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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문2

겨울이 소박하게 내린 창경궁의 설경 몇년 전만 해도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짜증났지만 이제는 눈이 너무 자주 많이 와서 짜증이네요. 눈이 오면 날이 추워서 싫지만 그것만 극복한다면 멋진 피사체를 카메라로 담을 수 있습니다. 창경궁은 4대 고궁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고궁입니다. 고궁 자체가 휴식의 느낌도 많고 마음이 무거울 때 정화 하는 느낌이 강해서 자주 즐겨 찾곤 합니다. 마음이 심란하고 복잡하면 찾습니다. 창경궁을 좋아하는 이유는 1천원 이라는 싼 입장료 대비 가장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덕수궁은 접근성이 좋지만 규모가 작고 큰 연못도 없어서 아쉽습니다. 경복궁은 반면 너무 크고 연못도 정감이 없습니다. 창덕궁은 아름답기는 하지만 입장료가 너무 비쌉니다. 후원 까지 볼려면 1만원 가까운 돈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다음에.. 2013. 2. 13.
내가 DSLR카메라를 사게 만든 단풍나무 나무때문에 DSLR카메라를 샀다면 좀 특이하다고 생각이 드실까요? 전 그랬습니다. 작년 이 맘때 창경궁에 갔을때 제 눈을 사로잡은 단풍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창경궁 춘당지 근처에 있는 나무인데요. 이 나무를 찍으면서 스탕달 신드롬이 떠 오를정도로 경이로웠습니다 작년 이 맘때 본 이 나무의 색에 취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확대해보니 색이 뭉개지더군요. 300만 화소 똑딱이카메라인데 자연의 색을 다 담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인물사진이나 다른 사진 찍을때는 잘 못느꼈는데 이런 자연의 색을 재현하는데는 똑딱이 카케라로는 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죠. 그리고 2008년에는 꼭 DSLR카메라로 다시 담아보자고 다짐을 했고 올봄 니콘 D40을 구매했습니다. DSLR카메라중 가장 싼 카메라 입니다. 그리고.. 2008.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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