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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캠프3

해병대 캠프 사고는 학부모와 학교가 군대문화가 만든 총체적 부실 3년 전 한 유명 외국 언론은 이 사진을 소개하면서 한국에서는 어린 아이도 군대 훈련을 받는다면서 이상한 나라 한국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이런 해병대 캠프 문화가 아주 이상할 것입니다.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가 대부분이 서양 선진국이죠.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 이런 해병대 캠프는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해병대 캠프를 왜 가는지 왜 부모님들이 이런 쓰레기 같은 곳에 왜 보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돈 내고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왜 할까요? 뭐 극기 훈련이요? 정신력 강화? 나태해진 우리 아이가 저기 갔다오면 크게 달라지나요? 네 달라집니다. 아이가 아닌 20대 초반 청년이 입대 후에 단 6주 만에 빠릿빠릿한 군인이 되니까요. 하지만.. 2013. 7. 19.
어린이들의 해병대 캠프를 보고 한국의 뻥축구를 생각하다. 어제 잠비아와의 축구는 졸전이었습니다. 낮은 크로스 한방에 쉽게 무너지는 수비를 보면서 저래가지고 월드컵 16강 가겠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어제의 선수는 국내파 그것도 청소년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액면가의 축구국대가 아니였죠. 그래도 그렇지 낮은 크로스 한방에 무너지고 속임동작 하나에 수비가 벗겨지는 모습은 암울했습니다. 제가 암울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국선수들의 피지컬과 테크닉의 떨어짐 때문이 아닙니다. 어차피 한국선수들의 짧은 다리와 테크닉이 한순간에 길러지는것이 아니기에 접어두겟습니다. 어려서부터 (요즘은 달라지고 있지만) 대회 3등안에 들어야 좋은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갈 수 있는 성적지상주의 축구에서 무슨 테크니션이 나오겠어요. 제가 암울하게 본것은 선수들의 머리입니다. 여전히.. 2010. 1. 10.
학생들의 해병대 훈련캠프는 배틀로열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옛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조선놈은 패야 말을 듣는다구요. 이 말은 누가 지었을까요? 아마 일제강점기때 일본군들이 지어낸 말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말은 지금 우리 한국인 입에서 더 많이 나오죠. 말로 해도 해도 안될때 마지막 수단으로 폭력을 써야 다스려진다는 논리인데요. 왜 이 논리가 일제강점기가 60년이다 더 지난 지금도 통용되고 있을까요? 그것은 아마 한국사람은 폭력을 휘둘러야 말을 듣는다라고 믿고 있는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든 사람일수록 이 논리는 거의 확고합니다. 다른 대체수단에 진지한 고민보단 주변에 있는 몽둥이 들고 등짝을 때리면 효과가 바로 나오니 그게 좋은줄 알고 계속 밑에 세대에게 전수해주는 것이죠. 아마 한국의 이런 폭력적 문화는 몇세대는 더 가야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 2008.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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