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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거리4

홍대거리에서 본 선전물을 바닥에 뿌리는 모습에 씁쓸 홍대거리를 걷다가 앞에서 후두티를 입고 고개를 숙이고 걸어오는 한 청년을 봤습니다. 카메라로 홍대거리를 찍기 위해 다른 곳으로 고개를 돌렸을때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우당탕 나더군요. 뭔가 하고 주변 사람들이 돌아보는데 그 후두티를 입은 청년이 저 만큼 지나가고 바닥에는 둥그런 것들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CD인가 헀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뭔가 하고 쳐다 보더군요. 그리고 그 청년을 찾아 돌아보니 저 멀리 가 있는데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서 확 하고 바닥에 뿌리더군요. 뭔가 하고 다가가서 봤더니 둥그런 전단지 였습니다. 아니 전단지를 왜 전해주지 않고 바닥에 뿌리나? 했는데 이런것도 광고효과가 있는건지 바닥에다가 그냥 버리기 쉽게 그리고 보기 쉽고 뒤집어지지도 바람에 잘 날아가지 않는 형태로 .. 2009. 12. 9.
홍대거리에서 본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손길들 사진작가 박노아씨와 티스토리블로거들이 함께 하는 사진 숙제 사진전을 본후 홍대거리를 쏘다녔습니다. 홍대는 낮보단 밤이 더 홍대 답습니다. 젊음의 거리인 홍대. 그곳을 카메라로 담고 있었습니다. 홍대 뒷골목을 걷다가 한무리의 길고양이를 봤습니다. 한 5마리 정도 되는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내 기억속의 길고양이들은 담장을 타고 넘고 지붕위에서 행인을 내려다 보는 모습이 전부였는데 이 고양이들은 사람이 다가가도 피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사람을 따라 갑니다. 그래서 누가 키우는 고양이인가 했는데 그런것 같지는 않더군요.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 옆에 있는 일본식식당에서 키우는 고양이인가? 아님 그 식당에서 먹이를 주기적으로 주나? 그냥 지나칠려고 했는데 한 아가씨가 다가오더니.. 2009. 12. 6.
홍대 그래피티거리라기 보다는 낙서거리가 아닐까? 요절한 바스키아는 검은 피카소라는 소리를 들었던 화가였습니다. 그는 뉴욕 뒷골목에서 그래피티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갔죠. 도화지나 캔버스 대신에 건물의 벽을 도화지 삼아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느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바스키아의 열정과 재능을 발견한것은 앤디워홀 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절대로 바스키아 같은 화가를 발굴해 낼수 없습니다. 먼저 그림은 붓으로 그리고 연필로 스케치해야 그림이라고 인정해 주니까요 누가 이런 그림을 예술로 인정하겠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구청 공무원이 시설과에 연락해서 지워 버릴것 입니다. 홍대는 그래피티 거리가 있습니다. 저는 그곳에 그래피티 거리가 있는지 최근에 알았습니다. 그래피티라고 하면 풍선같은 글씨와 힙합바지를 입은 레이아웃이 검은 캐릭터들이 그려진 모습.. 2009. 3. 24.
홍대 관광안내센터에 홍대관련 안내책자는 없다 홍대 그라피티 거리를 찾아갔습니다. 카메라 색감 테스트를 하려고 만화 같은 원색만 쓴 강렬한 레이아웃의 그라피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죠. 그런데 홍대 그라피티 거리가 있다고 하여 잘됐다 싶었습니다. 홍대에 도착해보니 관광안내센터가 보입니다. 저는 자주 외국인의 시선을 가지고 거리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여러번 본 거리도 마치 첨 보는 것처럼 시선을 상방 15도 이상 올려서 이리저리 주리번 거리면서 색과 선들과 그 거리만의 독특한 느낌을 찾으려고 합니다. 홍대 앞 안내센터에서 홍대에서 가볼 만한 곳을 알려주는 지도를 찾아봤습니다. 그러나 홍대 관련 안내책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한강, 오페라 공연, 서울 관광책자등 너무 광범위한 내용들의 안내책자가 있습니다. 홍대 지도는 관광 안내센터에 유리벽에 붙어 .. 2009.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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