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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4

긴 무명의 시간을 보낸 배우들의 성장 스토리가 재미있었던 응사 케빈은 12살을 보고 언제 저런 드라마가 한국에 나올까 했는데 드디어 나왔습니다. 응답하라 1997이 원조이지만 저는 한 편도 보지 못해고 응답하라 1994를 보면서 미드 케빈은 12살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혹자는 추억팔이라고 폄하하지만 추억도 제대로 팔면 그 자체가 칭송 받을 일입니다. 뭐든 잘 팔리면 그 이유가 빼곡하게 나열됩니다. 2013년을 돌아보면 전반기는 '진격의 거인'이고 하반기는 '응답하라 1994'였습니다. 그 시기에 대학을 다녀서 다른 세대보다 더 집중하고 추억에 취해서 봤습니다. 1994년 당시의 고증은 물론이고 미끈한 연출력과 수 많은 은유와 매끈한 스토리는 최고였습니다. 집단 창작의 효과라고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에 찬사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빨간 양말 '성동일'에 대.. 2014. 1. 8.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 왕범이 꼴나다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 친근감과 상징성이 너무 떨어진다. 97년 부터 2007년 까지 서울시 캐릭터는 왕범이 였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아는 분 많지 않습니다. 왕범이 어디서 본것 같기도 하고 저게 서울시 캐릭터였는지는 저도 최근에 알았네요. 어쩐지 관이 주도하는 행사장에서 호랭이가 뛰어논다 했습니다. 이 왕범이는 캐릭터로써의 대중성과 공감성이 떨어지는 캐릭터였죠. 친근한 맛이 떨어지는 이유는 88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돌이의 아류작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2008년 이런 왕범이를 퇴출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해치라는 상상속의 동물을 새로운 서울시 마스코트로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해치(해태라고 더 많이 알려진)는 대중성도 별로고 우락부락한 모습에 대중과의 친근감을 느낄 수도 없습니다 아무.. 2010. 4. 3.
서울의 상징물로 해치를 선택한것은 졸속행정이다. 해치? 첨들어본 말입니다. 그런데 방금전 뉴스를 보니 해치가 서울의 상징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해치가 뭔가해서 봤더니 해태의 원래말이 해치라고 하네요 왠지 쌩뚱맞습니다. 해치가 동글동글 하게 생기고 서울을 지켜주는 문지기 역활을 한다고 하지만 서울을 상징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서울성문의 문지기가 갑자기 서울을 상징하는 마스코트가 된듯 합니다. 이 서울의 상징을 솔직히 서울시민들을 위해 만든것보단 서울을 국제도시로 관광도시 디자인도시로 만들기위한 오세훈 시장의 자기 업적 만들기의 일환인것이라는것이 생각이 드는군요. 저런 상징물 없어도 서울에서 살수 밖에 없고 돈 없는 사람들이나 서울에서 벗어나 산다는 개념이 점점 강해지는 현 시국에 저런 상징물은 정말 썡뚱맞아보입니다. 저런 상징물을 만든 .. 2008. 5. 13.
숭례문 화재방지는 광화문 해태에 맡겼던건가? 정말 치옥스럽다라는 생각이 가정 먼저 드네요. 이렇게 허술했던것인지 문화재관리에 허점이 여실히 들어남과 동시에 국가적 망신이라는 생각마져도 듭니다. 좀 감정이 앞서긴 합니다. 숭례문은 다른 문화재도 아니고 국보1호라는 상징성때문에 더 큰 상실감을 느끼게 합니다. 사실 국보에 1호, 2호 서열을 매기는 것도 맘에 안들긴 하지만 국보하면 숭례문을 떠올리고 또한 한국을 알리는 그 많은 영상물에서 숭례문은 꼭 나왔었는데 어쩌면 한국의 상징인 이 숭례문이 허무하게 무너져 내립니다. 지금 화염에 휩싸인 모습을 보면서 왜 우리나라는 역사는 5천년이나 되지만 그 선조들이 남긴 문화재는 그렇게 많지 않는지 알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재 대부분이 목조로 된 문화재들이 많다보니 전쟁만 났다하면 전소되고 유실된.. 200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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