 여기서 타자란 야구 빠따를 휘두르는 타자도 길거리에서 보는 다른 사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타자란 나와 삶의 방식이 다른 모든 것을 타자라고 합니다. 어느 날 문득 나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나의 이해 못할 행동을 보고 나에게서 낯 섬을 느끼면 나 또한 타자가 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세상을 주관과 객관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말합니다. 이 주관과 객관은 나와 수 많은 남들의 모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수결의 원칙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보편 타당성'을 주장하면서 주관을 공격하죠. "너무 주관적인 시선이네요" "너무 주관적인 글이네요. 실망스럽습니다"라는 댓글을 답니다. 분명 주관이 너무 강하면 나.. 2015. 9. 8.
머피의 법칙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사는 인간의 확증 편향 때문 친구들과 미팅을 갔었지 뚱뚱하고 못생긴 얘 있길래 와 재만 빼고 다른 얘는 다 괜찮아 그러면 꼭 걔랑 나랑 짝이 되지 내가 맘에 들어 하는 여자들은 꼭 내 친구 여자 친구이거나 우리형 애인, 형 친구 애인, 아니면 꼭 동성동본 세상에 어떻게 이럴 수가 나는 도대체 되는 일이 하나 없는지 언제쯤 내게도 기가 막힌 그런 눈부신 여자친구 하나 생길까 세상 모든 게 다 내 뜻과 어긋나 힘들게 날 하여도 내가 꿈꿔온 내 사랑은 널 위해 내 뜻대로 이루고 말테야 재수 없는 일이 연달아 일어나면 우리는 그걸 '머피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이 '머피의 법칙'은 미국의 항공 분야 엔지니어였던 '에드워드 A 머피'가 1949년에 항공기 추락에 대비한 안전장치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참여했다가 조수의 잦은 실수에서 나온 말입니.. 2015. 9. 5.
추상화 같은 머리 속 세상을 구상화 시킨 놀라운 애니 '인사이드 아웃' 디즈니는 졸린 눈을 번쩍 뜨게 만드는 단어였습니다. 늦잠을 자도 괜찮은 일요일에 평일보다 더 일찍 눈을 뜨게 한 디즈니랜드 애니, 미키 마우스와 도날드덕, 구피는 달콤한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그 행복했던 기억은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나이들면서 디즈니랜드 만화는 아동용 만화로 인식하고 봉인해버렸습니다. 디즈니는 를 필두로 장편 애니를 거의 매년 꾸준하게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을 홀리는 애니는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했던 도 머리 속에 까칠이가 조종간을 장악해서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 이제는 디즈니 장편 애니에 큰 기대를 걸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입소문이 좋은 디즈니 애니가 개봉한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픽사 스튜디오가 만든 입니다. 명작 애니 을 연출한 감독의 작품이라니.. 2015. 7. 10.
소비를 지배하는 감정을 이야기한 도서 이모션 마트 진열대에 20리터 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진열대에 18리터짜리 세제가 있고 2리터는 덤으로 줍니다. 과연 사람들은 어떤 세제를 살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18리터 + 2리터짜리 세제를 들고 계산대로 갑니다. 20리터나 18리터 + 2리터 세제 가격은 똑같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18+2 리터 세제를 살까요? 우리는 항상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고 착각들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그렇게 합리적인 동물이 아닙니다. 순간순간 감정에 따라서 소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구매하자마자 산 것을 후회한 적 없으신가요? 사기 전에는 매일 사용할 것 같은 제품을 포장을 뜯은 후 몇 번 사용하지 않고 구석에 쳐박아 놓은 적 없나요? 저 또한 많습니다. 순간적 충동구매가 문제죠... 2012. 8. 30.
블로거는 감정노동자다 영화 핸드폰은 한 감정노동자가 폭주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고객서비스팀에서 일하던 박용우가 우연히 습득하게된 핸드폰 주인에게 그돌안 고객의 불만을 들어주다가 가슴속에 용암처럼 가둔 울분을 핸드폰 주인에게 표출하는 내용입니다. 가끔 텔레마케터에게 전화가 옵니다. 아니 자주오죠. 그러나 대부분 제가 원하는 정보를 주지 않기 때문에 좋게 끊을려고 합니다. 최소한 그분들이 상처 받지 않게요. 하지만 제가 쭈볏거리면 텔레마케터분들은 빈틈을 발견한듯 맹공격을 퍼붓습니다. 그럴때면 정중하게 관심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면 대부분 좋은 하루 되시라며 전화를 끊습니다. 그러나 막무가내로 쏟아붓는 분들을 만나면 조용히 핸드폰을 닫아 버립니다. 하지만 닫으면서도 미안한 감정이 드는게 나야 귀찮은 전.. 2009. 10. 11.
블로그 글을 감정없이 써야 할까? 블로그가 뭘까요? 블로그가 신문일까요? 잡지일까요? 웹진일까요? 일기장일까요? 사설일까요? 게시판일까요? 과연 블로그가 뭘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블로그는 위의 모든것을 포함할수 있는 하나의 글쓰기 도구이자 하나의 틀입니다. 블로그에 매일 자기전에 일기쓰듯이 활용하면 일기장이되고 블로그에 세상을 보는 자기만의 시선을 담으면 사설이 됩니다 또한 좋은 팁을 올려놓으면 웹진이 될수 있고 맛집 멋집 여행이야기를 담으면 좋은 정보가 될수 있습니다 가끔 이런 댓글을 볼때가 있습니다. 글이 너무 감정적이네요 이런 댓글들은 글에 감정을 줄이고 글을 다듬어라라는 훈계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댓글을 보고 글을 수정하지는 않습니다. 신문의 기사처럼 감정없이 사실전달만 하는 글을 써야 그게 바르고 옳은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2009. 5. 30.
글을 잘쓰는 방법과 사진을 잘찍는 방법의 공통점들 블로거로써 매일 글을 쓰면서 사진을 자주 찍는 편입니다. 글과 사진을 블로그라는 공간에서 주무르다 보니 이 둘사이의 공통점들이 있더군요. 그 둘 사이의 공통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세상을 보는 시선을 줌인, 줌 아웃 해라 소설가들이 일반인들의 글보다 색다른 이유는 그들은 정말 별것 아닌 소재를 가지고 장황하게 글을 만들어 내는 재주가 있고 때론 아주 심각한 내용을 별것 아닌것처럼 툭툭 털고 지나갈때가 있습니다. 숲속에 들어가면 우린 나무들만 둘러보고 나오지만 소설가와 사진가들은 길가의 꽃에 눈높이를 맞추고 매크로 렌즈로 접사사진을 찍거나 혹은 숲을 벗어나 높은곳에 시선을 두고 숲 전체를 카메라에 담거나 글로 표현합니다. 일반인과 똑같은 앵글과 시선은 너무나 식상합니다. 때론 줌인하여 세상을 세밀하게 관찰.. 2008.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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