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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4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에 걸어 본 남산둘레길 눈이 오면 가볼 곳이 참 많죠. 어제 새벽에 내린 눈이 예뻐서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덕수궁, 창경궁 같은 고궁이 참 좋죠. 아니면 한옥마을도 좋습니다. 검은 기와 지붕 위에 내린 눈이 참 예쁘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남산둘레길을 돌아봤습니다. 숭례문 찍고 남산 공원 지나서 만나는 남산둘레길 남산 둘레길은 북측 순환로로 진입하는 게 가장 편리하고 좋은 길이 많아서 좋아요. 서울역에서 내려서 서울로7017로 넘어가는 것도 좋고 아니면 숭례문을 찍고 올라가도 좋습니다. 서울로는 엘레베이터로 올라간 후에 걸어야 합니다. 남산공원입니다. 한양성곽과 남산 N타워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 좋은 포토스팟으로 가을과 겨울 설경이 예뻐요. 눈이 오면 이런 여러 흔적들을 보는 재미가 있죠. 완벽한 하트.. 2023. 12. 25.
크리스마스 이브에 근무하는 모든 분들에게 은총이 내리길 바랍니다. 나이들어서 크리스마스 이브때 싸돌아 당기는 모습이 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종로에 나가야 했습니다. 나가고 싶다는 의지도 있긴 있었지만 일꺼리가 하나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날도 풀렸고 카메라가 계속 외출나가자고 보채길래 데리고 나갔고 나간김에 종로와 명동성당까지 찍고 왔습니다. 귀에 꽂은 라디오에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흘러나왔는데 임진모 음악평론가와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하더군요. 미어터지는 명동거리에서 강물처럼 흘러가고 있는데 명동이 가장 번잡했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하더군요. 명동이 가장 번잡했던 크리스마스가 언제일까요? 70년대라고 하더군요. 그 이유는 70년대는 통행금지라는게 있었습니다. 12시가 되면 통행금지가 발동하여 거리엔 사람이 다닐 수 없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2009. 12. 25.
브라질에 등장한 불타는 산타. 현재 산타클로스 이미지는 코카콜라 광고용 모델로 만든것 작년에 쓴 글에서도 밝혔지만 지금의 산타클로스 이미지는 한 음료회사에서 만든 이미지 입니다. 산타클로스라는 인물의 시각화를 한데 코카콜라죠. 빨간 옷에 하얀 테두리를 단 옷을 입고 호호호 너털웃음을 짓는 모습 그 모든것이 코카콜라가 만든 이미지 입니다. 이제는 산타클로스의 정형화된 표준이미지가 되었죠. 12시가 지났으니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군요. 오늘낮에 메신저로 이야기를 하다가 크리스마스 당일보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고 했습니다. 저도 크리스마스 이브때 진탕 마시고 크리스마스 당일의 기억은 대부분 오후의 기억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눈이라도 내리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날테지만 요즘은 점점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안나더군요. 그.. 2009. 12. 24.
오뎅꼬치가 3천원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특수 나이들수록 크리스마스 이브때 움직이지 않습니다. 나가면 돈이니까요. 크리스마스 이브 느껴볼려고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지만 분위기는 별로 나지않고 평소와 다른 메뉴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프가 따블로 오르고 안주값도 따블로 오릅니다. 온갖 물가가 두배정도로 오르는게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때 한몫 단단히 챙길려는 장사치들의 상술이죠 지인이 그런 말을 하네요. 몇년전에 신촌에서 오뎅꼬치 하나 먹고 얼마에요? 했는데 3천원이란 말에 황당해 했다는 말을요. 내가 야구배트 만한 오뎅꼬치 먹었냐고 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때 먹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거리로 쏟아 질것 입니다. 그럴수록 미소를 짓는것은 장사하는 분들입니다. 물론 특수한 상황이긴 하죠. 하지만 어느정도 .. 200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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