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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길종2

7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 멜로 영화 '병태와 영자 소설가 김영하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현재의 20대들에게 희망 타령을 하기 보다 점점 더 살기 힘들고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그리고 힘든 시기를 살고 있는 20대들에게 정형화 된 성공 말고 자기 내면을 키워서 각자의 세상에서 성공을 하라고 조언을 해줬습니다. 참 공감이 가더군요. 현재의 20대들은 어른들이 말하는 좋은 명문대 나와서 대기업에 입사하는 성공은 극히 일부만 누릴 수 있고 대부분은 취직이 되지 않아서 알바를 전전할지도 모릅니다. 소설가 김영하는 자신의 대학시절과 현재가 얼마나 다른지도 설명했습니다. 자신이 대학을 다니던 80년대에는 매일 같이 시위를 해도 졸업만 하면 대기업 하다 못해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갈 수 있었던 고도성장기에 있었기에 대학생.. 2014. 12. 14.
고래잡으러..(영화 바보들의 행진 감상평) 대학생이 학교에서 담배핀다고 따귀를 맞는다 머리가 길다고 경찰에 잡혀서 머리를 깍인다. 이런것이 상상이나 갈까요? 상상이 아닌 실제 우리나라에서 70년대에 있었던 풍경이었습니다. 영화 바보들의 행진을 봤습니다. 요절한 하길종 감독이 왜 죽은지 30년이 되어 가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그리워 하는지 알겠더군요. 79년 바보들의 행진 속편인 병태와 영자를 찍은후 그는 뇌출혈로 죽습니다. 그의 죽음에 여러가지 말들이 많지만 시대가 그를 죽었다는 소리가 가장 와닿네요 영화 바보들의 행진은 청춘영화입니다. 마치 70년대 청춘을 박제시킨 모습 그 70년대 청춘들이 겪어야 했을 울분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금 봐서는 검열당할것이 거의 없을것 같은데 30분이나 삭제되고 짤려나가고 이 영화 상영후 대학생들이 시위.. 2007.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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