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0년대개발1 배우, 연출, 스토리, 영상이 모두 빼어난 수작 '삼포가는 길' 하얀 눈 밭 앞에서 영달(백일섭 분)은 거친 말을 내뱉으면서 눈 위를 걷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막노동을 하는 영달은 밥집 여주인과 바람을 피우다가 들켜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무일푼에 갈 곳도 없는 영달 옆에 10년 동안 감옥에 있다가 만기 출소한 나이가 훨씬 더 들어 보이는 정 씨(김진규 분)이 다가옵니다. 아무 인연도 없는 두 사람은 마을까지 동행합니다. 그 마을 식당에서 국밥을 먹던 영달과 정 씨는 국밥집 아주머니의 지청구를 귀동냥하게 됩니다. 백화(문숙 분)라는 작부가 도망을 쳤고 잡아오면 1만 원을 주겠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마침 갈 곳도 없던 영달은 이 말에 솔깃해합니다. 정 씨는 자신의 고향인 삼포로 가는 길이라서 겸사겸사 도망친 백화를 찾는데 동행을 합니다.그렇게 길가에서 오줌을 싸던.. 2016. 2.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