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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2

문화 소외지역 금천구에 생긴 '갤러리 후' 조금 흥분이 됩니다. 왜냐하면 금천구라는 문화 소외지역에 아주 반가운 소식이 있어서요. 금천구는 유명한 동네가 아닙니다. 금천구에 사는 학생들 대부분이 열패감 혹은 자존감이 없다고 하는 설문조사를 보고 낭패감을 맛봤습니다. 네 어느정도 인정은 하지만 금천구가 그렇게 낙후된 동네도 아니고 슬럼가가 있는 동네도 아닙니다. 다만 소규모 공장이 많은 지역입니다. 그냥 평범한 서울의 한 지역입니다. 오히려 종로 구석구석을 뒤지면 슬럼가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뉴스에서 조차 금천구 보다는 서울 서남부라는 이상한 뭉뚱그림으로 묘사하는 지역이라서 좀 기분은 많이 상합니다. 제 고향도 아니고 애향심도 없고 해서 뭐라고 부르고 폄하를 하던 말던 신경을 거의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것은 꽤 있습니다. 관악산이.. 2013. 5. 29.
군부대가 예술가의 보금자리가 된 금천아트캠프의 유산의 발전 금천구는 발전이 더딘 지역입니다. 여기서 발전이라고 함은 높은 빌딩과 거대한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편의시설이 많은 곳이 있는 하드웨어적인 발전입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하드웨어 지향의 발전을 별로 좋게 보지 않는 저이지만 도시기반시설이 어떻게 된 게 이웃한 경기도 광명시와 안양시보다 못한 게 금천구입니다. 그래도 명색이 서울인데 육아 보육시설이나 큰 종합병원도 없고 게다가 거대한 공원도 없습니다. 안양천이나 관악산이 있어 좋긴 하지만 도시기반시설은 열악하거나 없는 것투성이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금천구의 노른자 땅에 군부대와 대한전선, 자동차 면허 학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 군부대가 있는 곳이 이제는 거의 없는데 최근까지 금천구의 노른자 땅에 '육군 도하부대'가 있었습니다. .. 201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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