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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필름3

신발상자에 담긴 아버지가 촬영한 오래된 사진을 세상에 공개한 딸 미국은 신기하게도 신발 상자에 사진이나 필름이나 각종 잡동사니들을 많이 넣어서 보관합니다. 지금은 다양한 수납함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물건이 풍족하지도 다양하지도 못했던 1~2세대 전에는 기존 물건을 재활용을 많이 했습니다. 딸인 Joan Ruppert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오래전에 어머니는 Joan Ruppert에게 아버지가 젊은 시절 촬영한 사진이라면서 필름이 가득 든 신발 상자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Joan Ruppert는 그 신발 상자에 큰 관심이 없었다가 최근에 홍수에 집이 잠기자 신발 상자도 물에 찼습니다. 필름을 말리고 새로운 신발 상자에 옮겼습니다. 필름을 말리면서 Joan Ruppert는 필름들을 꼼꼼히 살피면서 아버지가 촬영한 1938년 시카고 사진들이 가득한 걸 알게.. 2020. 9. 8.
흑백 필름 촬영 인화를 고집하는 대학 사진동아리들, 이제는 변해야 하지 않나? 흑백 사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장 짜릿했던 것은 사진 출사가 아닙니다. 사진 출사는 그냥 놀러 나가는 기분만 들었죠. 정작 제가 사진 동아리에서 가장 큰 기쁨을 얻은 곳은 밝은 방이 아닌 어두운 방인 암실이었습니다. 암실에서 배운 현상 인화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진의 즐거움이었습니다.특히 인화액에 담근 인화지 위로 스물스물 흑백 이미지가 물안개처럼 피어 오를 때는 짜릿함 그 자체입니다. 하나의 세상이 완성 되는 느낌 깊은 산고 끝에 얻은 자식 같은 느낌이 바로 사진 인화의 매력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주류가 되고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매니아층으로 불리게 되면서 암실 문화가 사라졌습니다. 암실에서 필름케이스 까서 현상하고 인화하는 그 매력은 사라졌.. 2014. 8. 27.
흑백필름 현상하는 방법 사진의 반은 사진을 찍는 샷과 또 하나의 반은 그 사냥한 사진을 프린트하는 현상,인화가 또 하나의 반입니다. 사진은 찍는것도 잘해야 하지만 뽑는것도 잘해야 합니다. 저는 솔직히 대학교에서 사진동아리를 하면서 사진을 찍는 재미보단 뽑는 재미가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진을 접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사진의 반인 뽑는 의미와 재미를 모르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리즈로 흑백필름을 현상하고 인화 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현상과 인화의 차이점을 알려드리죠 현상 현상은 우리가 필름카메라에 필름을 넣고 다 찍은후 그 필름을 약품처리하여 네가티브 필름으로 만드는 과정을 말합니다 예전에 사진관에 사진을 현상,인화를 맡기면 이렇게 네거티브 필름도 함께 주는데 이게 바로 현상입니.. 2007.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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