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30-21 버스기사들이 그 도시의 처음과 끝의 이미지를 만든다 오늘 엄청난 눈에 세상이 눈에 묻혔습니다. 운전하는 분들은 이런 날이 싫겠지만 저 같이 사진 찍는 것 좋아 하는 사람은 이런 날이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오늘 안산 오이도에 갔다 왔습니다. 원래 오이도를 갈려고 한것은 아닙니다. 소래포구를 갈려고 했지만 대중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오이도역에서 내려서 소래포구와 생태공원의 염전을 찍을려고 했습니다. 눈에 묻힌 염전의 미니멀한 모습을 담을려고 했죠. 오이도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많은 사람들이 타는 버스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탔습니다. 그러나 버스를 탄 후에 알았습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소래포구로 가는 버스가 아닌 오이도의 빨간등대로 가는 버스였습니다. 뭐 잘못된 곳에 내렸지만 오이도의 빨간등대를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오이도의 풍경을 바리바리 .. 2011. 1.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