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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4

밀수는 알고보면 페미니즘을 슬며시 담은 영화 한국에서는 페미니즘이 욕으로 들리는 좀 이상한 사회 분위기를 가진 나라입니다. 아니 페미니즘을 곡해해서 여성상위주의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페미니즘은 여성 상위가 아닌 남성과 동등하게 대우해 주는 걸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60~80년대에 지방 여중, 여상을 다니던 누나들이 서울에서 내려온 중소기업들이 보내준 버스를 타고 구로공단에서 타이밍이라는 각성제를 먹으면서 밤샘 노동을 헀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남동생이나 오빠를 대학 보내던 것이 아닌 자가기 번 돈으로 여공들이 대학을 가는 사회가 바로 페미니즘 사회입니다. 정의와 평등을 그렇게 외치는 20, 30대 남자들이 왜 그리 페미니즘을 여성상위라고 곡해하는지 모르겠어요.전 한국의 20,30대 남자들과 함께 여자들도 정신적으로 건강한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 2023. 7. 31.
제주 해녀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록에 큰 도움을 준 사진작가 김형선 사진의 기본 속성은 기록입니다. 기록에 미학적인 요소가 많으면 예술 사진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모든 사진은 기록물이라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사라져 가는 것들을 기록하면 좋습니다. 그게 무생물이든 생물이든 말이죠. 특히 유기체 같이 형태가 계속 변하고 세상에서 사라질 수 있는 피사체는 사진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사진작가 김형선은 2012년~2014년에 제주도로 내려갑니다. 상업 사진가인 김형선은 제주도에 내려가서 제주도의 해녀 할머니들을 사진으로 촬영합니다. 해녀는 수중 10미터를 산소통 없이 3분 이상 숨을 참으면서 각종 해산물을 채취합니다. 해녀 일이 워낙 중노동이고 위험해서 해녀가 되려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현재 제주도 해녀들은 대부분이 나이가 60세 이상일 정도로 노령화되었습니다... 2020. 7. 16.
제주 해녀들을 사진으로 담은 벨기에 사진가 알랭 슈뢰더(Alain Schroeder) 시에나 국제 사진상(Siena International Photo Award)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우승작을 선정 발표합니다. 이중에서 사진 스토리 부분 수상작 중에 눈여겨 볼 사진 스토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현무암과 화산암으로 유명한 제주도에는 바다의 여자인 해녀들이 있습니다. 해녀들은 바다의 진미를 수확합니다. 산소통 없이 고무로 된 잠수복과 구식 고글을 착용한 후 무호흡으로 해산물을 땁니다. 고령의 해녀들은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 등록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 제도는 한국의 무형 문화재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죠. 아주 위험한 작업이라서 해녀를 직업으로 하려는 젊은 사람들이 없다 보니 해녀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습니다. 현재 제주 해녀들은 50세에서 70세가 넘습니다. 제주도와 정부에서 이 해녀의.. 2019. 11. 3.
제주 해녀를 카메라에 담은 Andy W Langton 사진작가 한국에는 인어들이 삽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들이 인어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그분들을 인어라고 부릅니다. 한국의 인어, 그분들은 바로 해녀들입니다. 저는 해녀가 제주도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2년 전에 동해로 여행을 갔을 때 동해에도 해녀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물질이라고 하는 고된 노동을 하는 해녀분들. 이 해녀분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하죠. 나이들도 대부분이 60대 이상 분들이고 그 해녀를 이어서 하는 젊은 여자분들도 없어서 그 명맥이 끊길 듯 합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해녀분들을 다큐나 사진으로 촬영하는 사진작가가 있다고 들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Andy W Langton은 전세계를 돌아 다니면서 멋진 여행사진과 초상 사진을 찍는 작가입니다. 이분이 한국의 제주도에 와서 해녀 전통 복.. 201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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