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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단지13

가디의 유니버설 디자인 공개공지 G Park 유니버설 디자인을 검색해보면 성별, 연령, 언어와 상관없이 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하다고 하네요. 쉽게 말해서 말이 안 통해도 성별이 달라도 장애가 있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는 유동인구 15만, 근무 인력이 무려 13만 명이 넘는 거대한 오피스 단지입니다. 가보면 직장인들이 엄청 많습니다. 가디에 회사가 많은 이유는 국가산업단지라서 각종 세금혜택이 많습니다. 대신 교통편은 최악이라서 주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는 우림 라이언스 지식산업센터가 있습니다. 여기는 역 근처라서 정말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여기 공개공지에 독특한 뭔가가 있네요. 유니버설디자인 공개공지 G Park라고 적혀있네요. 지팍은 이분인데요... 2021. 4. 12.
가산디지털단지의 무인 편의점 체험기 편의점은 도시의 오아시스입니다. 새벽 거리를 걷다 보면 유일하게 불이 켜진 곳은 편의점이 유일합니다. 새벽에 편의점에서 음료수나 허기를 달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듭니다. 손님도 많지 않은데 왜 24시간 운영을 할까? 야간에는 아르바이트비도 심야 수당을 줘야 하는 등 인건비가 더 들어가는데요. 이유는 편의점 본사와 계약 때문입니다. 계약을 할 때 24시간 운영을 조건으로 걸고 있습니다. 그럼 편의점 본사를 위해서 오히려 적자인 야간에도 운영을 해야 한다? 네 그렇습니다. 대신 프랜차이즈 본사는 24시간 운영 조건으로 편의점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 줍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 판매액의 일정 비율로 본사가 챙겨서 그 인테리어 비용을 메웁니다. 이런 이유로 편의점 가맹점주들.. 2020. 6. 26.
KBS 다큐3일에서 담지 못한 가산디지털단지의 문제점 3가지 다큐멘터리 3일은 3일동한 한 공간을 다큐 형식으로 담는 KBS 1TV의 방송입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을 합니다. 그러나 이 방송은 다른 방송과 달리 출연자를 섭외하지 않고 즉석에서 캐스팅해서 보여줍니다. 그러나 몇몇 방송을 보면 섭외 티가 꽤 나는 분들도 보입니다. 초기에는 계획되지 않은 출연자를 섭외하고 그 출연자를 매일 만나면서 이야기를 키워나는 형식이 좋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섭외 티가 너무 나는 출연자가 좀 보이네요. 이번 주에는 제가 사는 집 근처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를 다큐3일이 담았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 홍보물 같았던 다큐 3일 우리는 다큐로 보지만 다큐멘터리도 연출이 꽤 많이 들어갑니다. 어느정도 개입이 있어야 다큐멘터리도 부드럽게 흐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실을 왜곡.. 2019. 10. 21.
가산디지털단지의 흉물이 되어가고 있는 전기자전거 유동인구 20만 명인 가산디지털밸리는 점점 그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구로공단의 흔적을 열심히 지우기 위해서 몇 안 남은 공장들이 떠나고 그 자리에 아파트형 공장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방금 막 공사를 마친 초대형 아파트형 공장 건물이 세워졌고 세워지고 있는 곳도 많습니다초기에는 집 근처에 대형 빌딩들이 많이 올라가서 보기 좋았으니 요즘은 지긋지긋합니다. 전철을 타고 시내에서 집으로 가려면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지나가야 하는데 이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신도림을 능가하는 지옥철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오픈됩니다. 유동 인구가 어마어마해서 퇴근 시간은 매일 지옥을 방불케합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가산디지털밸리에 아무도 찾지 않는 자전거가 방치되고 있습니다. 대략 20여대가 도열해 있네요. 가까이 가보면 일반 자.. 2016. 3. 16.
위로공단, 성실한 나라 여공들의 삶을 추적한 빼어난 다큐 "저는 성실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박근혜의 말에 깜짝 놀랐어요" "지금까지 성실하게 일했지만 성공과는 멀어 보여요" 80년대에 구로공단 여공이었던 중년의 아줌마는 자신의 지난 과거를 거리낌 없이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성실한 나라의 여공들의 삶을 재조명한 영화 '위로공단' 영화 '위로공단'은 미술가 임흥순이 만든 다큐로 베니스 영화제가 아닌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합니다.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영화가 은사자상을 수상한 것을 처음이라고 하네요. 이 수상도 수상이지만 제가 평소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구로공단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쭉 지켜보고 있다가 뒤늦게 시간이 나서 보게 되었습니다. 다큐가 시작되면 재봉틀 소리가 들리고 캄보디아의 유적지가 펼쳐집니다. 조용한 숲 속에 숨 쉬고 있는 듯한.. 2015. 8. 26.
노동자의 삶은 변하지 않는다. 구로공단 과거와 현재의 사진전 가산디지털단지가 구로공단인 시절부터 근처에 살았습니다. 근처에 살았다고 구로공단을 들어가 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딱 한 번 구로공단 안으로 들어갔다가 묘한 풍경에 화들짝 놀라서 나온 기억이 있네요. 그때가 90년대 초였습니다. 대학교 여름 방학 때 친구와 알바 자리를 찾기 위해서 벼룩시장을 뒤적이다가 구로공단 근처에 알바자리가 있어서 친구와 걸어 갔습니다. 그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구로공단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연잖게 들어간 구로공단은 고요했습니다. 정말 고양이 새끼 한 마리 지나가지 않고 모든 거리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때가 평일 낮시간대라서 그렇겠지만 아무도 없는 거리가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그때 알았죠. 여기가 공단이구나. 공장만 가득한 곳, 기계의 부속품 또는 또 하나의 학교 같은 공장이 가.. 2015. 6. 29.
가산 하이힐 롯데 시네마 영화관 자체는 별 다섯, 편의시설은 별 하나 강남에는 코엑스라는 거대한 몰링이 있습니다. 몰링이란 쇼핑도 하고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보는 복합적인 소비를 한 건물이나 장소에서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소비족에게는 꿈 같은 궁전이 바로 몰링입니다. 서울 서남부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가장 유명하고 신도림 디큐브시티도 새로운 몰링으로 뜨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산디지털단지역에도 몰링이 서서히 생기고 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옛 가리봉역으로 구로수출공단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곳이 90년대 후반 부터 지식산업센터라는 공장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애니메이션, IT업체, 의류 아울렛 매장들이 속속 들어서더니 이제는 동대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한 의류 아울렛 매장들이 들어섰습니다. W몰과 마리오 아울렛이 가장 유명한데요. 이곳에 몰링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바.. 2013. 5. 22.
구로공단 여공들의 삶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구로공단노동자 생활체험관' 집근처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를 자전거를 타고 가끔 갑니다. 가면 금천구나 구로구답지 않은 거대한 빌딩숲을 보면서 약간의 현기증도 느껴집니다. 저 거대한 빌딩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하는 생각도 함께 거대한 빌딩의 이질감과 그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에 대한 이질감도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두 디지털단지에서 근무하는 사람 대부분은 지역주민이 아닌 외지인들이기 떄문입니다. 금천구민도 구로구민 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살면서 출퇴근만 하는 곳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가산디지털단지는 섬과 같아 보입니다. 일만하는 섬, 아니 구로공단의 21세기 버젼이죠. 외형적으로는 큰 성장과 깨끗한 건물을 보면서 공단의 이미지는 완벽하게 사라졌지만 그 속에 사는 사람은 21세기 공순이, 공돌이 같은 느낌도듭니다... 2013. 5. 8.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벚꽃 동굴이 생기는 안양천 둔치 벚꽃길 올해는 순조롭게 필 줄 알았는데 북한 때문인지 느닷없는 꽃샘 추위로 예년 보다 예상보다 사흘이나 늦게 서울에 벚꽃이 만개 했습니다. 오늘 서울은 벚꽃 만개를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제 벚꽃 구경 제대로 하시면 됩니다.서울에는 많은 벚꽃 길이 있는데 제가 추천하는 곳은 안양천 벚꽃 길입니다. 서울시에서 선정한 자전거 타고 벚꽃 구경하기 좋은 코스로도 선정되었는데 약 4km이상 안양천 양쪽에 벚꽃이 가득 가득 핍니다. 벚꽃은 피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벌들이 없더군요. 뉴스에서 꿀벌들이 많이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에겐 큰 재앙입니다. 꽃가루를 옮겨줄 매개체가 사라지면 인간이 하나 씩 꽃가루를 옮겨줘야 합니다.지금 농촌에서는 농부들이 꽃가루를 붓으로 묻혀서 옮.. 2013. 4. 17.
가산 패션 타운에 새로운 거대 쇼핑몰 '가산 하이힐' 아파트 베란다에 밤에 가산동 쪽을 보면 하얀 촛불같이 건물 전등을 환하게 다 킨 곳이 있습니다. 보통 새로운 건물을 올린 후에는 몇주 이상 씩 모든 불을 켜놓던데요.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력점검 또는 인테리어 공사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 올라간 건물은 '가산 하이힐'이라는 건물입니다. 가산 하이힐은 쇼핑몰인데요. 주로 의상 매장이 가득한 곳입니다. 이 가산동은 IT벤처 기업이 가득한 곳입니다. 예전 구로 수출공단이 가산디지털단지로 바뀌었는데 구로 디지털단지와 함께 서울 서남부 지역의 IT벤처 기업들이 가득합니다. 아파트형 공장(현재는 지식산업센터)이 가득합니다.이 가산디지털단지는 IT벤처 IT기업과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들과 함께 의류 쇼핑몰이 가득합니다. 가산 디지털벨리의 양대 축.. 2013. 3. 24.
거대한 섬과 같은 가산디지털단지의 빛과 어두움 옛구로수출공단이 한국 IT의 심장이 되고 있는 가산디지털벨리 라는 제 글을 읽고 구로공단에서 여공으로 근무했다던 아주머니께서 제게 편지를 보내오셨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자신이 그무했던 구로 수출공단 당시의 이야기와 화이트컬러 블루컬러로 나누었던 그 시절의 울분과 동료들과 인천의 바닷가에 갔다가 버스비만 들고와서 점심도 못 사먹고 돌아온 옛 기억과 함께 고운 사진 한장을 보내우셨습니다. 화이트컬러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시위를 하는 모습에 격세지감을 느끼셨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공장 노동자들만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시위를 하고 처우개선을 요구했지 펜대 굴리는 관리자들인 화이트컬러는 시위라는 것도 노동조합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이 모습은 아직 남아 있지만 이제는 화이트컬러건 블루컬러건 그 구분도 희미하고 화이트.. 2012. 2. 20.
겨울에 물들어 가는 가산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는 예전에 구로공단이라고 불리었습니다. 지금도 수출의 다리가 있죠. 예전에 이 구로공단이라는 거대한 공단에서 수많은 여공들이 미싱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의류공장과 전자공장들이 서울밖으로 빠져나거거나 사업을 접었고 그 자리에 수많은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끔 온라인 회사 주소를 유심히 들여다 볼때가 있는데 가산동이 참 많더군요. 강남의 비싼 임대료를 피해서 이 가산디지털단지역 부근으로 많이들 이동합니다. 이곳은 한 4,5년전만해도 정말 공장냄새가 진동했습니다. 별 볼일이 없던곳이었죠. 그러나 지금은 유동인구가 엄청 많아졌고 종로에서 가산디지털역지나 가야하는 나에게는 고통스러운 역이 되었네요. 1,7호선 전철역이 있긴하지만 버스노선이 아주 미약해서 좀 문제이죠. 이곳에서는 경향신문.. 2008.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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