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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부엉이2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추천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 '하루 여행' 복잡한 것이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요즘 들어 더 복잡하네요. 내외부적인 스트레스가 한계점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훌쩍 여행을 떠나거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거나 아니면 책 속에 파묻혀 살고 싶습니다. 일상을 벗어나 일탈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일상을 잠시 꺼두는 방법, 이 방법 중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여행입니다. 돈이 좀 들어가는 것이 단점이지만 여행만큼 자신을 버리고 낯선 곳에서 이방인의 자유로움과 책임질 일 없는 그 쾌청함이 여행의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요즘 참 여행 갈 곳도 가고 싶은 곳도 많습니다. 또한 여행객이 늘면서 전국의 유명 여행지는 점 더 쾌적한 여행지가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런 노력들이 비슷비슷한 여행지를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살짝 듭.. 2013. 4. 3.
죽음 이후의 현실을 담담하게 담고 있는 `유품정리인은 보았다` 4년 전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실 때 직접 상을 치러봤습니다. 상을 치르는 것은 슬픔과 고통의 연속이고 육체적으로도 너무 견디기 힘이 듭니다. 하지만 그런 장례식을 직접 겪거나 간접적으로 겪다 보면 죽음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됩니다. 삶이란 무엇일까? 라는 말은 수시로 하지만 죽음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말을 우리는 잘 하지 않습니다. 두 문장은 이음 동어입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먹거나 혼자 영화를 보거나 혼자 밥을 먹으면 보통 '저 사람은 고독할거야'라는 말을 하죠. 특히 여자가 혼자 술이나 밥을 마시면 무슨 사연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죠. 한국은 유난히 고독을 외면하려는 습성이 많습니다. 고독을 삶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버려야 하고 외면해야 하고 더럽고 못난 것.. 201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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