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합동분향소1 안산 합동분향소에 본 노란 리본, 노란 풍선, 노란 인간띠 조울증은 아니지만 막 웃다가도 단 10초 만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다가 눈물이 뚝 떨어집니다. 이상합니다. 이렇게 감정 기복이 급하게 변할 수 있을까? 낯섭니다. 그러나 이게 현재 제 모습이기도 합니다. 일상을 진행하다가 세월호 기사만 보면 급브레이크를 밟고 눈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이렇게 살 수는 없다면서 잊을 것 잊고 기억할 것은 기억해야 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돌이킬 수 있다면 4월 16일 오전 9시로 돌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1시간 동안 모두 무사히 구출 하는 모습을 봤으면 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영화가 아니기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남은 사람들이 희생자와 실종자를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희생자들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할 것입니다. 가만히 있기 싫고 희생자들을 좀 더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안산.. 2014. 5.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