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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3

광화문에서 본 서태지 전시회 '서태지를 기록하다' 세상은 내 중심으로 돌아가고 내 관점에서 세상을 봅니다. 이런 시선은 아주 편협스러운 시선임에도 우리는 그걸 망각하도 내 시선이 정답인 것처럼 주장하고 살죠. 사촌 여동생은 저 보다 10살이나 어린데 이 여동생에게 서태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알어?" "이야기는 들어 봤어요" 아. 그렇구나 단 10년의 차이인데 서태지를 모르다니 나에게는 신과 같은 존재였고 그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좋아했던 뮤지션이자 내 청춘의 푸름을 가득 채운 뮤지션이었습니다. 92년 4월 벚꽃이 흩날리고 연일 동아리 술자리에 취해서 헤롱거리던 그 시절 그 날도 술을 진탕먹고 새벽에 들어와서 평소에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켜 놓고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그때 절 꺠운 노래가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입니다 이.. 2013. 3. 21.
우리는 언제부터 대중음악을 듣는게 아닌 보게 되었을까? 2010년 현재 음악은 듣는것이아닌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걸그룹들이 무대위에서 타이트하고 짧은 옷을 입고 춤을 추지 않고 노래만 발표했다면 이렇게 까지 인기가 있었을까요? 소녀시대가 제기차기 춤을 추지 않았다면 소녀시대가 이렇게 인기가 있었을까요? 분명 현 대중가요는 듣는게 아니 보고 듣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소녀시대의 율동을 항상 볼 수 없어서 운전할때나 작업을 할때 소녀시대 생각하라고 노래가 나왔다는 주객 전도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죠. 이런 시대적 변화는 어제의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그럼 언제부터 음악이 듣는게 아닌 보는 시대가 되었을까요? 뭐 미국에서 MTV라는 뮤직비디오 채널이 나온 이후라고 하는 말이 가장 적당한 말인듯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우리가 음악을 듣는게 아.. 2010. 3. 11.
팬덤문화에 반짝 인기를 끄는 미투데이가 성공이라고? 한겨레신문의 기사 신뢰도가 최고이긴 하지만 분석력이 떨어지는 기사가 자주 보이더군요 트위터도 당한 ‘고추장 마케팅’ 이라는 한겨레신문 기사를 아침에 읽으면서 갸우뚱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세계 1위의 기업들이 한국에만 오면 기를 펴지 못하고 철수한다는 내용입니다. 대부분은 수긍이 갑니다. 코카골라의 킨사이다가 칠성사이다를 누르지 못했고 구글이 네이버를 누르지 못했으며 카르푸나 월마트는 한국에서 철수 했습니다. 또한 노키아도 마찬가지죠.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다른나라에서 다 통하니까 한국도 통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이 해외 유명기업들이 한국에서 죽을 쓰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한국의 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서 활약을 잘하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한국의 자동차가 .. 200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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