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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진5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구본창의 회고전 구본창의 항해 사진전 한국에는 수많은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한 때 많은 사진작가의 활동을 추적하고 따라다니면서 열심히 본 적이 있었지만 요즘은 좀 소원해졌습니다. 이유는 이 사진이라는 것에 대한 열기가 주식 거품보다 더 빠르게 꺼졌습니다. 2010년 전국에서 사진축제가 열리던 시대를 지나서 2023년 지금은 사진 전문 갤러리에서 미술전을 할 정도로 사진전시회가 확 줄었습니다. 이 사진전성시대를 이끈 곳이 서울시립미술관입니다. 매년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하면서 사진 열기의 절정을 만들어냈습니다. 지금이요. 명색이 블로그명이 '사진은 권력이다'라고 하지만 사진전이 확 줄어서 잘 보러 가지도 않지만 사진전을 해도 잘 보러 가지 않게 되네요. 그런데 2023년 연말 좋은 사진전이 2개나 동시에 선보이네요. 하나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 2023. 12. 19.
사진 좋아하는 분들이 꼭 봐야 할 사진전 '아주 공적인 아주 사적인' 한국에서 사진이 예술 매체로 인정 받은 것은 1980년대부터입니다. 정확하게는 독일에서 유학을 하고 온 구본창이 기획한 1988년의 전과 1991년에 진행된 이후입니다. 한국 사진계의 대혁명과도 같은 2개의 사진전 덕분에 사진에 대한 시선이 기록매체에서 예술의 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시선의 변화가 생깁니다이전의 한국 사진은 다큐 사진만 있었다면 이 2개의 사진전을 통해 흔히 말하는 메이킹 포토 즉 연출 사진이라는 새로운 사진을 선보였습니다. 풍경의 재현이 아닌 창작자의 마음을 재현하는 도구로 시선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후, 종로 일대의 갤러리에서는 사진전이 전시되면서 점점 사진전시회가 늘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잘 아시겠지만 미술전보다 사진전이 더 인기가 많고 질릴 정도로 사진전이 넘치고 넘칩니다. 2.. 2016. 5. 11.
51명의 한국사진작가를 만나볼수 있는 포토코리아 2009 슈팅 사진전 요즘 큰 사진전이 많이 열리네요. 예술의 전당에서는 세계보도사진전과 오디세이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보도사진전은 포토저널리즘을 느낄수 있구 오디세이전은 한국의 대표작가인 민병헌, 구본창, 이갑철, 오형근,고명근 주명덕,배병우,최광호.이정진작가의 사진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들보다 좀더 회화적이고 표현주의적이고 최근 한국의 현대사진의 흐름을 느낄수 있는 사진전이 한겨레신문사 주체로 다음달 8월 1일부터 27일까지 강남코엑스 3층에서 열립니다. http://www.photokorea.in 참여작가는 총 51명이고 특별전 포함 총 400여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강성민, 강홍구, 구성연, 권순관, 김도형, 김동욱, 김성수, 김미련, 김영수, 김옥선, 김종구, 김 준, 김지수, 김창겸, 김태은, 김태.. 2009. 7. 29.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본 한국현대사진 60년을 보고서 어제 비가 참 많이 내리더군요. 그 어떤 비보다 반갑고 달뜨게 하더군요. 남쪽지방은 가물어서 추수도 못한다고 한숨소리가 들리던데 이 비가 그곳까지 젖셔주었으면 했습니다. 일기예보는 보기좋게 또 틀렸는데 일기예보 틀려서 좋았던것은 참 오랜만이네요. 금정역에서 대공원가는 4호선을 기다리면서 빗소리를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끄고 들어 봤습니다. 대공원역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다가 예전에 봐왔던 카메라 박물관이 보이더군요. 들어가볼까? 말까? 4천원입장료인데 싼것은 아닌데 갈까 말까하다가 잠시들렸습니다. 어제의 선택중 최고였죠. 카메라박물관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구요. 셔틀버스를 타고 현대미술관에 갔습니다. 이 곳은 1년에 한번씩 오게 되네요. 좋은 전시회를 보러 올때도 있구 사진찍으로 올때도 있구요. 올.. 2008. 9. 21.
사진에 기술은 필요없어 느낌이지 (사진작가 윌리엄 클라인) 매번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하고 어떻게 찍으면 좋은 사진이 나온다는 글을 많이씁니다.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제 개인 블로그에 적기도 합니다. 노출은 어떻게 맞추고 구도는 황금분활혹은 3분활이고 회화처럼 사선구도 집중구도 원형구도등을 써야하며 피사체가 움직이는 방향에 큰 여백을 두어 보는이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지 않게 하며 아이앵글보단 하이앵글이나 로우 앵글로 사물을 달리 바라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이고 정형화된 ~~~ 잘 찍는법은 평범한 그러나 실패하지 않는 사진을 찍는 요령을 알려줄뿐 자기만의 사진.. 자신만의 사진찍기의 정체성을 주지 못합니다. 남의 잘 찍은 사진을 모사하고 흉내낼뿐이고 잘 흉내낸후 스스로 자기만족감에 심취해서 자기잘난맛을 챙겨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진의 .. 200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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