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파라솔3

도심의 거대한 파라솔을 심은 세비아 광장의 메트로폴 파라솔(METROPOL PARASOL) 도시는 강력한 에너지가 있습니다. 또한 욕망 그 자체입니다. 돈으로 뭐든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따라서 돈이 안되는 것은 사지도 팔지도 않고 쳐다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점점 문화 예술은 경시되고 외면 당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정부에서 시에서 문화를 사서 공공재로 뿌리면 그나마 좀 보는 사람들이 있고 공짜 아니면 문화를 소비할려고 하지 않습니다. 영화는 더 이상 문화재라고 하긴 힘들고 그냥 하나의 소비재인 공산품이 되어서 여기서 제외하겠습니다. 이렇게 돈이 안되는 예술이나 문화는 시민들이 외면을 하니 도시는 더 삭막해집니다. 하지만 이런 삭막함을 그 도시의 시장은 예산을 투입해서 인공적으로 문화를 키웁니다. 그래야 도시가 더 다채로워지고 궁극적으로는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이 부흥.. 2013. 3. 25.
파라솔과 해먹이 만났다. 디자이너 erik nyberg 와 gustav strom가 만든 해먹겸 파라솔입니다. 정말로 독특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입니다. 공중부양이라도 한듯한 이 해먹겸 파라솔은 그 모양만큼 시원스럽게 보이네요. 거대하고 튼튼해 보이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기둥이 사람과 파라솔을 버티고 있습니다. 조금 위태해 보이긴 한데 다 감안하고 만들었겠죠? 제작회사는 royal botania인데 바람과 사람, 날씨에 다 견딜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안락함을 최고로 추구하였고 느리게 흔들리는 해먹이 주는 편안함이 사용자에게 휴식이라는 의미를 심어줄것입니다. 파라솔과 해먹제질은 태양빛을 85%정도 차단해 준다고 합니다. 정오의 머리위에서 떨어지는 빛 아래서 썬탠도 할수 있을듯 합니다. 이렇게 보니 드림웍스의 타이틀 화면중에 초승.. 2009. 4. 24.
기네스북에 오른 해운대 파라솔갯수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기네스북에 해운대 파라솔갯수가 올랐다고 합니다. 자그만치 7937개로 놀랄만한 숫자인데요.인터넷 여론을 보니 자랑스럽다. 멋지다라는 글들이 보이네요. 그런데 저는 이게 과연 자랑스러운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외국 유머싸이트에 해운대의 빽빽한 파라솔 사진이 올라와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요. 댓글들을 보니 반응이 좋지 않더군요. 놀라워하는 반응은 기본이고 유머싸이트라서 그런지 몰라도 반응들이 참 거시기 하더군요.비하는 기본 깔깔거리면서 웃는 사람들. 한국만 가능하다는 소리까지 댓글들을 읽다가 짜증나서 브라우저 창을 꺼버렸습니다. 보기드문 광경이죠. 외국의 해변가에서는 파라솔보기도 힘들고 있어도 몇개 없습니다. 오히려 태닝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파라솔이 있으면 피부가 덜.. 2008. 8.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