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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

경복궁의 안개낀 가을 풍경 요즘 찍어온 사진은 많은데 그걸 정리하고 올리는 시간이 많이 느리네요. 입력과 출력이 속도가 비슷해야 하는데 무식하게 사진은 많이 찍어 오고 그걸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안개가 많이 낀날 경복궁에 갔습니다. 안개가 가득하면 운치있는 사진이 될진 몰라도 어중간하게 끼면 그냥 사진에 거슬리는 존재일 뿐이죠 경복궁에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참 많습니다. 반면 단풍나무는 많지 않죠 이 거대한 은행나무들을 찍기 위해서 (꼭 이걸 찍기 위한것은 아니지만) 중국분들이 DSLR과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분인줄 알았는데 중국어가 나와서 좀 놀랐네요 이런 거대한 은행나무는 다른 고궁에서 볼 수 없습니다. 정말 거대하죠 저 밑에 있으면 얼굴이 노랗게 물들어 버립니다. 샛노란 은행나무. 참.. 2010. 11. 13.
11월을 닮은 바닷가 마을풍경 1년중 가장 존재감이 없는 달이 11월이 아닐까 합니다. 가을도 겨울도 아닌 어중간한 환절기 세상은 온통 잿빛으로 점점 변해가는 모습 그렇다고 눈이 자주 내리는 달도 아니구요. 11월의 풍경은 을씨년 그 자체입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외출하는 사람도 적고 해가 지면 아이들은 다들 집에서 TV시청을 합니다. 텅빈 공터에서 코끝이 매운 추운 바람을 들이키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사진작가 Marten Elder가 찍은 Delmarva Beaches 는 그 11월을 생각나게 합니다. 화려한 청춘의 여름파도가 사라지고 찬기운이 드는 바닷가 마을을 담은 사진을 보고 있으면 11월의 낙엽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2009. 11. 10.
시사투나잇이 사라진 KBS 이제는 KBS를 줄여야 겠습니다. 11월은 1년중 가장 을씨년스런 달입니다. 낙엽은 떨어지고 무채색의 거리가 우리 눈에 다가옵니다. 12월은 크리스마스와 한해의 마무리 하는 달이라서 어느정도 활기가 찹니다. 그러나 11월은 다릅니다. 12개월중에 11월은 가장 처량해 보입니다. 모든게 사그라지는 계절이죠. 차라리 한 생명이 사라져 죽음을 외치는 달이라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11월은 다릅니다. 죽음같은 처절함도 있지 않습니다. 그냥 사그러든다는 느낌만 있습니다. KBS의 시사투나잇은 그런 존재였습니다.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 세상의 어두운곳에 랜턴을 비쳐가면서 거기 누구 있나요? 거기 사람있어요 라고 물으면서 구조자를 구출하는 구조대원과 같았습니다. 살아 있어도 구해달라고 말도 하기 싫은 사회의 약자분들에게 그래도 희망을.. 2008. 11. 14.
드래곤볼Z 영화화한다 (11월부터 제작 착수) 본격적인 히트만화들의 영화화가 불이 붙는걸까요? 그동안 영화화 하기 힘들다고 생각한 만화원작들이 하나둘씩 영화란 옷을 입고 탄생할듯 합니다. 마블코믹스의 히어로물은 기동안 영화화해서 많은 성공을 했으나 히어로 만화가 아닌 만화들은 영화화가 그리 많이 된것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올 여름 트랜스포머가 지구를 점령해 버린후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토비맥과이어가 투자 제작하고 주연까지 할 모양새인 마크로스가 영화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7/09/08 - [해외화제]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도 허리우드에서 영화화 한다 이에 세계적인 히트작인 드래곤볼Z가 영화화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어렸을때 도서실에서 500원짜리 해적만화책 읽으면서 낄낄거리면서 읽다가 나중에 죽은 손오공이 머리에 링두르고 계속 나와서 .. 2007.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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